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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현대미술전 1. 장욱진, 이중섭, 박수근 한국근현대미술전, 다시보다. 소마미술관에서 전시회는 이달 27일까지다. 장마며 더위며 태풍이며, 이리저리 피하다 비오는 날에 미술관을 찾았다. 그래도 참 좋다. 1988서울올림픽 35주년을 기념하는 한국근현대미술전소마미술관은 서울올림픽 개최 35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전 '다시 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굴곡의 근대화 과정에서 한국이 서구적 조형 어법을본격적으로 수용한 1920년대부터 문화적 대변환의 계기가 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미술의 전개 과정을 조망하는 자리다. 외세, 식민, 해방,전쟁, 분단의 질곡을 딛고 일어선 우리 그림, 우리 조각의 진정한 얼굴을 '스스로 그리고, '스스로새기는'전시다. 이러한 취지로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5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2023. 8. 26.
BAC, 리추얼 라흐마니노프 Ⅲ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08회 정기연주회 -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 Ⅲ '리추얼 라흐마니노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굵직한 작품들로 이루어진 시리즈를 준비하였다. 총 4회 걸쳐서 완성할 이번 시리즈는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 1번부터 3번을 주축으로 하여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곡들로 알차게 구성했다.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중 단연 하이라이트라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관현악과 협주곡의 정수를 보인다. 개성 있고 광기 어린 연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악마의 협주곡’으로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하며 숨이 멎을듯한 기교를 뽐내고 부천필이 연주하는 교향곡 제3번은 집어 삼켜질 듯 말 듯 한 긴장감으로 손에 땀을 .. 2023. 8. 26.
BAC, 한여름 밤의 즐거움 부천아트센터, 1층에 카페가 있다. 카페이름이 특별하다. '스페이스作, 아트센터' (아하! 여긴 아트센터에 있는 분점이고, 스페이스작 카페 본점이 부천 작동에 있구나.) 마침, 딸과 손녀를 데리고 피서겸 BAC에 전시회보러 나왔다가, 저녁에 카페에서 열린 연주회가 있다는 안내문을 보고 저녁에 다시 나왔다. 알고보니 매주 일요일마다 연주회가 열린단다. 이것도 복이다. 그야말로 줏은 행복! 스페이스작 아트센터에서 열린 오즈컴파니(Oz company) 공연프로그램에서 BWV 645를 봤다. 작품번호를 보고, 바흐의 곡은 알았지만, 무슨 곡인 줄은 몰랐다. 듣는 순간, 아하! 내가 간절하게 듣고 좋아했던 곡이었다.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3년 전, 편두통 후유증으로 안구마비, 복시증상이 찾아왔고 증상.. 2023. 8. 8.
BAC, 미술관 음악회, 부천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아침콘서트, 미술관 음악회 MUSEUM CONCERT 가을편지 멀리 있는 연인에게 2023.9.7. 11시 부천아트센트 콘서트홀 *내가 좋아하는 조동진의 노래, '나뭇잎 사이로'를 합창으로 듣게 된다니 설레고 기다려진다. 평범한 아침에 클래식 한 스푼! 저녁시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을 위해 소규모 앙상블로 만나왔던 부천시립합창단의 모닝콘서트가 아침의 콘서트로 재탄생하였다. 총 4회에걸쳐 진행될 아침의 콘서트의 두 번째 테마는 '미술관 음악회'로, 지휘자 이동규와 예술 칼럼니스트 전원경이 도슨트로서 음악과 함께 미술작품을소개하며 콘서트를 가이드한다. 연인에게 보내는 가을편지와 같은 합창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PROGRAM 1부. 사랑의 노래 어떤 그림이 소개될까? 사랑.. 2023. 8. 7.
골프 비거리를 늘리고 싶은데... 스크린골프를 치다가 이런 칭찬을 들었다. '숏게임은 정말 잘한다. 어프로치가 기가 찬다. 내가 배우고 싶다.'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문제는 드라이버와 우드다. 장검을 휘둘러봤자 남들 롱아이언 보다 못하다. 나도 빵빵하게 비거리 늘리고 싶다. 거리보다 방향이라지만, 그래도 200미터 아니, 180미터는 자신있게 날리고 싶다. 그래서 유투브를 종종 보거나 골프 선배들의 조언도 많이 듣는다. 이렇게 해보기도 하고 저렇게 해보기도 한다. 그러나 고수들의 비법이 다 다른 것 같다. 이 말을 들어야 할 지, 저 말을 들어야 할 지 모르겠다. 다정(多情)도 병이 되듯 얇은 귀에 다문(多聞)도 병이다. 두 귀는 좌우 반대로 달려 있다.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릴 필요도 있겠고, 이쪽 말도 들어보고 저쪽 .. 2023. 8. 7.
BAC. 부천필, 파이프-오르간 제307회 정기연주회 파이프-오르간 Pipe-Organ 2023.9.1 목, 19:30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대가 큰 연주회다. 이번 공연은 다소 이색적인 조합의 관악 식구들과 오르간이 그 주인공으로 '관(pipe)들의 잔치'라 할 수 있다. 작곡가 이신우의 을 필두로 하여 모차르트 에서는 떠오르는 한국 관악의 위력을 보여 준다. 이어서 연주되는 숨은 보석과 같은 작곡가 카셀라의 교향곡은 오케스트라를 감싸 안는 듯한 화려하고 풍부한 음향이 특징인 곡으로, 찬란한 아름다움이 탄식을 자아내기 충분하다.Program 이신우 | 내면의 빛으로의 전주곡(위촉곡) Shinuh Lee,Prelude to the Inner Light '내면의 빛으로의 전주곡'은 한 인간이 생애 동안.. 2023. 8. 6.
BAC 부천시립합창단, 아름다운 나라 8월 24일 연주 BAC 부천시립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의 교류음악회 "아름다운 나라." 이름도 생소한 작곡가도 있다. 샌드스트롬, 루터, 테미히...부천시립합창단 제168회 정기연주회 &인천시립합창단 제183회 정기연주회교류음악회 광복절 78주년 기념 : 아름다운 나라부천과 인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두 시립합창단이 부천아트센터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은 광복절 78주년 기념 교류음악회에서 '아름다운 나라'라는 주제로 광복의 기쁨과 평화를 노래한다. 부천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선아)은 얀 샌드스트롬, 멘델스존 등의 서양 합창음악부터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의 한국합창곡을 연주하고,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김종현)은 존 루터, 브람스의 작품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곡으.. 2023. 8. 4.
BAC, 광복절 기념 특별연주회 연주 프로그램을 보다 은근히 아쉬움과 의문이 일어난다. '안익태의 '코리아 환상곡'이 프로그램에 들어갔더라면 더 좋아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우리의 광복절인데 말이다. '일제 식민시절의 친일행적 논란 때문일까, 아니겠지?'라며, 코리아 환상곡-정식 명칭, 합창단 · 관현악과 관악기를 위한 대 환상곡-도 다시 들어본다. 공연 시작전, 열정적인 김윤성 지휘자는 오늘 들려 줄 연주곡들의 의미를 한마디로 이렇게 정의한다. '난중일기' 충무공 이순신이 임진왜란 7년 동안 전장에서 기록한 일기와 같이, 오늘 들려 줄 곡들을 작곡한 작곡가의 출생국가들은 우리나라와 같이 외적의 침략을 많이 받고 식민지배를 받았던 아픈 역사가 있는 나라들이다. 작곡가들은 의도했던 아니던간에 동포들에게 항전의지, 독립투쟁, 민족의식을.. 2023. 8. 3.
포카레카레 아나 "비바람이 치는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달빛 아래 해변 백사장에서 두 다리 쭉 뻗고 기타를 친다 잔잔한 파도에 쓸려오는 모래 소리 ... 뉴질랜드 민요 # 포카레카레아나, G kex https://youtu.be/fjTGRb_3EZc 번안곡 '연가' ~low F https://youtu.be/NVbPgIE27Gw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7/27/43CD4JY4INHE5AZKIQ7KPVEL5A/ 뉴질랜드 총독이 尹대통령 앞에서 ‘연가’를 부른 이유뉴질랜드 총독이 尹대통령 앞에서 연가를 부른 이유 깨알지식 Qwww.chosun.com연가는 원래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전통 .. 2023.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