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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수류정과 용연-용머리의 이야기 용연과 용머리바위에는 무슨 전설이 있겠지 싶어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했다. 전국 곳곳에 용머리바위가 산재해있고 몇 군데에 해당되는 전설이 있지만 수원화성의 용머리바위와 용연에는 그럴 듯한 전설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얼마 전 아내와 다시 수원화성 나들이에 나섰다. 창룡문에서 시작된 산책은 남으로 내려가면서 봉돈과 팔달문에 다다랐다. 사통팔달의 팔달문에 걸맞게 장터가 넓었다. 그 앞에서 ‘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말라’며 술을 흥건히 따라주시는 정조대왕을 만났다. ‘예. 다음엔 그러겠나이다.’ 속으로만 답하고서는 수원천을 걸으며 화성박물관과 행궁에 들렀다. 그러고선 주일 저녁 미사에 맞춰 천주교 수원성지 본당에 들렀다. 정조대왕 사후에 영조의 계비인 정순왕후가 11세의 순조를 대신하여 수렴청정을 하면서 천주교.. 2017. 3. 26.
아! 윤동주 지난주 토요일, 윤동주 하숙집ㅡ문학관ㅡ시인의 언덕 어제, 윤동주 달을 쏘다. 신논현역 입구, 교보빌딩 캘리ㅡ윤동주 새로운 길 수성동계곡 가는 길에서의 '사이좋은' 카페 추억이 있는 곳 인왕산 자락ㅡ수성동계곡 가는 길에서어 윤동주 하숙집 윤동주 문학관(위)과 시인의 언덕(아래) 그리고 어제ㅡ 아! 윤동주 "달을 쏘다" 나도 절규하며 통곡하며, 달빛을 향하여 돌을 던지고 싶다. 2017. 3. 26.
(스크랩)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 2014.06.10. - http://www.makehope.org/ (희망제작소)에서 혁신·교육思考 (12)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 21세기는 세계화의 확산, 정보통신기술 혁신 등으로 인해 디지털화, 복잡성, 상호의존성, 급속한 변화의 지속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지식?네트워크 사회는 과거 산업사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며 이에 따라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새로운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개인으로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하는 삶을 살기 위해, 그리고 직업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무엇일까? 21세기를 살아가는 인간이 갖추어야 할 능력에 대한 연구가 다양한 국제기구, 컨소시.. 2017. 3. 26.
(스크랩)미래학교-미래교육 : 싱가포르와 미국의 사례 세계의 미래학교 정책과 변화 by suny1320 posted on 2016년 10월 5일 0 글 : 계보경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글로벌협력단 책임연구원 미래사회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정형화된 표준형 인재가 아닌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각자만의 독특한 색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미래사회의 불확실성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테크놀로지는 우리에게 많은 도전을 안겨줌과 동시에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이러한 미래사회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역량 기반의 교육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미래학교 체제의 변화를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추진하고 있는 싱가폴, 핀란드의 사례와 학교문화를 혁신하는 캠페인으로서 비교적 최근에 시작된 미국의 미래학교 .. 2017. 3. 26.
수성동계곡 가는 길ㅡ박노수 미술관 수성동계곡 가는 길 매홀고 인문학 산책 교사 동아리와 나루고 국어교과 선생님들의 인왕산 자락 산책길입니다. 점심은 누하동의 즐겨가는 선인재 식당입니다. 길을 걷다 골목에 주저앉아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있네요. 박노수 미술관에서 "그 까짓것 뭐 그리 대단하다고 민들레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자연을 대하는 어린아이 같은 이런 자세가 인문학의 즐거움이죠. 인왕산 병풍ᆞ치마바위와 수성동 계곡 기린교. 인왕산 숲길 따라 윤동주 문학관으로.. 2017. 3. 25.
세종마을 길 이야기 인왕산 자락 조선 초기에는 왕족들의 땅 이후로는 문인과 예술인들의 땅 그래서 세종마을이라 이름하지만, 겸재 정선의 마을이라해도 무방하다. 어제 우리 매홀고 선생님과 이웃의 나루고 선생님 14인이 인문학 산책을 동행했다. 1. 숫자로 이야기하는 사직단. 사직은 국가의 근본이다. 물론 백성이 나라의 으뜸되는 근본이지만 종묘와 사직은 그 다음으로, 백성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고 백성의 삶을 윤택하게 비는 나라와 주권의 상징이다. 사직단을 숫자로 이야기해본다. 가장 먼저 보이고 떠올린 숫자는 4이다. 온통 사각형이다. 사신문에 사유문 그리고 그것을 연결한 담장, 그리고 사단ᆞ직단의 사각 제단. 사각형은 땅을 상징한다. 하늘은 원으로 상징된다. 어떤 선생님은 먼저 8을 떠올렸다. 문이 여덟개란다. 그것도 맞는 말씀.. 2017. 3. 19.
인왕산 치마바위 이야기 경복궁에서 인왕산 사이에 형성된 마을을 서촌(西村)이라고 한다. 세종이 태어난 곳이라서 세종마을이라고도 한다. 서촌 골목길을 걸어 인왕산 수성동계곡을 찾아 들어가면 인왕산의 우람한 바위 절벽을 올려다 보게 된다. 헤아릴 수 없는 오랜 세월에 주름이 생긴 암벽이 보인다. 이 절벽을 치마바위라고 부른다. 이 바위에는 바위의 주름 만큼이나 슬픈 사연이 흘러 내려오고 있다. ♣ 중종과 폐비 신씨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이야기, 빨간 치마바위 이야기 조선왕조 10대왕 연산군은 재위시절에 자신의 정책에 조금이라도 반대하거나 자신에게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는 대신들은 가차없이 죽이는 등 대대적인 피의 숙청을 저질렀다. 갑자사화 때에만 해도, 122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처형을 당했다. 이런 시절에, 진성대군(후에 중종)이 .. 2017. 3. 15.
자발적 가난의 지혜 - 강신주 자발적 가난의 지혜 - SERI 향기있는 만남 강신주 철학박사 니체는 자신의 주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Also sprach Zarathustra)'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낙타에서 사자로 변해야만 한다고 말이다. 낙타는 수동적인 인간, 따라서 자유롭지 못한 인간을 상징한다., 따라서 자유롭지 못한 인간을 상징한다. 기존의 공동체가 부여한 규범이나 가치를 하나의 숙명이나 본성인 것처럼 등에 지고 살아갈 때, 우리는 낙타에 다름 아닐 것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는 사자가 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누가 감히 사자 등에 올라탈 수 있겠는가? 사자의 등에 타려면 우리는 사자를 죽여야만 할 것이다. 오직 그럴 때에만 사자의 시신 위에 우리는 걸터앉을 수 있다. 그래서 사자는 부정의 전사이자 동시에 .. 2017. 3. 15.
우리는 행복한가? 우리 교육의 현실과 행복 (2012년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대학은 졸업이 우울한 청년 실업자를 양산하고 있고, 국가의 우수한 상위 5% 인재들이 교사가 되었지만 자기 직분에 행복해하지 않고 있으며,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률 28.4명(OECD 국가 평균 11.2명)으로 세계 1위이며.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통계청 2009)이라는 부끄럽고도 끔직한 순위에 올라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학업스트레스 72.6%(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1)에 시달리며 ‘수업시간에 불행하다고 느낀다’ 53.8%.(미디어리서치 2011년 10월)는 통계 수치도 나왔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65점으로 3년 연속 최하위(OECD 23개국 중 23위, OEC.. 2017.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