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과 미술89

BAC, 고전과 낭만사이 - 피아노협주곡 지난주 인천 뉴필하모닉 연주로 4대 교향곡의 연주를 들었다. 이번주는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로 3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듣는다.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곡들이다.피아노협주곡 세계에서도 4대를 찾는다면, 나는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추가하련다. 그런데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내가 꼽은 4대 피아노협주곡에서 라흐마니노프의 이것을 빼고 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 가단조를 넣었다. 그래, 그것도 참 좋다. 그렇다면 무엇을 넣고 뺄 것없이 이상 모두를 세계 5대 피아노협주곡이라 하자.아?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1번도 유명하지. 개인적으로 20번도 쌍벽을 이룰만큼 .. 2024. 12. 13.
ACI 송년음악회 클래식 오디세이 ACI(아트센터 인천) 송년음악회 "클래식오디세이"한 해를 마감하는 12월, 아트센터인천에서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명곡과 가곡, 팝송들로 구성된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베토벤의 대표작인 교향곡 5번 '운명'과 9번 '합창',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클래식의 대표 작품들을 선별해 그중 가장 친숙한 악장을 발췌하여 연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랑의 찬가', '물망 '예스터데이' 등 대중적이고 친숙한 팝송과 가곡 등도 소개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이번 연주회에는 메조 소프라노 신현선, 베이스 이연성, 첼로 노진호, 트럼펫 최호진과 이상록 등 인천의 대표 음악가들이 협연으로 참여.. 2024. 12. 8.
BAC,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나의 최애청곡!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듣는다. 흔히들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이나 '전원'처럼 이름이 있는 클래식곡들을 명곡이라 여기며 애청하지만, 나에게는 이름없는 곡들에서도 최애명곡들이 있다. 베토벤의 교향곡 7번,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이 그렇다.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22회 정기연주회 '가렛 키스트와 차이콥스키'2024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10명의 지휘자가 조명하는 위대한 작곡가들!가렛 키스트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으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비극과 숙명을 말하는 이 작품은 지난날을 회고하며 우울에 잠겨있지만 끝내 먹구름 사이로 빛줄기가 드리우는 희망을 암시한다. 한 인물의 일생을 조감하듯 베버의 오베론 서곡과 박규민 협연의 브루흐 바이올.. 2024. 11. 29.
대구 간송미술관, 여세동보 대구에서 개관한 간송미술관, 여세동보전을 감상하고 온다.중부지방은 첫눈으로 폭설이 내려 설국이 되었지만, 여기는 쨍하니 차갑지만 늦가을 단풍 위로 구름과 하늘색이 아름답다. ‘여세동보(與世同寶)'란, “세상 함께 보배 삼아”라는 뜻이다. 이에 걸맞게 간송 컬렉션을 대표하는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이 총 출동했다. 간송미술관이 개최한 역대 전시 중 최대 규모의 국보와 보물이 출품되었다.전시실은 4개의 전시실이고 실별로 차별화된 공간으로 꾸며졌다.https://maps.app.goo.gl/zbZ7tK59BeEANDnK6 대구간송미술관 · 수성구, 대구광역시www.google.com(나중, 작품의 제목ㆍ설명 붙일 예정)스승과 벗Mentor and Companions“간송澗松”은 전형필 선생의 호(號)로 깊은.. 2024. 11. 28.
BAC, 미리 듣는 합창공연 부천아트센터, 부천시립합창단저물어가는 가을 끝 자락신예 지휘자와 함께하는 공연.11월 28일, 오후 7시 30분부천스아트센터 콘서트홀 기대하며 예매했는데, 관람을 못하게 되었다. 그래도 다행히 아내가 이웃 친구와 함께 가기로 했단다.나는 이날, 대구 간송미술관으로 여세동보(與世同寶) 전시를 친구들과 보기로 했다.부천시립합창단 신예지휘자 연주회부천시립합창단은 한국 합창음악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예지휘자에게 연주기회를 제공하고자, 신예지휘자 오디션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오디션에서 선발된 두 명의 지휘자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부천시립합창단과의 호흡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해석과 시각을 선사하며, 새로운 음악적 경험과 감동을 전할 것이다. 합창음악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예지휘자의 음악에 주목해 보길 바란.. 2024. 11. 25.
BAC 리스트와 시벨리우스 11월 14일, 오랜만에 부천아트센트 콘서트홀을 찾았다. 지난 9, 10월 치앙마이 골프투어 전후로 두달 만이다. 리스트와 시벨리우스의 곡들로 마음의 안식, 가을의 축복을 받아 온 기분이다. 그저, "이렇게, 좋을수가!" 특히 앵콜곡으로 들려준 리스트의 피아노곡 위안 3번(Consolation No.3 S.172)과 벨기에 지휘자, 마르틴 덴디벨이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앵콜곡으로 들려준 벨기에의 작곡가 로데베이크 모르텔만스(Lodewijk Mortelmans)의 "Hartverheffingf"는 늦가을의 풍요와 아름다움을 푸욱 빠져들게 하였다. 리스트, 교향시 제3번 '전주곡' F. Liszt, Symphonic Poem No. 3 S.97 'Les Preludes' 1848년, 프란츠 리스트는.. 2024. 11. 16.
음악과 경제의 재미난 이야기 듣는 음악과 보이는 돈? 클래식 음악과 경제의 상관 이야기? '음악을 들으면 돈이 보인다'는 제목에 흥미가 끌려서 친구랑 들으러 갔다.음악회 소개 클래식 음악의 역사에 나타난 음악과 경제의 상관관계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음악으로 소개합니다. 바로크 시대 성행했던 커피하우스의 인기를 음악계에서 활용한 마케팅의 귀재 바흐, 헨델과 모차르트의 이국적인 오페라 속 숨겨진 상품 협찬 PPL,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계에 등장한 최초의 아이돌, 피아니스트 리스트와 바이올린 파가니니 등 클래식 음악 역사 속 숨겨진 경제적 원리와 현상을 해설과 음악감상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나갑니다. 알고 감상하면 더 유익한 클래식 음악, 이제 클래식 음악을 다양하게 듣고, 이해하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출연진 소개 해설 김종균 /피아노 .. 2024. 8. 15.
BAC, 서진과 멘델스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18회 정기연주회 '서진과 멘델스존' 2024년 07월 26일 (금)19:30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2024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 10명의 지휘자가 조명하는 위대한 작곡가들! 서진은 멘델스존을 뽑아들었다.교향곡 제5번은 우아하고 투명하게 쌓아 올린 선율과 짜임새 있는 대위법으로 심포니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테크닉적 섬세함, 물러서지 않는 집요함. 꼼꼼하게 오케스트라를 살피는 그가 떠오르는 프로그램 선정이다.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서곡과 정규빈이 협연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7번도 그가 조형한 관현악의 밤에 반짝임을 더한다. 지휘 서진 협연 피아노 정규빈 연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로그램 ■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서곡 F.Mendelssohn, Ov.. 2024. 7. 26.
BAC,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손민수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 연주시리즈 II, 피아노협주곡 4, 5번 2024. 7. 14. 17시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그 제자에 그 스승! 임윤찬은 그의 스승, 손민수를 닮았구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4번 연주를 보고 인터미션 시간에 아내한테 한 말이다. 아내도 맞다면서 공감했다. 작년에 다큐멘터리 영화, 를 보고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윤찬을 알았다. 임윤찬은 우승 직후 수많은 학교에서 유학에 대한 러브콜이 들어왔었고,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기자가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너무 좋은 교육의 기회들에 대해 저에게 얘기해주시고, 모든 곳이 익히 명문 학교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이미 한국에 훌륭하고 좋은 스승님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공부 방향이.. 2024.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