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유산의 길17 서울 길 나들이3 - 수성동계곡 가는 길에 사직단에서ㅡ 수성계곡 가는 길 길을 걷다보면, 계획에도 없고 바라지도 않은 소중한 것을 얻을 때가 많다. 그게 바로 청전 이상범 가옥이고 한식당 선인재이다. 그래서 걷는 여행은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그런 소소함이 이어질 때 그것을 행복이라 한다. 통인시장 서쪽 끝에서 왼쪽으로 접어들자 마자 들린 카페에서의 핸드드립커피와 재즈도 나의 행복에 소소함 더하기이다. 이상범 / 박노수 더 읽기 :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60&contents_id=76052 2023.06.08 다시 찾은 이상범가옥. 이상범 가옥 현판을 처마밑에 달아두었다. ㄱ자구조의 안채에 부엌에 달린 찬마루도 관심있게 보고. ㅡ자 구조의 바깥채, 이상범 화백의 화실을 .. 2016. 5. 4. 서울 길 나들이2 -사직단 사직단 이야기 한 나라의 주권은 백성에게서 나온다. 그 백성이 편안히 거처하고 배불리 먹고 살기 위해서는 국토가 안정되고 식량이 풍부해야 한다. 그래서 땅과 곡식은 백성들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며,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맹자는 말했다.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百姓爲貴, 社稷次之, 君爲輕)"고. 그는 참으로 위대한 사상가이다. 사직단은 바로 국토와 식량의 근본인 땅과 곡식을 신(神)으로 섬기며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토지(땅)의 신을 사(社)라 하며, 곡식의 신을 직(稷)이라 한다. 좌묘우사(左廟右社)의 배치 양식에 의거하여 국왕이 거처하는 법궁(정궁)을 가운데 두고 동쪽(임금의 왼쪽)에 종묘를, 서쪽(임금의 오른쪽)에 사직단을 세우고 국가의 .. 2016. 5. 4. 중국문화탐방 - 인천차이나타운 (동아리학생들과) 중간고사 끝나고 토요일ㅡ자율동아리 "중국문화탐방" 아이들과 같이 인천차이나타운 다녀왔어요. 인천역에서부터 100여 년전의 개항, 최초의 짜장면, 최초의 근대 공원 등등 이야기가 줄줄이 시작되네요. 일단, 공화춘에서 짜장면 한그릇부터, 길거리 중국음식 디저트, 단골찻집 '보이명차'에서 홍차, 보이차 다도 이야기,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인천 자유공원에서의 맥아더장군 동상이야기, 삼국지ㅡ초한지 벽화이야기, 청ᆞ일 조차지와 조계지 경계에 있는 공자상과 공자이야기. ㅡ 슬픈 근대 역사의 현장을 쓱 다녀와서는 참 공부할거리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동아리 아이들에게 협업하여 스스로 묻고 함께 답을 찾아보라 권했습니다. 내용 접기글 옵션 글 수정 공지에서 내리기 공지로 등록 다른 밴드에 올리기 글 삭제 게시글 URL .. 2016. 5. 3. 언뜻 동묘를 찾다. 약속이 취소된 줄 모르고 나선 서울 나들이. 언뜻 떠올린 생각따라 동묘를 찾았다. 정식 명칭은 동관왕묘. 성균관의 대성전이 공자를 위한 문묘라면, 이곳 동관왕묘는 삼국지의 관우를 위한 무묘란다. 임진왜란에서 조ᆞ명의 연합군이 왜군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에 관우의 은덕이라 여겨 사당을 짓고 제사드렸다 한다. 올해 중국문화 동아리 학생들이 지도교사 되어 달라기에 덕분에 언뜻 생각이 나서 먼저 들렀다. 동묘 담장 둘레에는 골동품 시장이 열려있다. 늙고 닳은 중고 물건을 닮아 사람들도 모두 늙었다. 봄꽃도 벌써 바람에 흩떨어진다. 목마른 비둘기가 정겹게 모여 목을 축인다. 나도 목마르다. 2016. 4. 3. 사도세자와 정조의 뜰 : 융릉과 건릉 사도세자와 정조의 뜰, 융릉과 건릉 (길 위의 인문학 산책) 경기도 인문교양교육자료개발연구회, ‘인문학 길 위에서 만나다.’의 원고입니다. 매홀고등학교 황보근영 : 파일을 받아 읽어보세요. 융릉 건릉의 배치도와 관람 포인트 ① 융릉의 원형 연못 곤신지 : 원형 연못은 용의 여의주를 상징하는 것으로 정조가 아버지를 연모한 마음을 표현하였다. ② 넓은 참도 ③봉분 병풍석의 연꽃봉오리 인석 ④ 건릉에서 나오는 길 참나무 숲 길 ⑤ 재실의 향나무와 개비자나무 - 문화재청 융릉관리소 ‘융릉 건릉’ 안내지에서 융건릉의 정식 명칭은 ‘융릉(隆陵)과 건릉(健陵)’이다. 융릉은 사도세자와 그의 부인 혜경궁 홍씨의 무덤이다. 정조는 왕위에 오르면서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며 당당히 외쳤다. 역적으로 몰리며 억울하게 .. 2015. 10. 3. 정조대왕과 함께 융릉에 제향하고 음복하였다 오늘, 정조대왕과 함께 사도세자ㅡ융릉에 제향하고 왔다. 지난 달 '길 위의 인문학 - 조선왕릉 융건릉 탐방기'의 글을 썼다. 그때 다 하지 못한 이야기가 바로 왕릉의 제향 모습이었다. 오늘 마침, "화성! 정조의 효가 꽃 피다." [2015 정조 효 문화제]에서 정조대왕의 융릉 제향이 재현된다기에 찾아 나섰다. [참조 >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 사도세자와 정조의 뜰(융건릉) 탐방 글 pdf파일 다운받아 보셔요.) http://munchon.tistory.com/614 > 조선왕릉 이해 http://munchon.tistory.com/615 > 융건릉 굳이 '내가 정조대왕과 함께 융릉에 제향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자유롭게 가까이에서 전 과정을 살펴보았으며, 예필 후의 그 중요한 음복례를 정조대왕은 못 했.. 2015. 10. 3. 조선왕릉ㅡ삶과 죽음,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공간 가장 아름다운 공간ㅡ조선 왕릉 2015. 4. 26. 세계유산ㅡ조선왕릉 조선왕릉을 찾아서 2015. 4. 2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