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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술145

발터와 말러의 <대지의 노래>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의 곡들과 지휘자 브루노 발터(Bruno Walter), 알토 가수 캐슬린 페리어(Kathleen Ferrier)의 만남은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감동적이고 전설적인 명반 중 하나로 손꼽힌다.이 음반이 내게 있다. 이렇게 명반 명녹음인 것을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듣게 되었다.핵심 명연주: 발터가 지휘하고 페리어가 노래한 말러의 연작 가곡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Kindertotenlieder)〉와 교향성 가곡 〈대지의 노래(Das Lied von der Erde)〉가 대표적이다.예술적 교감: 말러의 비극적이고 깊은 영혼의 세계를 브루노 발터의 따뜻하고 탐미적인 지휘와 캐슬린 페리어의 호소력 짙고 풍부한 알토(콘트랄토) 음색으로 완벽하게 구현했다. 역사적 의의:.. 2026. 9. 9.
행복을 연주하는 지휘자 지휘자 브루노 발터 (Bruno Walter, 1876~1962)는 악단원들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의 대명사였으며, 그의 리허설은 늘 따스한 격려로 가득 찬 것으로 알려져 있다.오케스트라 연습이 충분하지 않으면, 다그치거나 화를 내지 않고 "난 행복하지 않아요(I am not happy)"라며 단원들의 감성에 호소하곤 했다.어느 날은 연습이 일찍 끝나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습실을 빠져나갈 때, 관리인이 이렇게 말했단다."지휘자님께서 오늘은 일찍 행복해지셨나 봐요?"브루노 발터는 1956년 80세 생일을 맞아 진행한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음악관을 명확히 밝혔다.그는 "내가 음악에서 원하는 것은 행복입니다"라며, "사람들은 행복을 원하는.. 2026. 9. 7.
스페인으로 음악 웹 여행 첫 눈에 반한 사람이 있지, 나의 아내.첫 귀에 반한 음악도 있지, 로드리고의 안달루시아 기타 협주곡.그래서 어려운 형편에도 LP부터 구입했다. 나의 최애장, 최애청 클래식 LP 음반 중 하나인 로드리고의 기타 협주곡여기에 아랑후에즈 기타협주곡과 안달루시아 기타협주곡이 있다. 특히 '4대의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안달루시아 협주곡'(CONCIERTO ANDALUZ FOR FOUR GUITARS AND ORCHESTRA)의 1악장은 첫 음부터 영혼을 깨우고 5분 안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는다.LP자켓 사진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이다.@ 유투브-Shorts 보기, 나의 골동품 턴테이블 THORNS TD 105 MK II"영혼을 깨우는 소리, 활기를 불어넣는 로드리고의, 4대의 기타를 위한.. 2026. 9. 4.
오르가니스트 벤자민 리게티의 짝짝이 양말 아름다운 콘서트홀을 보여주고,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들려주고 싶어 부천아트센터(BAC)로 친구들을 초대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무대로 등장한 벤자민 리게티의 양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신발을 싣지않고 빨간색, 파란색 색이 다른 짝짝이 양말을 싣고 등장했다.웃음이 절로 나왔다. 이렇게 낭만적으로 잘 생긴 분이 오늘따라 수줍은 피에로같이 등장했다. 그는 연주 중에도 손으로 춤추듯 지휘하듯 퍼포먼스를 즐겼다. 청중들을 유쾌하게 해줬다.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양손은 물론이거니와 양발로 연주하는 오르간이라서 색이 다른 두 발의 움직임이 더욱 잘보였다. 연주회가 끝나고 '구글AI'에게 물어봤다. (때론 AI가 거짓말도 한다던데...)ㅡㅡㅡㅡ "스위스의 세계적인 파이프오르가니스트 벤자민 리게티(Benjamin .. 2026. 8. 26.
BAC의 파이프 오르간, 콘솔 부천아트센터, 파이프오르간 콘솔이다.언제봐도 멋지다.예쁜 콘서트홀과 잘 어울린다.오늘은 부분명칭 작동원리를 알아본다.부천아트센터의 파이프오르간(캐나다 카사방 프레르 제작)은 4,576개의 파이프와 63개의 스톱, 4단 건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기 압력을 각 파이프로 정밀하게 전달하여 소리를 내는 거대한 관악기다. 부천아트센터에 설치된 캐나다 카사방 프레르(Casavant Frères)사의 파이프오르간 연주대(Console)는 연주자가 건반, 음색, 음량을 종합적으로 조작하는 핵심 제어 장치다.[콘솔 핵심 부위별 명칭 ]■ 손건반 (Manuals): 총 4단으로 구성된 건반이다. 각 단은 각기 다른 음색군(Choir, Great, Swell, Solo 등)에 연결되어 다양한 음색을 표현한다. 콘솔의.. 2026. 8. 26.
보테로 ㆍBOTERO 전시회 보테로 그림을 보러갔다.처음엔 보테로가 누군지도 몰랐다. 골프장에서 우연히 알았다.종종 갔었던 포천의 아도니스 골프장.골프장으로 들어가기전 왼쪽에 거대한 스핑크스 조각상으로 유명한 골프장이다.아도니스나 스핑크스 역시, 내가 무척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주인공들이다.그런데 올 여름 초에 다시 찾았을 때, 클럽하우스 입구 로터리와 퍼팅 연습장에서 볼륨감있고 유머러스한 조각상이 눈에 들어왔다. 누구의 작품일까, 검색해보니 '보테로' 란다. 그래서 더 깊이 흥미를 갖고 찾아보니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 중이었다. 골프는 잘 못치지만, 이런 재미가 있으니 인생 참 행복하지 않나?아내랑 오랫만에 데이트한다. 가는 길에 맛집을 찾아 점심을 먹었다. 남부터미널역에 내려 5번 출구로 나왔다. 눈 앞에 환영의.. 2026. 8. 20.
BPO, Classic on Screen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음악회ⅢClassic on Screen혹서기 나의 피서법?영화관도 좋다. 도서관도 좋다.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친구와 담소도 좋다. 한여름밤의 콘서트홀에서 영화 속의 클래식 연주를 감상한다. 그 다음날부터 클래식 속의 영화를 찾아 집에서 다시 감상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해설음악회 시리즈 Classic in Mass Media는 극장에서, 화면 속에서, 그리고 일상의 장면들 속에서 문득 흘러나오던 음악 들을 한자리에 모은다.익숙한 선율은 언제나 그 순간의 감정을 다시 불러오며, 이 공연은 그러한 기 억의 문을 천천히 두드린다. 해설과 함께 이어지는 짧은 명곡들의 흐름 속에 서 관객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어느 장면의 비밀스런 감정으로 다시 걸어가기도 한다.부천필은.. 2026. 8. 3.
BPO 제338회 정기연주회, ENIGMA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38회 정기연주회, 에니그마비가 온 뒤 한여름 무더위가 잠시 꺾이고 시원한 그늘과 바람이 분다. 밤에 또 비가 내릴 모양이다.(카타로그 앞ㆍ뒤면)동네 사람들 마실 나온 듯 편하고 가벼운 복장으로 가족 친지들 밝은 웃음으로 콘서트홀로 들어간다.한장의 카타로그이지만 QR코드로 만들어진 '프로그램노트'가 있어서 좋다.스마트폰으로 찍어서 확장해 읽으니 돋보기가 없어도 되고, 종이 절약도 되고, 이렇게 복사해서 기록에 남기고 두고 읽으며 공유할 수 있어 감사하다. 공연 제목이 흥미롭다.'Enigma(에니그마)'는 '수수께끼' 또는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사람이나 사물'을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고대 그리스어로 수수께끼를 뜻하는 '아이니그마(aínigma)'에서 유래했다. 도무지 이해할.. 2026. 7. 18.
호너 골든멜로디. D키 오랜만에 하모니카를 또 구입했다. 호너사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골든멜로디. D키(Hohner Golden Melody)5년 전에는 5만원으로 기억하는데, 이제 7만 5천원이다. 그새 50%나 인상되었다.그래도 오늘 내게 왔고, 다시 D high key를 불 수 있다니 벅차다. 리드 7번(도음)의 음정이 맞지않아 치워둔 예전의 것은 머지않아 버려지고 잊혀지겠지? 그래서 그 모습을 기억하고자 신형과 비교하며 사진을 남긴다. 어서 설거지하고 불어봐야지.호너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소개되었다.골든 멜로디 프로그레시브사운드와 디자인의 새로운 골드 스탠다드호너의 유일한 전문가용 평균율 다이아토닉 모델인 골든 멜로디 프로그레시브는 조작성, 안정성 및 기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었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 2026.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