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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7

1326 泰而不驕, I BEST로 군자되기 교육은 바람직한 인간을 길러내는 일이다. 성인, 군자, 대인, 대장부, 의인이 표준이다. 감히 닮기가 힘들어도 소인, 졸장부, 모사꾼, 도척, 잡배, 악인은 되지 말 것을 가르친다. 교직 마지막을 군자와 소인을 비교하며 를 가르쳤다. 소인이 되지말고 군자를 닮자며. I (am) BEST 하자. 나(I) 부터, 기본적인 것(Basic) 부터, 쉬운 것(Easy) 부터, 작은 것(Small) 부터, 오늘(Today) 부터. ○ 君子 周而不比, 小人 比而不周 (군자 주이불비, 소인 비이부주) 군자는 두루 사랑하고 편을 가르지 않고, 소인은 편을 가르면서 두루 사랑하지 않는다. ○ 君子 喩於義, 小人 喩於利 (군자 유어의, 소인 유어리) 군자는 의에서 깨우치고, 소인은 이익에서 깨우친다. ○ 君子 坦蕩蕩, 小人.. 2021. 6. 5.
1323 화이부동(和而不同), 공존하며 자존을 지키는 삶 친구들과 벚꽃잎 피던 봄날에 가평천을 산책하였다. 물 가 백로와 물 속 가마우지가 가까이에서 어울린 모습을 보고 시조를 떠올렸다. "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라더니, 저 놈은 가마우지라서 어울렸나?" "아니지. 어울렸는지, 경계하는지, 그 속을 우리가 어떻게 안다고?" 허허허 하기사. 겉은 까매도 속은 희고, 겉은 희어도 속이 까만지, 그 또한 어찌 알까나? 그래도 다툼 없이 어울린 모습이 아름답다. 인간사도 서로 다르면서 화평하게 지내면 좀 좋을까? 화(和)는 다름을 인정하고 잘 어울리는 공존(共尊)의 삶이다. 부동(不同)은 나 다움을 잃지 않고 자존(自尊)하는 삶이다. 여기의 자존은 남과 비교해서 지키는 자존심이 아니라, 자긍하며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자존감이다. 군자다움은 자존감을 지.. 2021. 6. 1.
1204 내성불구(內省不疚)-안으로 살펴서 부끄럽지 않다면, 시인은 기도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 줌 부끄러움이 없기를..." 과연 그럴 수 있을까? 그렇게 살 수 있을까? 차마 그럴 수 없었기에,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며 부끄러워하고 참회한다. 내가 그렇다. 안으로 살펴보아 부끄러움이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랴? 무엇이 두려우랴?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삶이 부끄럽지 않을 수 있다면. 12‧04 司馬牛問君子. 子曰: “君子不憂不懼.” 曰: “不憂不懼, 斯謂之君子已乎?” 子曰: “內省不疚, 夫何憂何懼?” (사마우문군자. 자왈: “군자 불우불구.” 왈: “불우불구, 사위지군자이호?” 자왈: “내성불구, 부하우하구?”) 사마 우가 군자를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근심하지 않고.. 2021. 4. 19.
0736 당당 군자와 조마 소인 속임으로 잇속을 챙기니 남이 알까 봐서 조마조마하다. 무리 지어 품앗이 하듯 이익을 수작하고선, 어둠을 밝히는 촛불 켠 자리에 슬그머니 꼽사리 끼었지만, 결국 아침 햇살에 자기 수치만 밝히고 말았다. 소인배들이 하는 짓이었다. 07‧36 子曰: “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 (군자탄탕탕, 소인장척척)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마음이 평탄하여 넓디넓고, 소인은 오래도록 근심만 한다." The Master said, "The superior man is satisfied and composed; the mean man is always full of distress." 2021. 1. 26.
0416 군자가 밝히는 것은? 걸어가는 길에 따라 그 삶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 특히 돈과 시간에 여유가 많을 적에 그 돈과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사람의 가치는 크게 갈라진다. 무엇을 밝히는가? 무엇을 쫓아야 하는가? 의로운 것과 이로운 것을 같이 쫓아도 되지 않을까? 반문해본다. 04‧16 子曰: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군자유어의, 소인유의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리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 (군자는 義에서 깨닫고, 소인은 인정과 욕심을 끌려 이익을 쫓는다.) The Master said, "The mind of the superior man is conversant with righteousness; the mind of the mean man is conversant with gain." 더읽.. 2020. 4. 20.
0405 바른 길이 아니거든 가지마라. 부귀가 아무리 좋아도 함부로 쫓다가는 신세를 망치는 최첩경이다. 여색과 뇌물에 현혹되어 오랫동안 애써 쌓아온 명성을 하루 아침에 날려 먹는 사람을 허다하게 봐왔다. 대외적으론 정의를 외치면서 존경받든 사람들이 남들 모르게 자기 자식의 대입시를 위해서는 스펙을 부정하게 만들어낸 폴리페서들. 그 몰락의 길은 가파르다. 군자가 仁을 떠나서 어찌 그 이름을 군자라 이를 수 있겠는가? 군자란 밥을 먹는 동안에도, 경황 중에도, 위급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仁해야 한다. 正名이어야 한다. 04‧05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 君子去仁, 惡乎成名?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顚沛必於是.” (부여귀, 시인지소욕야;불이기도득지,불처야. 빈여천,.. 2020. 4. 20.
0214 두루 군자, 편당 소인 선거철이 가까워지면 정치인들은 헤쳐 모이며 창당을 하거나 이당 저당을 기웃거리며 써주기를 바린다. 국민의 다양한 정치적 욕구를 수렴하고 실현하기 위해서 정당정치는 대의민주주의에 매우 필요한 제도이다. 문제는 국민의 뜻은 뒷전이고 권력투쟁을 위해 作黨을 하고 이합집산하며, 꼼수와 반칙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시정 모리배 정치꾼들이 적지않다는 것이다. 의정활동을 한답시고 국민의 혈세를 빨아먹으면서 군자의 가면을 쓴 기생충 같은 자들. 이천년 전의 공자님 말씀으로 참 정치인과 시정잡배를 구분해 볼 수 있다. 02‧14 子曰: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군자 주이불비, 소인 비이부주) ~"군자는 도리에 맞는다면 두루 가까이하며 편을 가르지 않고, 소인은 편을 가르면서 두루 어울리지 않는다. " The Mast.. 202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