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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시 낭송 - Love, George Herbert

by 문촌수기 2018. 11. 19.

 http://www.korearoot.net/song/HarrieReading-Love-GeorgeHerbert.mp3

                내가 참 좋아하고 존경하는 '두복'님(필명)의 시 낭송입니다.


           

Love(3) - George Herbert -

Love bade me welcome: yet my soul drew back,
Guilty of dust and sin.
But quick-eyed Love, observing me grow slack
From my first entrance in,
Drew nearer to me, sweetly questioning
If I lacked anything.

"A guest," I answered, "worthy to be hers":
Love said, "You shall be he."
"I, the unkind, ungrateful? Ah, my dear,
I cannot look on thee."
Love took my hand, and smiling did reply,
"Who made the eyes but I
?"

 

 
사랑(3) - 조지 허버트 -
 
사랑은 열렬히 나를 환영했다. 
그러나 내 영혼은 주춤했다. 
죄 많은 몸인 것을 의식하고서.

그러나 눈치빠른 사랑의 신은 처음 들어서면서부터
망설이는 것을 보고서
내게로 더 가까이 다가와 상냥하게 물었다,
“무엇이 부족한 것이 있느냐고?”

“여기에 있을 만한 손님이 없습니다”라고 말하자,
사랑은 말했다, “그대가 그런 사람이라”고.
“불친절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제가요? 아, 님이여,
저는 당신을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사랑의 신은 내 손을 잡고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나 이외 누가 눈을 만들었는가?”고.

“주님, 옳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을 망쳤습니다.
그러니 수치에 걸맞는 곳으로 가게 해 주십시오.”
사랑의 신은 말했다. 
“그 책임을 누가 졌는지 그대는 모르는가?”고.
“님이여, 그러면 제가 섬기겠습니다.”
이에 사랑의 신은 “앉아 이 식사를 맛보라”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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