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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교육통신문 24호 > 권학문 권학시 권학문 / 권학시 지난 주, 가을 밤. 우리 매홀고 친구들의 시낭송 대회가 있었습니다. 그날 무대를 꾸미면서 ‘시예악(詩ㆍ禮ㆍ樂)’과 ‘사무사(思無邪)’를 붓글씨를 써보았습니다. 시예악은 “시(詩)에서 감흥이 일어나고, 예(禮)를 통해 사람은 바로 설 수 있으며, 음악(樂)에서 사람은 완성된다.”는 말이며, 사무사란 시(詩) 삼백편은 한마디로 말해“생각에 그릇됨이 없다”는 말입니다. 둘 다 공자님의 옛 말씀이지요. 이 말은 오늘날의 인성교육에서도 시와 음악 등 예술의 가치는 매우 크다는 것을 교훈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서예 몇 점 쓰다가 이 기회에 권학문도 같이 써 보았습니다. “공부해라, 공부하자”권하기를 시(詩)로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록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얼마나 열려 있을까 의심스럽겠지.. 2016. 11. 10.
인문학 역사 산책 2기 - 목멱상풍 (남산 인문학기행) 인문학 역사 산책 - 산이 곧 책이다. 우리 매홀고 친구들과 함께 한, 인문학 역사 산책 2기 - 목멱상풍 이야기를 전합니다. 출발 전, 아이들에게 이번 인문학 역사 산책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최순실 사태를 보면서 이 나라가 부끄러웠습니다. ‘어찌도 그렇게 역사의 가르침을 잊고 살았는가?’ 싶었습니다. 인문학의 인(人)자와 역사의 사(史)자를 가져와 이번 인문학 역사 산책의 표제(標題)로 삼았습니다. 망인망아, 망사망국(忘忍亡我 忘史亡國) "사람됨을 잊으면 나를 망치고, 역사를 잊으면 나라를 망친다. - “ 첫째 이야기 - 을미사변을 기억하라. : 장충단비 앞에서 둘째 이야기 - 수표교 이야기 발표 셋째 이야기 - 한양도성 성곽 넷째 이야기 - 국립극장 앞에서 단체 촬영 다섯째 이야기 -.. 2016. 11. 10.
23호> 길 위의 인문학ㆍ역사 산책 - 목멱상풍(木覓賞楓) 길 위의 인문학ㆍ역사 산책 - 목멱상풍(木覓賞楓)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우리 매홀고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인문학ㆍ역사 산책을 떠납니다. 올해 봄의 인왕산에 이어 가을에는 남산입니다. 흔히 농담삼아 말합니다. “산(山)이 곧 책(冊)이다.” 우리의 인문학 산책(散策)은 그런 의미로 곧 공부가 됩니다. 길거리 교실이며 길거리 학교가 되는 셈입니다. 옛날 한양의 선조들은 봄이 되면 남산에 꽃구경을 많이 갔답니다. 조선의 시인, 서거정은 그 모습을 ‘목멱상화(木覓賞花)’라며 노래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산책은 남산의 가을, 단풍 감상이니 ‘목멱상풍(木覓賞楓)’이라 이름을 붙입니다. ■ 망인망아(忘人亡我), 망사망국(忘史亡國) “사람을 잊으면 내가 망하고, 역사를 잊으면 나라가 망한다.” 내가 사람임을.. 2016. 10. 28.
22호>놀이의 가치와‘6by6 Qame’ 놀이의 가치와‘6by6 Qame’ 협업이 강조되는 시대에는 의사소통능력을 길러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말문을 열어주는 놀이와 대화(수다라 해도 좋구요)의 자리를 종종 마련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런 가운데 즐겁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통신문에서는 다니엘 핑크의 ‘창의적 인재의 6가지 조건’중의 하나인 ‘Play, 놀이의 가치’에 대해 말씀드리고, 교실 수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주사위 놀이 질문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피지기]와 [따뜻한 말 한마디], 두 유형의 질문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교사용(성인용)과 학생용으로 나누어 제작했는데 선생님들께서 여러 형태로 변형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교과 단원 수업 후에 형성평가 질문지로 제작해도 좋.. 2016. 10. 28.
21호> 리택 ~ 두개의 연못, 아름다운 나눔 두 개의 연못, 그 아름다운 나눔 - 리택(麗澤) - 우리 학교 정원에는 두 개의 작은 연못이 위 아래로 연이어 붙어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 나누는 선생님의 모습과 춤추며 노래하는 학생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또한 선생님들이 함께 공부하며 더불어 성장하는 모습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주역》에 나오는 ‘리택(麗澤)’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 ‘두 개의 연못, 그 아름다운 나눔’ 우리 매홀고등학교에 들어오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 아홉 그루의 소나무와 두 개의 연못이 붙어 있는 정원이지요. 그 정원 이름을 구송정(九松庭)이라 부르고 싶네요. 두 개의 연못은 위 아래로 연이어 붙어 있어 팔(8)자를 연상시킵니다. 아라비아 숫자 중 끊김없이 이어 쓸 수 있는 유일한 숫자 말입니다. 위의.. 2016. 10. 28.
우리의 다문화 두 단면 "우린 부산 사람… 우리 동네 광안리 청소는 당연한 일" : 조선일보 - 사회 -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6101500117 https://www.youtube.com/watch?v=I1IES1pmj04 12세 엘만은 음악시간에 입만 벙끗한다. -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0716544 2016. 10. 17.
길거리학교1-장충단 공원과 비문 삼가 생각하건대 우리 대황제 폐하께서는 자질이 상성(上聖)처럼 빼어나고 운수는 중흥을 만나시어 태산의 반석과 같은 왕업을 세우고 위험의 조짐을 경계하셨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가끔 주춤하기도 하셨는데 마침내 갑오·을미사변이 일어나 무신으로서 난국에 뛰어들어 죽음으로 몸바친 사람이 많았다. 아! 그 의열(毅烈)은 서리와 눈발보다 늠름하고 명절(名節)은 해와 별처럼 빛나니, 길이 제향(祭享)을 누리고 기록으로 남겨야 마땅하다. 그래서 황제께서 특별히 충성을 기리는 뜻을 표하고 이에 슬퍼하는 조서(詔書)를 내려 제단을 쌓고 비를 세워 표창하며, 또 계속 봄가을로 제사드릴 것을 정하여 높이 보답하는 뜻을 보이고 풍속으로 삼으시니, 이는 참으로 백세(百世)에 보기 드문 가르침이다. 사기(士氣)를 북돋우고 군심(.. 2016. 10. 16.
행복은? 씽킹맵으로 행복 이야기 나눔을 가졌습니다. 안양 ○○중ㅡ전문적 학습공동체 강의 서클맵으로 행복이라면 연상되는 단어, 이미지는? 버블맵으로 지난 한주동안 가장 행복했던 일은? 더블버블맵으로 정신적ᆞ물질적 행복 비교하기 2016. 10. 12.
유쾌하고 따스한 글자그림 유쾌하고 따스한 글자그림 하쿠나마타타ㅡ스와힐리어 삶ᆞ사람ᆞ사랑은 하나랍니다.ㅡ한글 수도꼭지 잠그세요.ㅡ영어 2016.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