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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도구 공유! ㅡ 우리 학교 학습교구실 매력홀릭Go! 우리 학교, 매홀고등학교 학습교구실을 소개드립니다. 선생님들의 수업을 위한 여러 보조 자료ᆞ기구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공유하며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 들어오면 수업을 위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 올라요. 내가 몰랐던 것을, 다른 교과에서 사용하던 것을, 아? 이런 것도 있네! 라며 생각을 떠올리고 묻고 자연스럽게 생각을 나누며 수업에 적용해보게 됩니다. 여러 부서 행사를 위한 준비물 저장소도 되고, 문서철을 위한 기구도 이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번호키로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장부에 기록하면 됩니다. 5단 다섯개. (1단 ~ 40센티×85센티) 별거 다 있죠. 매직 마카 색연필 싸인펜 캘리그래피용 등 필기도구, 고무자석테이프, 자석, 놀이 게임 헥사 클레이 생각 카드, 하노이탑 놀이도.. 2017. 10. 17.
윤동주 문학관은 윤동주이다. 다시 윤동주를 찾았다. 윤동주 문학관은 윤동주를 담았다. 네모 반듯하고 하얀 색의 외벽은 시인의 순결한 시심을 상징하고 그의 단정하고 순결한 영혼을 닮았다. 제1전시실, 시인채에는 아홉개의 전시대에서 동주의 삶과 시와 고통과 죽음을 사진을 곁들여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친필원고 영인본을 통해서 단정한 그를 눈 앞에서 대하는 감동이 일어난다. 가운데에는 나무로 정(井)자 모양을 한 우물이 있다. 이 우물은 동주의 고향에서 가져왔다한다. 우물은 동주의 '자화상'을 비추던 그 우물이다. 우물을 에워싼 아크릴 벽에 자화상 시가 새겨져 있다. 전시대 맞은 편 벽에는 동주의 시를 발간한 시집들과 연관 책들과 표지가 소개되고 있다. 제2전시실, '열린 우물'은 그의 시 에 등장하는 우물을 모티브로 하여 가압.. 2017. 10. 16.
하이마트 ~ Heimat, 내 청춘의 고향 옛날 앨범을 정리하다 청춘의 시기에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갈피를 하나 발견했다.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라면? 난, 싫다! "하이마트-Heimat [고향]-음악인의 집" 어제는 추웠고, 오늘은 배고프고, 내일은 어두워도 이곳 대구의 클래식 음악감상실, 하이마트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베토벤 교향곡을 듣고 있노라면, 그까짓 것들은 아무 문제가 아니었다. 하이마트 내 청춘의 고향 나의 소도 나의 도피안 그 곳에서 나는 잊을 수 있었고 쉴 수 있었고 나로서만 존재할 수 있었다. 하이데거는 그 곳을 '존재의 진리'라고 보았다. 헤겔은 그 곳을 '자기 자신 곁에 있음'이며, 정신의 고향이며, 정신의 본성인 내면성이라 했다. 공간으로서 고향이 아니라, 인간 현존재의 본질이 거기에 거주한다는 그런 의미의 고.. 2017. 10. 16.
알파벳 두들링ㅡDMZ 문자도 서울 전농중학교에서 학생중심수업을 위한 미래형 통일수업 연수를 가졌습니다. 첫째날, '비주얼씽킹으로 공부하는 통일교실' 강의에서 알파벳 두들링을 해보았습니다. '두들4구글(doodle 4 google)'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죠. 그것은 우리의 옛 전통민화의 문자도와 같은 것입니다. 이 또한 동도서기인 셈이죠. 주제는 DMZ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활용 방안이며 활동은 그 주제를 실현하기 위한 그리기 입니다. 비무장지대의 DMZ을 'Dream Making Zone, 꿈을 만드는 곳'으로 재해석도 하죠. 표현하기ㅡ발표하기ㅡ상호평가하기 DMZ을 작은 마우스 하나에 담았습니다. 'DMZ마우스'의 첫 클릭으로 통일의 단추를 꿰고 나아가 통일한국(KOREA)이 세계의 중심이 된다는 희망을 담았습니다. 상호평가에서 .. 2017. 10. 13.
생생하게 상상하라. 통일한국을! 서울 전농중에서, 비주얼씽킹으로 하는 통일교육수업 연수.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통일의 희망은 더욱 커져 갑니다. "통일한국의 행복 조건을 손가락 그림으로 표현하기" 2017. 10. 13.
낙산자락 비우당 자주동샘 ■ 낙산정상에서 북으로 바라본 전경한양도성 낙산정상에서 동으로, 왼쪽으로는 한성대학교, 오른쪽에 쌍용2차아파트 담장 사이로 난 길을 내려오면 아파트단지 정문 가까이에서 자주동샘 안내 이정표가 보인다. 이 내리막길을 50여 미터 쯤 내려오면 비우당이 있다.■ 비우당(庇雨堂)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비우당은 ‘비를 가리는 집’이라는 뜻으로, 조선의 백과사전인 의 저자, 실학자 지봉 이수광(1563~1628)이 살던 곳이다. 낙산 동쪽 상산의 한 줄기인 지봉 아래 있었는데 이수광의 호 지봉이 여기에서 나왔다. 원래는 창신동 쌍용2차 아파트 자리에 있었는데 서울시에서 낙산공원을 조성하면서 이곳에 복원하였다. 조선 초기의 청백리로 명성이 높은 류관(柳寬)이 이곳에서 살았는데 지붕이 새자 손수 우산을 받치고 살면서 .. 2017. 10. 10.
쑥부쟁이와 구절초도 구별못하는 무식한 놈 전 여태껏 무식한 놈이었네요.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絶交)다!" 안도현 시인의 '무식한 놈' 시랍니다. 추석 잘 지내셨어요. 가을햇살이 그리운데.. 오늘은 웬지 썰렁하죠? 그저깨 추석. 은계성당에서 위령미사드리고 바로 곁 오산천변을 걷다가 구절초 군락지를 만났어요. 좋아하는 들국화, 그냥 이름도 구분 못하고 그냥 들국화라고만 불렀는데...구절초 라네요. 이름도 웬지 사연이 깊은 듯. 아홉 구,꺾일 절, 풀 초 무슨 사연인가 했더니, 음력 구월 구일(중양절)에 약재로 쓰기 좋아 꺾어 간답니다. 중국에서는 조선국이라고 부르네요. 들국화 피면 가을이요. 지면 겨울이라는데... 가을햇살 좋은 날. 들국화 보러 들길 걸어보셔요. 그.. 2017. 10. 6.
송광사의 가람배치와 의상의 화엄일승법계도 송광사의 가람배치 송광사의 배치는 신라의 의상대사(625∼702)가 210자 7언시를 도식화한 '화엄일승법계도'의 도표처럼 수십 여 동의 건물이 얽히고 설키어 비를 맞지 않고도 다닐 수 있다한다. 또한 일반적인 사찰과는 달리 송광사의 가람 배치가 많은 점에서 특이하다. 먼저, 대웅전 뜰에는 불탑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절의 가장 중심이 되며 최고의 전당인 대웅전 뒤에는 다른 전각이 없는 것이 보통인데 송광사의 대웅전 뒤에는 국사전, 수선사, 설법전 등의 선원(禪院, 참선수행공간)전각이 높은 석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는 승보사찰 송광사의 위상을 떨치고, 보조국사의 수선(修禪) 정신을 잘 표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법보사찰 해인사의 대웅전 뒤에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고가 자리하고 있고.. 2017. 10. 5.
일심불이(一心不異) 해는 뜨지도 않았고 지지도 않았는데 – 不出日不沒 세상 뭇사람들 헛되이 말하기를 - 世衆人妄說 '여기서 먼저이고 저기가 나중이며, - 是先而此後 동에서 뜨고 서로 진다’고 하네. - 出東沒西兮 - 문촌, 황보근영 영원한 마음은 무명의 인연을 따라 변화하여 무상한 마음을 만들지만, 그 영원성은 항상 그대로이고 변화되지 않는다. (如說 常心隨無明緣變作 無常之心, 而其常性恒自不變) 또 이 하나의 마음은 무명의 인연을 따라 변화하여 무수한 중생의 마음을 만들지만, 그 하나의 마음은 영원하고 그 자체는 둘이 아니다. (如是 一心隨無明緣變作多衆生心, 而其一心常自不二) 에서 말하듯, ‘일미(一味)의 약(藥)이 그 흘러가는 곳을 따라 여러 가지 다른 맛으로 변화되지만 이 약의 진미는 산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했는데,.. 2017.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