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는 공자 만년의 제자이다. 공자 사상의 정통을 계승한 수제자답게 스승의 '道'를 '忠恕(충서)'로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신하였으며, '學而時習'하라는 <논어> 首章句를 지침으로 면학하였다. 증자는 忠ᆞ信ᆞ習으로 일일삼성하였다.
나는 誠ㆍ謙ㆍ忠으로 一日三省하려 한다.
"말한 것은 반드시 지켰는가?
(하는 일에 정성을 다했는가?)
- 誠(성)
"다른 이에게 친절하였는가?"
- 謙(겸)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았는가?"
- 忠(충)
01ᆞ04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증자왈,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증자 말하기를, "나는 날마다 세가지로 나의 몸을 살피노니, 남을 위하여 일을 도모함에 충실하지 않았는가? 붕우와 더불어 사귐에 미덥거나 믿지 않았는가? 전수받은 것을 익히지 않았는가"이다.
The philosopher Tsang said, "I daily examine myself on three points:
-whether, in transacting business for others, I may have been not faithful;
-whether, in intercourse with friends, I may have been not sincere;
-whether I may have not mastered and practiced the instructions of my 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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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朋과 友
-벗 붕(朋)은 새의 두 날개(羽+羽)에서 비롯되었다 한다. 하나의 날개로 날 수 없다. 서로의 날개가 되어 두 개의 날개로 나란히 날아 가자꾸나.
-벗 우(友)는 위 아래로 맞 잡은 두 손(又+又)의 모습이다. 손을 잡아 일으켜주고 함께 성장하는 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
+ 붕(朋)의 다른 의미ㆍ朋臣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2/01/7GYQ7HS2NBDOFFIGPWWOXSKPKY/
~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은 없나니..."-요한복음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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