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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그림과 성경 작전동 성당 카페에서 본 또 하나의 작품. 금빛 액자에 금빛 배경이 눈에 들어 왔다.화면 중앙에는 춤추듯 넘실대는 바다의 파도, 그 위에 뜬 황금색 방주는 성채 만큼이나 크다. 그 속에는 예쁜 새들과 맹수들, 가축들이 있고, 기도하는 노아와 그 가족들이 있다. 비둘기는 올리브나무 잎가지를 물고 노아에게 찾아오고 있다. 더 이상 비를 내리지 않겠다는 약속대로, 별빛 찬란한 하늘에 태양과 비 개인 구름과 무지개가 떳다. 무지개가 세 개나 핀 것을 보면, 온 세상의 축복이다. 이 세상너머 보라빛 우주까지도 하느님의 나라는 아름답다.작품명, 노아의 방주(Noah's Ark)작가, 조광호 신부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주로 창세기 6장~9장에 기록되어 있으며, 주요 구절은 하나님의 방주 제작 명령(창 6장), 방주로 .. 2026. 4. 17.
나를 만지지 마라. 쿠르실료 분단모임으로 인천의 작전동 성당을 찾았다. 작전역에서 15분 정도 걸어갔다. 가는 길에 '된밭공원'을 지나갔다. 공원이름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작전동' 이름도 궁금했다. 군사 전술적 행동인 작전(作戰, operation)을 떠올렸지만, 알고보니 '까치밭동네' 작전동(鵲田洞)이었다. 1914년, 기존의 작정리(鵲井里, 까치우물)와 화전리(花田里, 된밭)를 통합하면서, 한 글자씩 따와 작전동이 되었단다.화전의 '꽃밭'의 발음이 '꼿받'에서 '됫밭/된밭'으로 형태와 소리 변화를 거치면서 된밭공원으로 이름을 남겼다.작전동 성당에 들어서니, 꾸르실료 분단 형제님과 예수님이 두팔 벌려 반겨주셨고 성모님은 나를 위해 기도해주셨다. 홀에서는 아기 예수님을 요셉 성인에게 맡기시고, 장미 화관을 쓴 성모님은 두.. 2026. 4. 16.
사랑과 축복의 하루 좋은 말씀으로 하루를 엽니다.매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그랬듯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이 가정은 작은 하느님 나라입니다.'사랑'과 '축복'이 그림되었습니다.'사랑'은 최후의 만찬 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모습이네요.요한복음 13장의 장면입니다.'축복'은 안수(按手)기도의 모습이며, 어버이가 자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칭찬하고 축복하는 장면입니다.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다 1 파스카 축제가 시작되기 전,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건너가실 때가 온 것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2 만찬 때의 일이다. 악마가 이미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3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 2026. 4. 13.
부활이후, 엠마오로 가는 길 성당 로비 성물방 앞에 그림 액자가 걸려 있다. 성전 올라가는 복도 오른쪽 벽에 위치하여 자주 봤지만, 오늘은 부활절 이후 첫 주일이라 더 큰 의미를 가지며 그림 앞에 멈췄다.'엠마오로 가는 길'나도 이 길에 동행하고 싶을 만큼 숲 속 길이 아름답다.오늘은 그 그림을 보고 성경속으로 들어가 '엠마오로 가는 길'을 동행해본다. 지금 내 걷는 길, 언제나 어디에서나 주님께서 함께 해주시길 기도드린다.스위스의 화가 로베르트 쥰드(Robert Zünd)의 '엠마오로 가는 길'(Road to Emmaus)은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가 엠마오로 향하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성경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인물들보다 울창하고 평화로운 자연을 풍성하게 그려 풍경화같이 아름답다.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는 길성.. 2026. 4. 12.
아도니스 골프장 동네 형님들과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Adonis CC)으로 골프를 치러갔다. 클럽 입구로 들어오면서 형님이 궁금해하셨다. "아도니스가 뭐지?"내가 안답시고 알려 드렸다."그리스ㆍ로마 신화의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사랑을 받던 미소년의 이름이래요. 그런데 요절했죠.""그런데 왜, 골프장 이름으로 썼나고?""대우그룹의 김우중 회장의 사모님이 애정을 갖고 골프장을 만들고 이름을 지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자신을 아프로디테라 여기고, 아프로디테가 사랑했던 아도니스를 영원히 가까이두고 싶어서 그랬겠죠." 내 상상력이 좀 넘쳤나? 형님이 응대하셨다."그래서 전쟁이 나는거야. 사소한 말 한마디로 오해가 생겨서 큰 전쟁이 되는거라구."하하하 모두가 한바탕 박장대소가 터졌다. 나중에 알고보니, 과연 그.. 2026. 4. 11.
이제 대꾸도 제법이네 손녀 아기는 우리 내외에게 가장 큰 행복이다. 매일 딸이 보내오는 카톡의 사진과 사연을 보는 게 큰 기쁨이다. 근래에는 네 살 손녀의 대꾸가 우리를 웃게한다. 허허허 벌써 이런 대꾸도 하다니?제 엄마를 이겨 먹겠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딸이 보내 온 카톡)내가 어제, OO이에게밖에 나가서 낯선 사람 또는 이웃, 자주보는 분들 만나면 인사드려~ 하면 부끄럽다고 숨는거 있어서'OO아 너는 자꾸 인사안하고 대답안하고 그러면 안돼'말했더니,'인사 하는데...''열번 중 한번만 하잖아. 아홉번은 안하잖아'이랬더니 '아홉번 해야 해?'ㅡㅡㅡㅡㅡㅡㅡ내가 OO이한테 “이제 곧 9시야~~!!! 잘 준비하자!” 하는 말을 매일했거든.오늘도 했더니,“아유! 엄마는 매애애애애앤~날! '이제 아홉시'래~~!!”ㅡㅡㅡㅡㅡㅡㅡ하긴.. 2026. 4. 11.
INRI 십자가상을 보면 거의 모든 십자가상에서, 'INRI' 명패볼 수 있는 글자가 있다. 바로 십자가 가장 위에 적혀있는 ‘INRI’라는 글자다. 이 말은 라틴어로 ‘IESVS·NAZARENVS·REX·IVDÆORVM’(이에수스 나자레누스 렉스 이우다에오룸)이라는 예수의 십자가형 죄목의 첫 글자만을 적은 것이다. 이 말은 ‘유다인의 왕, 나자렛 예수’라는 뜻이다.이 표현은 요한복음서에 등장하는 표현이다. 요한복음사가는 죄명 패가 적힌 상황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요한복음서에 따르면 당시 로마의 총독이었던 빌라도가 이 죄목을 적어 십자가 위에 달게 했는데, 히브리어, 라틴어, 그리스어 세 가지 언어로 이 말을 적었다고 한다. 또 요한복음사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 도성에서 가까웠기 .. 2026. 4. 10.
예수의 제자 필립보 성 필립보 사도+1세기, 갈릴래아 출생 히에라폴리스 선종, 사도, 포목업자와 모자 제조업자의 수호성인성 필립보 사도는 성 베드로 사도와 안드레아 성인과 같은 고향인 갈릴래아의 벳사이다 출신으로, 일찍이 예수님의 제자로 불렸습니다. 필립보는 성 요한 세례자의 제자인 듯하며, 공관 복음서의 사도들 명단에서 다섯 번째로 등장합니다.(마태 10,3; 마르 3,18; 루카 6,14; 사도 1,13)그의 역할이 비교적 잘 언급된 곳은 요한 복음서입니다. 필립보는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제자로 선택되었고,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와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나타나엘 성인을 그리스도께 인도했습니다.(요한 1,43-51) 예수님께서 빵 5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신 기적을 행하시기에 앞서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 2026. 4. 10.
국중박 옆 용산가족공원 좋은 친구들과 국중박의 '사유의 방', '겸재 정선'을 감상하고, 거울못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아니 점저를 먹었다. 그러고는 국중박 오른편의 야외공원에 있는 보신각종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니, 용산 가족 공원이 이어졌다. 이곳은 처음 찾는 곳이다. 참으로 아름답고 매력적인 공원이었다. 국중박으로 되돌아가 외국 관광객들에게 이곳에도 와보시라고 권하고 싶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도 있다며 자랑하고 싶었다.봄꽃은 찬란하고 상춘(賞春)의 젊음은 아름다웠다. 웨딩사진 찍는 예비 부부에게 축복의 화살기도를 드렸다. 늘 봄길이기를...용산가족공원 2026.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