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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이야기

돼지와 소크라테스

by 문촌수기 2013. 1. 2.

돼지와 소크라테스

Category: 대한 청년에게 고함, Tag: 교육,육아교육
09/13/2009 12:26 pm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사람이 바람직하고,
만족해하는 바보보다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바람직하다.'
라며 J.S. 밀이라는 영국의 철학자가 말했단다."

라고 말하니, 개구장이 한 놈이 덜컥 말합니다.

"전 배부른 돼지가 될래요."

헉! 이놈을 어떡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니?
네가 배부른 돼지 꿈꾸면 그렇게 된다.
정말로 돼지가 될려고 그런 말을 하는 거니?"

똘똘하고 잘 나서는 다른 아이가 끼어듭니다.

"그래도 같은 값이면 배부른 사람이 낫잖아요?"

뒤틀린 방향을 바로 잡아주어 고맙죠.

"그럼, 그렇지 그렇게 된다면 더더욱 좋지?.
배고픈 돼지보다 배부른 돼지,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사람,
배고픈 사람보다 배부른 사람이 훨씬 낫지,

그리고 불만족스런 바보보단 만족해하는 바보
만족해하는 바보보단 불만족해하는 소크라테스
불만족해해하는 소크라테스 보다 만족해하는 소크라테스가 더더욱 낫지.

그런 사람되거라.
경제적으로 배부르고,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지적으로기쁨을 얻는 소크라테스와 같은 사람 말이야. 그리고 여유를 챙겨 이웃과 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거라.

누구든 꿈꾸는대로 이루어진다.
좋은 것을 상상하라.
노블레스가 되고 오블리제를 실천하라.
미래를 긍정적으로 아름답게 상상하고 차근차근 밑그림부터 잘 그려나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