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916

23호> 가을 군자의 꽃, 국화에게서 삶의 길을 배운다 이제 곧 겨울의 문턱 입동에 가까워지는데도 국화는 피어있습니다. 지난 주에 교무실에 들어온 국화분를 보면서 사군자 중 가을의 꽃, 국화를 벗삼아 국화에게서 배운 바를 쿨교육통신문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국화의 오덕 - 특히, "일찍 심었는데도 늦게 피어나니 군자의 덕"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고요. 중종 때의 정승 신용개가 국화분 8개와 더불어 취하도록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에서 풍류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선비의 충절을 상징하는 시조 두수와 정몽주의 국화탄 시를 읽으며 삶의 길을 배웁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837332&cid=42924&categoryId=42924 [꽃으로 본 한국 문화] 2015. 10. 30.
22호>안중근의 삶과 <논어> 유묵 2015 매홀고 가을, 길위의 인문학 역사 산책(명성황후에서 안중근까지)- 잘 다녀왔습니다. 그저깨 토요일 08:30~17:00까지 우리 친구 11명(1학년 4명, 2학년 7명)이 함께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시작하여 남산(목멱산) 한양도성성곽길을 따라 정상의 국사당터 - 안중근 의사 기념관 추모와 참관 - 대한제국의 환구단까지 걸으면서 역사와 철학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전 과정의 모습을 저의 블로그에 담아보았습니다. [과정과 사진보기] http://munchon.tistory.com/630 길 위의 인문학ᆞ역사산책ㅡ남산이야기 마침 오늘, 10월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를 척결한 날입니다. 106년전 1909년 10월 26일! 그 날의 의거를 기념하면서 특별히 '대한제국, 명성황후에서 .. 2015. 10. 30.
쿨교육통신문 - 21호, 정조의 이상향 [수원화성] 쿨교육통신문 - 21호, 정조의 이상향 [수원화성] 우리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에서 [수원화성] 현장 탐방 잘 다녀왔습니다. 수원화성 그중에서도 역시 방화수류정의 아름다움은 백미였습니다. 학생들 동아리 및 학급 현장체험학습장으로도 제일 권장 장소이죠. 저녁 야경보시는 것도 좋더군요. 그 길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며 [수원화성]에 관한 스토리텔링으로 쿨교육통신문을 꾸며봤습니다. 2015. 10. 30.
길 위의 인문학ᆞ역사산책ㅡ남산이야기 10월24일 토요일. 다행히 새벽비로 초미세먼지가 씻겨지고, 모두 제색깔을 아름답게 드러낸 가을날씨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11명과 사제동행, 역사산책ㅡ"대한제국 명성황후에서 안중근까지" ㅡ남산이야기 잘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이 날을 택한 이유는 10월 26일은 안중근의사가 대한제국의 침략원흉, 이토를 척결한 날을 기념하고 의미를 새기기 위함입니다. 아이들과 길 위에서 나눈 역사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ᆞ장충단에서 명성황후시해사건, 을미사변 이야기와 추모 일제는 장충단(당시의 국립현충원)을 허물고 유곽을 짓는가 하며 이등박문(이토오)를 위한 박문사 절을 지었다는 이야기에 분개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위한 옛 사진 그림 등을 챙겨서 보여주었답니다. [첨부 pdf파일] (아이들에게 을미사변, 명성황.. 2015. 10. 25.
내게 있어 세상은 상식에 대한 도전이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마그리트의 명언이 눈에 들어왔다. 대전에서의 교육자료전 심사가 일찍 끝나 고속버스로 먼저 돌아왔다. "내게 있어 세상은 상식에 대한 도전이다" 르네 마그리트의 명언은 오래전부터 여기에 현수되어 있었다. 은유적 표현으로 멋스럽지만, 쉽게 이해가 되지않는다.... 그래서 나도 삐딱하게 도전하며 이렇게 말했기를 바랬다. 이것 봐! 얼마나 쉽냐!? "나는 늘 세상의 상식에 도전해왔다." 이것은 혁신이며 창조의 정신이다. 세상은 상식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역경을 주지만, 이들에 의해 세상은 보다 멋스럽게 변하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왜? 새삼 고속도로인가? 순간 마그리트의 명언과 길, 도(The Way)가 이어졌다. 그렇다. 저것은 '반자도지동(反者道之動)'이다. "거꾸로 가는 것, .. 2015. 10. 11.
20호>아세만을 위한 10개의 스토리텔링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중간 점검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프로젝트 활동의 목적과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수업 중에 종종해야 합니다. 또한 프로젝트 활동과 평가가 끝났더라도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대한 관심과 실천은 계속 이어가기를 주문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격려하고 기대합니다. I BEST(나는 최고)라는 의식을 갖고 아세만에 앞장서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희망합니다. I BEST를 위한 비주얼 씽킹 수업사례는 쿨교육통신문 -13호‘작은 하나의 힘’에서 소개드린 바도 있습니다. 여기에 ‘아세만’을 위한 이야기를 모아 봤습니다. ■ 이야기 하나> ‘작은 일’에서부터 꾸준히 - 꽃씨를 뿌리는 할머니. 할머니는 열차를 타고.. 2015. 10. 10.
19호>프로젝트 시작에서 끝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예나 지금이나 모든 공부와 교육에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인성교육에 적합한 수업과 학습활동이 여러 가지겠지만 프로젝트학습을 적극 추천합니다. 여기, 제가 중학교 도덕과 수업과 평가에서 적용했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소개 드립니다. 시작에서부터 실천 과정 그리고 보고서 제출과 발표회까지 전 과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2015. 10. 10.
작은 친절이 인생을 바꾼다.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백화점 말단 직원 페리에게서 배우는 ‘친절의 힘’ 비 피하러 들어온 노부인을 모두가 외면했지만… 잔뜩 찌푸린 어느 날 늦은 오후. 길은 걷던 노부인은 소나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노부인은 비를 피하기 위해 잠시 백화점에 들어갔습니다. 비에 흠뻑 젖어 모습이 초라한 노부인에게 백화점 직원 어느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건은 사지 않고 비를 피해 들어온 노부인에게 직원들은 따가운 시선만 보낼 뿐이었습니다. 직원들의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노부인에게 페리라는 말단직원이 다가갔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불편해하지 마세요. 의자에 앉아 편안히 비가 그치길 기다리세요.” 2시간 후 소나기가 그치고 노부인은 말단직원에게 받은 명함을 손에 꼭 쥐고 백화점을 나갔습니다. 그리.. 2015. 10. 10.
꿈을 이루기 위해 - 2)맞바람이 신바람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맞바람이 신바람으로!」 - 수석교사 황보근영 중요한 것은 꿈을 향한 도전이고 노력이랍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이 내 뜻대로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서 그것이 우리를 힘들게 하죠. 우린 이럴 때 어떡해야 할까요? 먼저 제가 참 좋아하는 도종환 시인의 시 한 수를 들려줄게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중략)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꽃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삶도 꿈도 그렇답니다.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으며 힘들어도 견디며 이루어 가는 거죠. ‘고생 끝에 낙이 온다(苦盡甘來)’는 속담이 있죠. 그 고생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포기하지 .. 2015.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