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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과 인문학 산책102

'시의 나라'를 찾아가다. 방학 첫날, 추사가 경계지은 '시의 나라', '시의 경지'인 '시경(詩境)'을 찾아 갔다. 천축고선생댁에 시의 나라를 새겼다니, 이 땅이 온전히 시의 천지인가? 시의 나라가 천축고선생댁인가? 충청도 예산의 추사고택에서 안쪽으로 1킬로 미터 정도 너머 떨어진 곳에 화암사가 있다. 추사의 증조 할아버지이자 영조의 사위인 월성위 김한신 때부터 집안 대대로 물려진 사찰이다. 세월을 견디다 허물어질 듯 낡아버린 요사채 뒤로 새로 지은 대웅전이 있고 대웅전 뒤 뜰에 병풍같이 드리운 바위에 천축고선생댁과 시경이 새겨져 있다. 화암사 요사채ᆞ화암사 현판은 추사 증조부 김한신의 글씨이고, 추수루ᆞ원통보전 현판은 추사의 글씨이다. '춘풍대아능용물ᆞ추수문장무염진' 대련에서 '秋水'를 갖고 왔다. 병풍바위ㅡ천축고선생댁 병풍바.. 2018. 7. 31.
매홀 길 위의 인문학 산책 (판문점)ㅡ평화와 통일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평화와 통일의 인문학 산책을 떠납니다.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주제를 선정하고 조사하고 자료집을 만들었습니다. 학교에서 목적지까지 두시간 동안 버스에서 발표하며 공부합니다. 담당 부서에서 준비물과 유의사항을 나눠 주었네요. 선생님들과 함께 교실 밖, 세상 속의 공부방으로 출발합니다. 인문사회부장님이 교내 메신저를 보내셨어요. 꼼꼼하게 준비하시고 친절 단호하게 안내주시는 선생님이 참 고맙답니다. ........................................ 선생님들도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출발시간 엄수. 8시 칼같이 출발합니다. 교사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 신분증 지참 : 신분증 미지참시 통일대교에서 하차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지참바랍니다. - 복장 : 규정.. 2018. 7. 13.
길 위의 인문학 산책 ㅡ 한양도성과 겨레의 스승 길 오늘부터 저희 매홀고등학교 인문학 산책 프로그램이 교육부 - 중앙교육연수원 http://www.neti.go.kr - 원격연수프로그램(15차시)을 통해 소개되네요. 제가 1, 2부 11차시와 우리학교 인문사회부장이 제3부 4개 차시 원고를 작성하였습니다. 원격직무연수(휴대폰 수강 가능)도 이수하시고, 가족 친구들과 힐링 인문학 여행길도 떠나보셔요. *수강신청은 수시이며, 연수기간은 20일 정도 *교육대상 : 교원, 교육일반직, 일반국민 포함 *15개 차시 구성 및 자세한 사항 1부 > 한양도성의 길을 걷다. ++++++++++++++++++ 1 인문학 산책, 길을 걷다가 길에게 묻다. 2 목멱산 길을 걷다 3 안중근의 삶과 논어 4 인왕산 길을 걷다 5 백악산 길을 걷다 6 낙산 길을 걷다 2부 > 겨레.. 2018. 7. 11.
성북동 길, 인문학 현장 성북동 길에서 읽는 인문학 2018. 7. 3.
길 위의 인문학 강의 - 인문고전 통통, 마음 통일 갈무리 길 위의 인문학 강의 - 산본고, 강좌 갈무리 활동 ~ 인상깊고 가고 싶은 장소 한장면 / 감동적인 한 문장 학생들 활동 모습과 결과물 2018. 6. 23.
길 위의 인문학 6강, 삶의 길 여유당에 묻다. 길 위의 인문학 6강, 삶의 길 여유당에 묻다. / 산본고 인문고전통통 2018. 6. 23.
길 위의 인문학 5강, 목멱산 자락길에서 만난 안중근 길 위의 인문학 5강, 목멱산 자락길에서 만난 안중근 / 산본고 ~ 인문고전 통통! 강좌 https://munchon.tistory.com/630 2018. 6. 23.
길 위의 인문학 4강, 낙산 자락길에서 읽는 죽음 길 위의 인문학 4강, 낙산 자락길에서 읽는 죽음 / 산본고 ~ 인문고전 통통! 강좌 Before I die, I Want to~~ 2018. 6. 23.
길 위의 인문학 3강, 백악산 자락, 성북동 길에서 읽는 삶 길 위의 인문학 3강, 백악산 자락, 성북동 길에서 읽는 삶 / 산본고 ~ 인문고전 통통! 강좌 ■ 조지훈 시인의 방우산장 조지훈 시인은 경상북도 영양 사람이며 본명은 동탁(東卓)이다. 1939년 4월 《문장》지에 시 〈고풍의상〉이 추천되고, 11월 〈승무〉, 1940에 〈봉황수〉를 발표함으로써 시인으로서 문단에 추천되었다. 그는 훗날 이 곳 성북동에 살면서 박목월, 박두진 등과 함께 청록집을 출간하였다. 이른바 청록파 시인들이다. 조지훈 시인이 살던 그 때 그 집은 지금 없지만 시인을 기념하고자 성북동 142-1번지 가로 길에 '시인의 방- 방우산장(放牛山莊)' 표지 기념물이 2014년에 설치되어있다. 그러나 관심과 뜻이 없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굳이 행인을 붙잡지 않는 검소한 조형물이다. 조지훈.. 2018.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