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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술

음악, 하늘이 내려 준 최고의 선물

by 문촌수기 2018. 4. 30.
음악! 그것은 늘 경이롭다.
신비하다.
베토벤, 모짜르트 등 작곡가들은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닌 것 같다. 하늘의 소리를 인류의 귀로 들을 수 있게 해준 그들은 하늘의 전령이지 않을까? 그들에게 경탄하며 음악의 세계에 가슴 두근거리며 삶을 찬미한다. 이걸 들을 수 있다니! 내 삶에 감사한다.

요제프 칼 슈타이어가 그린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초상화(1820).

천상의 소리를 인류가 들을 수 있게 기록으로 남겨 둔 악보를 보라. 이 수많은 음표와 줄 속에 소리를 기록할 수 있다니?
높이, 길이, 빠르기, 세기, 음색, 조화, 그리고 쉼. 놀랍지 않은가?

베토벤 9번교향곡, 합창

두분의 음악 선생님을 찾아 귀찮게 묻는다.

ㅡ 왜 피아노 건반에 미ᆞ파 사이에는 검은 건반이 없는가?
ㅡ 그렇다면 계단에 비유할때, 도ᆞ도# 사이의 계단 높이와 미ᆞ파 사이의 계단 높이가 똑 같은가?
ㅡ 왜, 그렇게 만들었는가?
즉 똑같은 높이의 12음계라 하지않고, 계단 높이가 반으로 줄어든 미ᆞ파 사이와 시ᆞ도 사이의 계단을 만들었는가?
ㅡ 도ᆞ레ᆞ미ᆞ파ᆞ솔ᆞ라ᆞ시를 7음계을 하는가?
ㅡ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도 문외한에 바쁘고 짧은 대화라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다만 나름대로 결론 내리면, 약속이란다. 즉, 에스컬레이트 같이 무수하게 지금은 음계를 나눌 수 있지만(현악기, 바이올린) 지금 12반음계는 약속일 뿐이다. 우리의 전통음계는 궁상각치우 오음계도 약속이다.
ㅡ 참으로 수학적이다. 하지만 머리를 어지럽게 하고 어렵게 하는 수학이 아니라, 눈물나도록 감동하고 행복하며 경이로움에 빠지게하는 음악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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