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퇴직하신 노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선생님과 함께 하는 자리는 늘 가르침이 있습니다.
"자네, '미인대칭'을 아나?"
"처음 듣는 말씀입니다.'안티 미인대회'란 말은 들어본 적 있습니다만"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일세. 이 '미인대칭'운동이 활발히 일어나야만 돼."
"무슨 말씀이신지 가르쳐 주십시오."
"미는 '미소짓기'일세. '인'은 '인사하기', 그럼 '대'는 뭔지 알겠지?"
"예, '대화하기'"
"옳지. 그럼, '칭'은?"
"'칭찬하기' 입니다."
"바로 그걸세. '미소짓기, 인사하기, 대화하기, 칭찬하기'. 가만히 생각해봐. 지금 우리사회가 어떤가를.....20세기의 정(情)을 21세기로 그대로 이어가야만 우리에게 희망이 있어. 희망이 있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 '미인대칭'운동을 적극 펼쳐야하는 걸세."
"예, 그렇습니다. 그렇게 실천하고 또 가르치겠습니다."
선생님께선 이후 아무 말씀 않으시고 술잔을 비우십니다.
나는 나를 돌아보며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미~인~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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