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겨하는/좋아하는 이야기
- 손가락 이야기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 아담의 창조와 E.T / 석굴암 본존불의 항마촉지인 / 왜 결혼반지를 약지에 낄까?
(2015 쿨교육통신문 http://munchon.tistory.com/487)
- 호롱불 든 맹인 이야기 (자등명 법등명) http://munchon.tistory.com/334
- 최선을 다한 벌새 이야기 (아세만 만들기 : 2014 쿨교육통신문)
http://munchon.tistory.com/538
- 꽃씨를 뿌리는 할머니 : ‘작은 일’에서부터 꾸준히
할머니는 열차를 타고 가시며 차창으로 뭔가를 뿌리셨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것이 뭐냐?” 고 묻습니다. 할머니는 ‘꽃씨’라며 보여주었습니다.
“그걸 왜 뿌리십니까?”
“글쎄요. 언젠가는 이 철도변에도 꽃이 피겠죠. 우리 딸이 이 열차를 타고 엄마 보러 오갈 적에나, 훗날 내 무덤에 찾아 올 적에나,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을 보며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라며 말씀 하셨답니다. 그렇게 철도변이 꽃이 활짝 핀다면, 할머니의 딸만 행복하겠습니까?
할머니는 젊었을 적에는 집 마당에 꽃밭을 꾸몄습니다. 그렇게 가꾼 꽃밭은 할머니에게 위안이 되고 벌, 나비에게는 희망이 되었답니다. 꽃이 져도 슬퍼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꽃씨를 받아 두었데요. 이듬해 봄이 오면 꽃씨 주머니를 들고 밭일이나 나들이 하실 적마다 마을 골목에 꽃씨를 뿌리고 다니셨습니다. 그래서 온통 꽃동네가 되었답니다. 이제 할머니는 멀리 시집간 딸내 집에 오가실 적에도 마을의 꽃씨를 뿌리고 다니십니다. 아름다운 세상은 그렇게 만들어 진다는 것을 믿는 거지요.
- 꽃과 어린 왕자 이야기
- 장자의 호접지몽 / 학의 다리와 오리 다리
- 불교의 사성제와 촛불 그리고 가시나무
- 효문자도와 문자도 팔폭 병풍
- 꽃들에게 희망을 (수업활동)
- 나비 이야기 : 에로스와 프쉬케, 김정호의 하얀나비(영화), 아버지는 나비가 되셨습니다. 장자의 호접지몽
- 양희은의 작은 연목 이야기 (통일이후의 한국)
- 새로운 엘리엇 이야기 (논술_
- 논술 : 다문화 사회 (양과 염소이야기)
- 죽음 이야기 : TED - 비폴 아이 다이.
- 다르게 바라보기 그림이야기 : 정선의 인왕제색도, 밀레의 만종, 피카소의 우는 여인 등
- 중양절 국화분과의 이야기,
조선 선조 때의 영의정 신용개는 중양절(음 9월 9일) 밤에 주안상(酒案床)을 차려 내오라 분부했습니다. 손님이 오신 기척이 없어 부인이 기이하게 여겨 숨어보았더니, 아홉 그루의 국화 화분을 앞에 놓고 꽃과 대작(對酌)을 하고 있었답니다. 꽃에 술을 권하여 화분에 술을 붓고, 꽃잎 하나 따서 술잔에 띄워 주고 받으며 마시기를 취하도록 하였다니 이 얼마나 멋들어진 군자의 풍류(風流)입니까?
꽃에도 덕(德)이 있다합니다. 국화를 보며 꽃이 주는 덕을 기립니다. 모란이며 매화며 동백이며 백합이며 여러 꽃이 있겠지만 아마 가장 덕이 있는 꽃이 국화인 듯 합니다. 어느 누가 이렇게 예찬했는지 모르겠지만 국화가 지니는 덕을 전합니다.
하나. 밝고 둥근 것이 높이 달려 있으니 하늘의 덕(天德)이오.
둘.땅을 닮아 노란색을 띄니 땅의 덕(地德)이오.
셋. 일찍 심었는 데도 늦게 피어나니 군자(君子)의 덕이오.
넷. 서리를 이기고도 꽃을 피우니 지조(志操)의 덕이오.
다섯. 술잔에 꽃잎을 띄워 마시니 풍류(風流)의 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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