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02 부우~자 되세요. 스승의 날입니다. 예년에 비해 올해는 학생회에서 많이 준비했네요.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며 큰 글을 옥상에서부터 늘어뜨려 내걸고 계단마다 선생님께 감사의 글과 풍선으로 장식하였습니다. "쌔임 사랑해요." "쌔임 건강하세요." "선생님 감사해요." 그런데 이 글 역시 빠지지 않았네요. "주엽고 선생님 모두 부우~자 되세요." 연초부터던가요. TV광고를 통해 인구에 회자된 "부자되세요."가 스승의 날까지 등장했습니다. 아니 얼마전 어린이날이었습니다. 딸아이를 위해 무얼 할까하던 차에 제 숙모가 티켓을 마련해준 인형극을 같이 보러 갔습니다. 러시아에서 온 인형극단이었습니다. 글쎄요. 우리나라사람이 일부러 서툰 한글로 말하는지 아님 진짜로 러시아사람이 우리말을 더듬거리며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우리네 어.. 2013. 1. 1. 물 속에 잠긴 금덩이 어떤 젊은이가 물가에 앉자 있다 물 속에 잠겨 있는금덩이를 발견했습니다. 이게 웬 횡재냐 싶어 첨벙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금덩이를 찾으려 했습니다. 물은 금새 흙탕물이 되고 물결은 출렁거려 금덩이를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혹스런 젊은이는 손발을 휘저으며 물밑을 더듬었습니다. 그럴수록 물 속은 더욱 흐려져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상하다 여겨 젊은이는 다시 물밖으로 나와물이 잔잔해지고 맑아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정말 물 속에 금덩이가 있었습니다. 아까 그 자리 그대로 입니다. 이번에는한 발자국 한 발자국 조심스럽게 물 속으로 넣었습니다. 조금은 흐려졌지만 그래도바로 이 자리다 싶어 물 속에 손을 넣었지만 금덩이는 손에 집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조급하여 더듬게 되고 더듬을수록 물은 흐려져 금덩이는 .. 2013. 1. 1. 집으로 돌아오니..... 꽤 오래전입니다. 아니, 생각하기엔 그렇게 오래전도 아닙니다. 2001년 5월 6일입니다. 날짜를 그렇게 정확히 아는 연유는 어린이 날임에도 불구하고 연휴를 맞아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 소헌이를 데리고 떠난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 강진의 다산초당과 백련사, 그리고 해남의 대흥사와일지암을 찾아순천 선암사 사하마을에서 하룻밤자고 이른 아침 선암사를 거쳐 송광사에 들렀기 때문입니다. 저로서는 위대하신 우리 스승의 현장을 찾는 매우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다산 정약용선생님과 대각국사 의천, 보조국사 지눌스님 등 우리민족의 정신사를 굳게 세우신 위대한 사상가의 현장을 찾아가는 순례길에 어린딸아이를 길동무로데려갔기 때문입니다. 아마 지금은 없을 것입니다.송광사 종고루를 지나 눈 앞에 식수대가 있기에물 한모.. 2013. 1. 1. 마음에 안들어 ♥마음 -(23) 마음에 안들어 Category: 마음을 찾아, Tag: 여가,여가생활 11/22/2004 03:27 pm 일요일 이른 아침 호수공원을 달렸습니다.늦가을의 단풍과 낙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아내와 딸아이가 TV를 보며 아침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호수공원에 같이 가서 달렸으면 좋았겠다는 마음으로 말을 건넸습니다. "일찍 일어나 같이 호수공원에 가서 운동하고 오면 얼마나 좋아, 아휴~맘에 안들어." 가볍게 장난삼아 건넨 말인데, 그래서장난끼로'그래라 뭐, 그래도 우린 늦잠자고 좋았다 그치~~~'하며 딸아이랑 짝꿍이 맞아날 놀리며 유쾌할줄 알았는데, 아내가불쾌했나 봅니다.일주일 내내 직장생활, 집안일하다 오랜만에 늦잠자고 일어난 자기드러 맘에 안든다 했으니 마음이 상했나 봅니다.. 2013. 1. 1. [스크랩] - 직지인심 (만화) Category: 마음을 찾아, Tag: 여가,여가생활 11/08/2007 10:11 am 선불교 - 직지인심 : 곧장 사람의 마음을 가리키다. 2013. 1. 1. 학문이란? 마음을 찾는 것 에서 “仁은 사람의 마음이며, 義는 사람의 길이다. 그 길을 버리고 따라가지 않으며, 그 마음을 놓아버리고 찾을 줄을 모르니 슬프구나. 사람이 닭과 개를 놓치면 찾을 줄 알면서도 마음을 놓치고서 찾을 줄을 알지 못한다. 학문의 방법은 달리 없다. 놓아버린 마음을 찾는 것일 뿐이다." 仁, 人心也, 義, 人路也. 舍其路而弗由, 放其心而不知求, 哀哉. 人有?犬放則知求之, 有放心而不知求 學問之道無他, 求其放心而已矣 - ≪孟子≫에서 2013. 1. 1. [스크랩] - 달라이 라마의 '용서' 달라이 라마의 [용서]에서 옮깁니다. ==================================== ♥ 용서는 값싼 것이 아니다. 그리고 화해도 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용서할 때 우리는 누군가에게 문을 열 수 있다. 지난 일에 대해 마음의 문을 꼭꼭 닫아걸고 있던 누군가가 그 문을 열기 위해서는, 무조건 용서해야 한다. ♥ 미움은 강인함이 아닌 나약함의 다른 모습이다. '미움으로는 미움을 이길 수 없다'는 가르침은 단지 영적인 말이 아니다. 그것은 지극히 현실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미울을 통해 얻어진 것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한다. 미움이나 분노를 통해서는 누구도 행복해질 수 없다. 용서를 통해, 개인적인 차원에서든 또는 국가적, 국제적인 차원에서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통해 우리는 .. 2013. 1. 1.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마음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마음=♡ 마음은 우리의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부분이다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만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비결은 먼저 마음을 주어야만 한다 그리고 마음을 움직일 수있는 진실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음의 빗장을 열 수 없다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낮추어야 한다.. 높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도 마음 문을 열지 않는다.. 최대한 낮추고 최대한 섬기는 자세로 다가가야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도구는 마음뿐이다.. 그 마음은 순수해야 한다 그 마음은 깨끗해야 한다 그 마음은 아름다워야 한다 그 마음은 상대방을 더 위하는 마음이어야 한다 성숙한 마음은 겸손한 마음이다 성숙한 마음은 세워주는 마음이다 성숙한 마음은 .. 2013. 1. 1. 몸과 마음 나는 몸과 마음이 하나라 생각든다., 몸을 떠난 마음은 영혼이며 귀신이며 마음을 떠난 몸은 시신에 불과하다. 몸은 마음에 의해 다스려지고 마음은 몸에 의해 지탱된다. 몸과 마음의 글자는 그래서 한 뿌리에서 온 듯하다. 맘과 몸 그 소리도 하나에서 온 듯하다. 2013. 1. 1. 이전 1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 2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