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830

독산성 ᆞ 세마대 ᆞ 보적사 오산의 세마대와 독산성을 찾았다. 임진왜란 때의 권율장군의 예지를 읽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독산성은 백제가 축성한 산성으로 성의 길이가 1,100미터이며 권율장군이 서진하는 왜적을 쳐 진로를 차단한 곳으로 성안에 식수가 고갈되는 위기가 닥쳤을 때 권율 장군은 병사들에게 말 등에 쌀을 퍼붓도록 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독산성을 에워싸며 아래에 진을 치고 있던 왜적들이 성내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오인하여 스스로 퇴각하였다. 위ㅡ세마대 아래ㅡ독산성 동문 아래의 동탄신도시 세마대 남쪽 현판ㅡ이승만대통령 휘호라며 우측 상단에 기록되어있다. 세마대 북쪽현판 독산성 북문 독산성ㅡ치성 서문 남문 세마대 바로 아래 보적사의 대웅전 오른쪽 벽에는 세마대 전설이 그려져 있다. 보적사라는 절 이름에도 전설이 있다. 백제시.. 2017. 8. 27.
너무나 단순한 무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의 무대. 너무 단순하여 순간 내가 잘못 찾아 들어왔나 눈을 의심했다. ㅡ 붉은 색 쇼파, 둥근 벽 시계 그리고 전체적으로 원형의 텅빈 무대 빨간 쇼파는 환락의 쫓는 타락한 창부의 침대. 원형의 시계와 검은색의 시계바늘은 생의 유한성과 닥아오는 죽음의 공포. 텅빈 무대는 그 자체로 허무를 상징하는 듯하다. 그 단순함 속에 노래와 연기와 이야기의 긴장감을 전하며 청중을 심리적으로 몰입하게 한다. 문화는 상징성이다. 2017. 8. 26.
아세만 4.0 -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아름다운 미래 만들기 2학기 팀프로젝트 수업과 평가 아름다운 세상만들기4.0 : [아름다운 미래만들기]입니다. * 생활과 윤리 교과의 성취기준에 부합되는 윤리 주제(단원) 선정 - - 예>윤리주제 : 삶과 죽음의 윤리, 성과 사랑의 윤리, 인권, 정의, 사회, 직업 윤리, 문화, 예술, 종교와 윤리, 다문화 사회 등 *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게 될 '미래 사회와 인간 삶의 변화' 전망과 준비 * 제4차 산업혁명으로 아름다운 미래(윤리주제) 살아가기 탐구활동 프로젝트 - 예> 로봇의 인권과 정의문제, 로봇과의 성과 사랑의 윤리, 인공심장과 인공두뇌를 가진 인간, 로봇 사회의 예술과 문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종교 생활과 윤리, * 논리적 근거와 지식에 바탕을 둔 미래 전망 상상하기 * 평가계획과 아름다운 미래만들기.. 2017. 8. 22.
아름다운세상 만들기 (아세만 프로젝트 시작에서 끝)ㅡ새교육 8월호 게재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팀프로젝트 학습이 한국교육신문사 잡지 [새교육] 8월호 게재되었답니다. 8면의 기사를 소개드리며 본래 원고도 같이 첨부합니다. 첨부한 한글파일은 교육과정재구성ㅡ수업ㅡ평가ㅡ기록의 일체화를 위한 작은 사례도 될 것 입니다. 2017. 8. 22.
용주사 벽화 이야기 화성 융건릉과 용주사는 특별하다. 왕릉 바로 옆에 절이 있고 그 절은 사도세자와 정조를 위한 사당이다. 그 특별한 절의 대웅보전과 천불전 벽화를 본다. 그림이 이야기를 한다. 대웅보전에는 그 전각의 주인공인 부처님 탄생에서 열반까지, 여덟 단계인 팔상도가 그려져 있다. 1.도솔여래상 ㅡ 왕비 마야부인의 꿈속에 하얀 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오는 태몽을 꾼다. 2.비람강생상 ㅡ 출산을 위해 왕비의 나라로 가는 길에 룸비니 동산에서 왕자를 해산한다. 기이하게도 옆구리로 아기 부처님이 태어난다. 게다가 일곱걸음을 걸으면서,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선포한다. 그가 훗날 석가모니 부처가 되는 고타마 싯다르타이다. 우3.사문유관상 좌 ㅡ 좌4.유성출가상 어린 왕자는 스승과 함께 성밖의 동서남북 으로 나간다. 백성들이 살.. 2017. 8. 21.
용주사, 절인가 사당인가? 사도세자의 융릉 바로 옆에는 용주사가 있다. 특별한 절이다. 분명 절이라 생각하고 찾았는데 눈 앞에 홍살문을 보면서 부터 "왜 이게 여기에 있지?" 의문과 호기심이 잔뜩 솟아난다. 그렇다. 이곳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건립한 절이다. 그러다보니, 부처님께 기도하는 절이면서 아버지의 신위(영가)를 모신 사당인 것이다. 그래서 사당과 같이 홍살문도 있고 삼문 형태의 출입문도 있다. 당연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과 효의왕후의 위패를 모신 호성전 사당도 있다. 칠성신, 산신 등의 탱화도 모신 삼성각도 있으니 그야말로 유ᆞ불ᆞ도교의 통합 현장이다. 2017. 8. 20.
신교, 저승과 이승을 이어주는 다리 나는 사찰에 가면 전각의 뒤로 즐겨 돌아간다. 좌우벽과 뒤벽에 그려진 벽화를 보기 위해서이다. 벽화 속에 감동과 깨달음이 있다. 왕릉을 즐겨 찾는다. 조용한 숲속 길을 즐겨 걷는다. 산 이와 죽은 이가 만나는 정자각을 찾아가서도 그 뒤를 꼭 살피려 간다. 능침에 누워있던 혼령이 내려와 정자각으로 들어오기 위해 건너오는 신교를 보기 위해서이다. 아무렇지도 않을 돌판 다리지만 저승에서 이승으로 이어주며 어버이와 자녀를 만나게 해준다는 상상을 하니 가슴 저미는 감동이 일어난다. (사진 위 : 화성시에 있는 정조대왕의 건릉, 신교) 특히 장경왕후의 희릉에서 보는 신교의 모습은 더욱 실감난다. 다리가 능침영역인 사초지 속으로도 이어져 있다. 왕후의 신령이 아들 딸을 만나고자 정자각으로 내려오면서 사초지에서부터 신.. 2017. 8. 18.
통합사회, 어떻게 수업할까? 내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서 적용될 통합사회ㅡ9개의 핵심개념별로 학습요소 찾기와 차시별 수업(학습경험) 설계와 평가를 위한 루브릭을 모둠별로 나누어 개발해보았다. 수업을 위한 활동지도 한두개 만들었다. 내가 속한 2분반 모두의 활동결과물과 전 분반에서 설계안 수업설계안을 pdf로 공유해본다. 참고로 전 2분반의 8분임ㅡ지속가능한 삶ㅡ이다. 모둠발표시간(갤러리워크)에 타 모둠에서부터 지적ᆞ칭찬ᆞ제안 스티커도 붙입니다. 갤러리워크시간 역할나눔ㅡ설명, 칭찬, 지적, 제안 우수 활동팀에 별스티커 2017. 8. 18.
융릉의 인석과 연꽃 사도세자의 융릉은 참으로 아름답다. 처음엔 왕릉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왕릉이라서 아름답게 조성된 것이 아니라, 그 아들 정조의 지극한 정성이니라. 융릉의 연꽃봉우리 인석을 보노라면 아직 채 피지 못하고 저버린 사도세자의 꿈과 같다. 애절한 아름다움이다. 아들 정조가 아버지를 위한 효행의 용주사에 핀 연꽃에서 융릉의 인석이 살아났음을 보는 듯 하다. 2017.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