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탁, 팬케이크와 커피가 차려졌습니다. 뭔가 부족한 듯 느껴서,
"메이플시럽 뿌려 먹으면 더 맛있겠다"라 했더니, 순발력있게 아내가 응대를 합니다.
"없는 거 찾지마라. 엄마의 명언"
~ 엄마의 명언?
그 순간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울컥 밀려오면서, 엄마가 하신 여러 명언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현자의 말씀이 따로 없었습니다.
"니 지금 쬐는 불이 따시단다."는 그 말씀은 '지금보다 나은 그때없고, 여기보다 더 나은 거기는 없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새삼, '엄마의 명언'을 형제들에게 물어 다시 듣고 싶어집니디.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낮에 아내가 장보러가서 메이플 시럽을 사가지고 왔답니다. 엄마의 빈자리를 안사람이 많이 메꾸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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