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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커피그림이야기76

이매진과 올림픽 2024년 파리 올림픽, 셀린디옹이 에펠탑에 올라 '사랑의 찬가'를 불렀던 감동과 젊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의 선전으로 여느 때보다 더 큰 응원과 흥미로 여름을 이겨낼 수 있었다. 그 올림픽이 폐막했다. 폐막식에서는 누가, 또 어떤 감동을 전해줄까? 궁금했다. 개막식의 셀린 디옹과 같이 누가 어떤 노래를 들려줄까, 사뭇 기대가 컸다. 폐막식의 피날레는 My Way였다. 그렇다! 금메달을 딴 선수나 예선 탈락의 쓴 맛을 본 선수나 누구나 다 자기의 길을 걸어왔고 또 그 길을 걸어갈 것이다. 후회없이 걸어왔으며 승리를 할 때도 있었고 패배를 한 적도 있지만 우리 모두는 자기의 길 위에 있었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이 들려진 노래는 뭘까? 새삼 궁금해져 찾아봤다. 아하! 내가 참 좋아하는 바로 이 노래!.. 2024. 8. 19.
파리올림픽 폐막식과 My way 파리올림픽 폐회식에는 무슨 노래로 대단원을 장식할까 기대되었다. 드디어 마지막 순서로 프랑스 가수 이술트가 '마이 웨이'를 불렀다.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로 잘 알려졌는데, 왜 이 노래를 부를까 궁금했는데, 듣고보니 이유가 분명해졌다. 원곡은 프랑스 샹송이었으니 프랑스와 미국을 잇는 상징적인 노래가 될 수 있으며, 정정당당하게 경쟁한 선수들을 위로하고 세계인들의 삶을 응원하였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연주 호너, 골든멜로디D key (아직 벤딩 처리가 매끄럽지 못하다. 그래도 내 나름, 최선을 다하여..ㅎㅎ)파리올림픽 폐회식이 12일(한국시간) 열렸다. 마지막 순서로 프랑스 가수 이술트가 불후의 명곡 '마이 웨이'를 불렀다.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 프랭.. 2024. 8. 16.
My Heart Will Go On 파리 올림픽 덕분에 셀린 디온을 다시 볼 수 있었다. 그녀의 투병을 응원하면서, 그녀의 노래를 소환했다. 그녀와 함께, 타이타닉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내 사랑은 계속 되리라)'를 하모니카로 불어본다. My Heart Will Go On with Celine Dion반주기에 맞춰서,영화 의 줄거리 1912년 4월 귀족 가문의 딸인 로즈는 타이타닉호에 승선한다.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한 로즈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마침 가난한 화가인 잭이 구해주게 되고 둘은 서로 사랑에 빠진다. 미래를 함께 약속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로즈와 잭은 예상치 못한 난관과 마주하게 된다. 타이타닉 호 침몰 사건은 실제 일어난 일이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잭과 로즈의 .. 2024. 8. 12.
셀린 디옹의 감동, 사랑의 찬가 뉴스에서 파리올림픽 개막식 소식을 들었다. 선수들은 배를 타고 센강으로 입장하고 성화는 에드벌룬을 타고 에펠탑 위로 타올랐다. 여러면에서 혁신적이고 특별한 개막식이라 흥분과 감동을 주었다. 무엇보다 피날레를 장식한 셀린 디옹의 깜짝 등장, 그리고 그녀가 부른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는 그야말로 감탄이었다. 그 감동의 전율을 오래 간직하고자 TV방송사의 뉴스를 그대로 옮긴다. 그리고 그녀의 건강을 기도하고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며 그 노래를 따라 하모니카로 불어본다. "Dieu reunit ceux qui s'aiment." (신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합니다) 이 노래의 마지막 구절은 올림픽 정신에도 기막히게 들어 맞았다.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연주, Hohner Thunder.. 2024. 8. 2.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자작나무 숲] ㅡ 조선일보 스크랩+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김진영 연세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입력 2024.04.29. 23:58“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https://youtu.be/0KlpBqgcEII?si=4dCRpo7LyVNGCpbL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는 번안곡이다. 알라 푸가초바(A. Pugacheva)가 부른 소련 시대 최고 인기곡 ‘백만 송이 붉은 장미’가 원작으로, 가사에 얽힌 실제 이야기는 이렇다. https://youtu.be/ufH4Hp9Ywfo?si=l33_StRdILSESvW0피로스마니(N. Pirosmani·1862~19.. 2024. 5. 2.
봄 들꽃을 향한 세레나데 내가 좋아하는 유샘이 봄꽃 나들이가자 해서, 수암산 계곡을 찾아갔다. 차(茶)와 꽃을 좋아하게 된 것도 샘의 덕분이었는데, 오늘 내게 들려준 계곡의 소리와 보여 준 봄 나물과 봄 꽃들은 더욱 특별하다. 이제 다시 보인다. 그 이름이라도 기억하고 불러주고 싶다. 아! 봄, 아! 숲, 아! 들꽃... 숲은 위로요, 휴식이요, 치유였다. 감사한 마음으로 'Serenade to Spring'라도 들려드릴 걸.. 여기에 새삼 올려본다.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연주 호너 크로스오버 A키 ■ Serenade to Spring천남성 https://www.hani.co.kr/arti/animalpeople/ecology_evolution/1040706.html꽃말이, 꽃다지, 잣냉이, 부지채(附地菜)라고도 부르는데, 꽃마리.. 2024. 4. 11.
영화<졸업>과 사이먼&가펑클 내가 무척 좋아하는 듀오밴드 사이먼 앤 가펑클, 그들의 노래에서도 를 특히 좋아한다. 이 노래는 1960년대 청춘의 소외감을 표현했다는 영화 에서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되어 성공 신화를 이루었다. 니콜스 감독은 영화제작에 앞서 주인공 여배우 캐스팅을 놓고 제작자와 실랑이를 벌였는데, 여배우를 양보하는 대신 사이먼과 가펑클에게 영화음악 전반을 맡기는 것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듀엣 이 '전 세계적이고 세기적인 최고(the best of the world and the century)'의 듀오가 되었다.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영화 에는 말고도 그들의 노래가 많이 들어있다기에 근래에 넷플에서 애써 찾아서 봤다. 1967년에 개봉을 한 영화니 벌써 5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주인공 더스틴 호프만.. 2024. 3. 30.
Sound of Sillence, 침묵의 소리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연주, C key -사이먼 앤 가펑클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노래를 좋아한다. 세상 사람들은 그들을 금세기 최고의 듀오(duo)라고 한다. 1957년부터 '톰과 제리' 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 어릴적에 흑백TV에서 봤던 고양이 톰과 꾀돌이 생쥐 제리, 재밌게도 그들 중에 누가 톰이고 제리일까도 궁금했다. 그들의 노래를 특히 좋아했다. 하지만 감히 따라부지는 못했다. '침묵의 소리', 그 제목에 관심이 끌렸다. 그러나 가사를 읽어봐도 노래를 따라가도 그 의미는 아리송하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의 진상과 연관시키거나 베트남전쟁의 회의를 느낀 반전(反戰) 사상과 연관시키기도 하지만 나로서는 의미가 그렇게 다가오지 않는다... 2024. 3. 27.
El Condor Pasa ■ 하모니카 연주, 호너 다이아토닉 크로스오버 G키중학교 입학해서 좋았던 것은 교복이었다. 너나 나나 할 것없이 똑같이 까만 제복을 입었으니 잘 살고 못 살고 구분도 없었다. 목에 후크를 달고 반듯하게 단추를 채우니 이제 어린애가 아니라 사내가 되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어려움이 시작되었다. 바로 영어였다.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남의 말은 왜 배워?'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그렇듯이 핑계거리를 찾았다. 그렇게 흥미가 없을 때에 영어선생님은 우리에게 팝송으로 영어를 가르쳐 주셨다. '엘 콘돌 파사(El Condor Pasa)'는 그렇게 나에게 다가왔다. 노래의 힘이었다. 온 국민이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We can do it)"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살던 시대라서 그랬을.. 2024.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