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락시아(ataraxia)!'
그것은 바로 에피쿠로스에게 있어서 행복이며, 그 행복은 평정심(平靜心)이었습니다. 그것은 지속적이며 정신적인 쾌락입니다.
가난한 시절 우리네 어른들은 스스로를 위로하시며 곧잘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돈이 다 무슨 소용있노. 마음이 편해야제. 마음이. "
그렇습니다. 마음이 편해야지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편한 마음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겠습니까? 욕심이 지나치거나, 요행에 기대를 걸거나,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거나, 남의 행복을 탐하거나, 거짓말을 일삼거나, 미련을 버리지 못하거나,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역정을 내거나, 남이 나를 몰라준다며 슬프하거나, 남을 속이거나, 죄악을 짓고 속죄하지 않는 자들은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평정심, '아타락시아'는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능력에 맞는 역할과 분수에 만족하면서 삐뚤어진 사랑과 미워하는 마음을 버릴 때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오 5:3)' 라는 예수님의 '가난한 마음' 또한 '아타락시아'를 얻는 비결입니다.
여러분.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불러오며 여러분을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트립니다. 지나친 욕심과 미움을 버림으로써 마음의 평화, '아타락시아'를 구하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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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환아. 행복은 마음의 평화에서 얻을 수 있단다. 마음의 평화, 번뇌없는 평정심을 그 옛날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무어라고 말했다지? "
(구환이는 내가 천진불(天眞佛)라 별명을 지어준 티없이 깨긋한 마음을 가진 나의 제자입니다. 구환이가 대답합니다.)
"아-사-라-비-아. 앗싸라비아!"
얼마나 행복에 찬 환호입니까?
구환이야말로 이 강의를 진정 제대로 들은 나의 참제자입니다.
나날이 '앗싸라비아'의 환호가 여러분 곁에 가까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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