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도(道)가 무엇이길래, 공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고 했을까?
공자의 도,
노자의 도,
동중서의 오상지도를 듣는다.
"삼아. 나의 도는 하나로 통한다."( 參乎 吾道 一以貫之)라고 했다. 그 말씀이 무슨 말인지 제자들이 의아했다. 스승이 떠난 자리에서 증자는 "선생님의 도는 충과 서일뿐이라"(夫子之道 忠恕而已矣)라고 하였다. 중심을 잃지 않고 자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충(忠ᆞ中心)이요.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서(恕ᆞ如心)이다.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을 타인에게 베풀지 않는 것이다." 도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내가 만나는 사람 사이에 있다.
"도를 도라고 규정하여 말하면, 그것은 늘 그러한 도가 아니다."라고 하였다.
늘 그러한 상도(常道)를 어떤 이들은 영원불변의 도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다. 규정되고 단정되고 고정되어 판에 박혀 석고상이 되어버린 죽은 도가 아니다. 오히려 늘 변하고 늘 살아 움직이는 도이다.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여럿이 될 수 있는 열린 도이다. "서울 가는 길, 이 길 밖에 없다"라고 말하는 '가도(可道)'는 거짓말이다. 서울 가는 길이 어디 한 길 뿐이랴?
변증법적 정반합의 반(反ᆞ안티테제)이 있어야 지양(止揚)의 발전이 있다. 정(定ᆞ테제)만 있고 반이 없으면, 그 정(定)은 고정된 부동이요 죽은 것이다. 하늘 아래 완전하고 절대적인 진리와 법칙과 제도가 어디있는가? 모순을 지적하는 반(反)이 있어야 발전이 있다. 그 발전의 과정이 도이며, 도의 움직임이다. [反者道之動]
늘 물음표를 던져라.
삐딱하게 받아들여라.
다르게 바라보라.
다르게 생각하라.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 자연은 그것이 도(道)의 작용이라고 가르치고 있다.[弱者道之用]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을
이제 반대로 받아들여라.
그 길이 도(道ᆞThe Way)이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고 했을까?
공자의 도,
노자의 도,
동중서의 오상지도를 듣는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던 공자. 그에게 도란 무엇일까? 공자는 제자들 앞에서,
"삼아. 나의 도는 하나로 통한다."( 參乎 吾道 一以貫之)라고 했다. 그 말씀이 무슨 말인지 제자들이 의아했다. 스승이 떠난 자리에서 증자는 "선생님의 도는 충과 서일뿐이라"(夫子之道 忠恕而已矣)라고 하였다. 중심을 잃지 않고 자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충(忠ᆞ中心)이요.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서(恕ᆞ如心)이다.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을 타인에게 베풀지 않는 것이다." 도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내가 만나는 사람 사이에 있다.
그러나, 도를 함부로 말할 수 없다. 노자는
"도를 도라고 규정하여 말하면, 그것은 늘 그러한 도가 아니다."라고 하였다.
늘 그러한 상도(常道)를 어떤 이들은 영원불변의 도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다. 규정되고 단정되고 고정되어 판에 박혀 석고상이 되어버린 죽은 도가 아니다. 오히려 늘 변하고 늘 살아 움직이는 도이다.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여럿이 될 수 있는 열린 도이다. "서울 가는 길, 이 길 밖에 없다"라고 말하는 '가도(可道)'는 거짓말이다. 서울 가는 길이 어디 한 길 뿐이랴?
다만, 늘 그러한 상도(常道)의 움직임은 '거꾸로' 가는 것이다. '반대로" 가는 것이다. '돌아가는' 것이다.
변증법적 정반합의 반(反ᆞ안티테제)이 있어야 지양(止揚)의 발전이 있다. 정(定ᆞ테제)만 있고 반이 없으면, 그 정(定)은 고정된 부동이요 죽은 것이다. 하늘 아래 완전하고 절대적인 진리와 법칙과 제도가 어디있는가? 모순을 지적하는 반(反)이 있어야 발전이 있다. 그 발전의 과정이 도이며, 도의 움직임이다. [反者道之動]
늘 물음표를 던져라.
삐딱하게 받아들여라.
다르게 바라보라.
다르게 생각하라.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 자연은 그것이 도(道)의 작용이라고 가르치고 있다.[弱者道之用]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을
이제 반대로 받아들여라.
그 길이 도(道ᆞThe Wa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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