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60 산굼부리, 제주도 다운 멋 한라산 등정해보지 않은 나에게 가장 제주도 풍경다운 곳이랄까? 산굼부리를 찾았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분화구.‘산굼부리’는 제주어로 ‘산 정상에 생긴 구멍’을 뜻한다. ‘굼’은 구멍을 의미하고, ‘부리’는 산꼭대기를 뜻하는 말로, 이를 합친 ‘굼부리’는 산 정상부에 우묵하게 파인 분화구를 가리킨다. 산굼부리는 산 정상에 형성된 함몰형 분화구를 의미하는 제주 고유 지명이다.산굼부리는 본질(本質) 화산분출물이 지표에 드러나지 않는 특이한 형태의 화산체로, 마그마 분출 후 지하 공간이 비게 되면서 지반이 내려앉아 형성된 함몰 분화구이다. 과거 산굼부리는 넓고 깊은 분화구 형태로 인해 마르(Maar)로 해석되기도 했으나, 마르에서 일반적으로 동반되는 수성 화산분출물이 주변에서 확인되지 않.. 2026. 5. 16. 성 김대건신부 표착기념관 김대건신부님, 처음으로 조선으로 돌아오신 곳은 제주도 서쪽 앞바다 차귀도이다. 용수성지 앞에서 차귀도가 보인다.섬 이름이 재밌다.차귀도(遮歸島)는 본래 대나무가 많아 죽도(竹島)라고 불렀으나 호종단(胡宗旦) 전설과 관련하여 섬 이름이 바뀌었다. 전설에 따르면 제주도의 산천이 뛰어나므로 인재가 많이 태어나 중국에 반기를 들 것을 우려하여 송나라 장수 호종단이 제주도로 건너와 섬의 지맥과 수맥을 모조리 끊고 다녔다.이후 배를 타고 서쪽으로 돌아갈 때 매로 변신한 한라산 수호신이 돛대 위에 앉아 돌풍을 일으켜 배를 침몰시킴으로써 호종단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았다고 하여 차귀(遮歸)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1845년 9월 28일 - 몸도 마음도 지쳤다. 표류 20여 일. 중국으.. 2026. 5. 15.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두모악? 그 이름이 무척 낯설다. 아니나다를까, 제주도 방언 '돔뫼"에서 유래했단다.'두모악(頭無嶽/豆毛岳)'은 한라산의 옛 이름이며, 주로 둥근 산 형태나 정상부가 머리가 없는 모습처럼 보여 '머리없는 산(암메)'을 뜻한다. 제주 방언 '돔뫼'는 '둥근 산'을 뜻하며, 솥 모양처럼 물을 담는 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부악(釜岳)이라고도 불렸다.제주도를 찾는다고 하니 친구가 가장 먼저 추천한 곳이다.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미술관폐교였던 삼달분교를 개조하여 만든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미술관은 2002년 여름에 문을 열었다. 한라산의 옛 이름이기도 한 '두모악'에는 20여 년간 제주도만을 사진에 담아온 김영갑 선생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내부 전시관인 '두모악관', '하날오름관'에서는 지금은 사라진 제주의 모습과 .. 2026. 5. 15. 삼달리 꽃밭에서 노래 제목 같다. '삼달리 꽃밭에서'제주도 서귀포시 표선에 있다.65세를 넘겨 '어르신'(?)이 된, 고향 친구들 네 명이 여행을 왔다.그저 천천히, 계획없이 그때 그때 생각나는대로 다니기로했다.아니, '忘語忘思忘我(망어망사망아)'!말도 잊고, 생각도 잊고, 나도 잊는 멍 때리기 좋은 곳.둘째날 오전은 여기, '삼달리 꽃밭에서'꽃구경에 카페에서 제주말차라테..JTBC 드라마 의 주 배경지라는데, 보진 못했지만 이 삼달리 꽃밭에서 덕분에 보고 싶네. 2026. 5. 15. 최순우 옛집 중수기 1930년대 서울경기 지방에서 볼 수 있는 개량형 도시 한옥의 원형이 최순우 옛집.단아함과 소박함 그리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uf9gNaggszlagnyW1i25sKMraRScD-pE 1호 최순우 옛집 [도슨트][교육] www.youtube.com한옥 대청마루에 올라 왼쪽을 보면,강세황이 쓴 의 구절 편액(扁額)이 걸려있고, 오른쪽으로 돌아보니, '최순우 옛집 중수기' 기문(記文)이 있다. 읽어보고 싶어서 촬영해서 옮긴다.최순우 옛집 중수기이 한옥은 兮谷 崔淳雨(혜곡 최순우)선생의 집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제4대 관장인 혜곡 최순우선생이 1976년에 이사와서 오수당(午睡堂), 두문즉시심산(杜門即是深山)의 현판을 걸고 학문.. 2026. 5. 15. 작은형제회 (프란치스코회) 상징과 이야기 성북동 산책길에 선잠단지를 지나 성북동성당과 길상사를 찾아 올라가는 길에, 담장 위에서 어떤 사람과 늑대가 행인들을 내려다보는 동상이 있었다.담벽에는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글과 상징 문장(chest)이 붙어있다. 이 동상과 문장이 갖는 상징의 의미를 AI에게 물어봤다.■ 먼저, 작은형제회(Ordo Fratrum Minorum, OFM)란?13세기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창설한 로마 가톨릭교회 소속의 탁발 수도회로, 흔히 '프란치스코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난, 겸손, 형제애를 바탕으로 한 '작음(minoritas)'의 영성을 실천하며, 한국에서는 1937년부터 본당 사목, 사회복지, 교육 등 다양한 사목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https://youtu.be/Stw7hlQL7TU?si=ruA-.. 2026. 5. 12. 성북동과 문학, 김광섭 집터 한성대입구역에서 길상사를 찾아 걸어가는 초입에 성북동 주민센터와 성북동 교회 길건너 맞은 편에 시인 김광섭 집터가 있다. 이곳을 지나 좀 더 걸어가면한국 근현대사의 문인들의 마을인, 성북동을 안내하는 조형물이 있다. 앞 뒤를 돌며 잔잔히 읽어보고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장소를 상상하며 산책을 시작하면 좋겠다.■ 김광섭 집터Site of Kim Gwang-seop시인 김광섭(1905-977)은 1961년부터 1966년까지 성북동 168-34 번지의 자택(건축가 김중업 설계)에서 살았다. 성북동 시절 그는 월간 문학잡지 발행인으로 있으면서 많은 문학 신인들을 배출하였다. 시 , , 등은 그가 성북동에서 쓰거나 구상한 작품들로 1969년에 출간한 제4시집 +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 북정마을 비둘기 .. 2026. 5. 12. 성북동 승설암, 국정원 성북동 산책,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을 찾아 오르기 전에 도로가에 한옥이 있다. 고급 한식당 국화정원이다. 그런데 그 간판이 웃음띠게한다. '菊화 정원', 그러면서 화사는 작게 썼다. 그래서 언뜻 '국정원'으로 읽혔다. 국가정보원? [황정수의 그림산책] ㅡ 스크랩손재형의 ‘승설암도’황정수 미술평론가 | 2020.08.18 19:05일제강점기에 배정국(裵正國)이란 이가 있었다. 인천 출신 사업가로 서울 광교에서 ‘백양당(白楊堂)’이란 양품점을 하는 부자였다. 다방면에 교양이 풍부해 그의 성북동 집 ‘승설암(勝雪庵)’에는 문인, 서화가, 골동 수집가 등 친구들이 자주 드나들었다. 집 안에는 잘생긴 소나무와 큰 오동나무 두어 그루가 있었으며, 많은 화초가 자라고 있었다. 그의 취미는 서화골동 수집이었는데, 특.. 2026. 5. 12. 김광섭과 성북동 비둘기 성북동 시 산책, 종점이다.북정마을 비둘기 쉼터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가 벽에 붙어었다.스크랩)[애송시 100편 - 제 75편] 성북동 비둘기정끝별·시인조선일보, 2008.04.04.성북동 비둘기 김광섭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가슴에 금이 갔다.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산1번지 채석장에 도루 가서금방 따낸 돌 온기(溫氣)에 .. 2026. 5. 11. 이전 1 2 3 4 ··· 2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