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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와 청계천17

팔석담 이 뉴스가 있기 전에는 관심이 없었다.청계천을 여러번 찾아서도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다. 아니, 동전을 던지는 사람조차 못 봤다. 지난 17일엔 서울 청계천 시작 지점에 있는 분수 팔석담에서 중년 남녀가 물속에 들어가 소망석 주변의 동전을 주머니와 가방에 쓸어 담다가 시민 신고로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한다. 시민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이른바 ‘행운의 동전’을 가로채려다 덜미가 잡힌 것이다. 이 동전은 서울시가 매주 한 차례씩 수거해 한국장학재단 등에 기부하고 있다.팔석담(八石潭)은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첫번째 다리인 모전교 가까이에 있는 연못으로, '전국 팔도(8도)를 상징하는 8개의 돌로 만든 연못'이라는 뜻이다.조선 시대의 팔도와 미래 통일된 한반도의 물줄기가 하나로 모인다는 화합과 생.. 2026. 7. 31.
을지로 아틀라스 큰 동서형님의 팔순 잔치연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을지로 3가역으로 내려가는 횡단보도 앞에서 맞은 편 빌딩 앞, 거대한 조각상을 보고 그 키에 놀랬다.다섯 살 손녀가 당당히 말한다. "나 아까 저거 봤어. 저 높은 건물에도 와 봤어. 저기서 밥도 먹고 디저트도 먹었어.""우아 그랬구나. 좋았겠다."할머니의 맞장구에 더욱 신난다.오늘 우리 아기, 칭얼대지않고 엄마 아빠 떨어져 할아버지 할머니랑 서울 나들이 잘하고 왔네. 그 추억을 간직하고자, 거대한 조각상을 기록해둔다.이 조각상은 최태훈 작가의 작품 이다.서울 중구 을지로3가역 12번 출구 앞, 파인에비뉴(Pine Avenue) 빌딩 공개 공지에 설치되어 있다.그리스 신화에서 천공을 떠받치는 거인 신 아틀라스를 모티프로 하였으며, 높이는 .. 2026. 7. 12.
청계천과 전태일 열사 ■ 전태일기념관청계천 삼일교, 베를린 광장을 지나 이번에는 청계천변 남쪽을 걷는다.얼마 걷지않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니 외벽에 물이 흐르는 건물이 보였다. 북쪽 천변 가로에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이 있다. 기념관 위치: 청계천변(삼일교와 수표교 사이).전태일 기념관에서 전태일 열사가 분신했던 평화시장 앞 '전태일다리(버들다리)'까지는 대략 1.6Km 거리며 걸어서 대략30분 걸린다.https://taeil.org/ 전태일기념관taeil.org건물 외벽은 언뜻 보기에 벽을 타고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물이 아니라 전태일 열사의 글씨였다.1969년 전태일 열사가 서울특별시 근로감독관에게 평화시장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어린 여공들의 건강 문제 개선을 요청하며 직접 쓴 자필 편지(진정서)를.. 2026. 6. 8.
청계광장과 첫째 다리, 모전교 청계천은 서울 도심의 오아시스이며, 명품으로 상징된다. 세계여행을 많이 다녀 보진 않았지만, 이만하면 큰 자랑거리이며 감사한 일이다. 광화문역 5번 출구가 가장 가깝지만, 시청역에서 내려 동아일보사를 찾아가는 발걸음은 멋진 눈요기 영상이 있어 더욱 좋다.■ 동아미디어 센터, 룩스동아일보 사옥, 미디어센터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사이니지 '룩스(LUUX)'다. 시선을 뜻하는 ‘LOOK’, 빛을 의미하는 ‘LUX’, 고급스러움을 상징하는 ‘LUXURY’의 합성어란다. ‘고급스러운 빛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머물게 하는 미디어’라는 뜻을 담고 있다.가로 50m, 세로 60m 농구장 7개 크기의 반원형 곡면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광고를 보여준다. 뉴욕 타임스스퀘어보다 규모나 화질면에서 비교.. 2026. 6. 6.
청계천 광통교, 조선 최초 왕비의 눈물 다시 찾은 청계천, 언제나 정겹다.이번에는 특별히 조선 최초의 조각물, 조선 최초의 왕비와 연관되는 청계천 다리를 살펴본다.청계천의 두번째 다리인 광통교는 조선 최초의 왕비 신덕왕후(경처*)의 눈물과 태종 이방원의 원한을 품고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고향 동북면(함경도)에 첫 부인인 신의왕후 한씨(鄕妻)를 두었다. 이 부인은 조선건국(1392년) 전에 죽었다. 수도 개경에 스무살 정도 어린 신덕왕후 강씨(京妻)를 두었으니 이 부인이 조선의 첫째 왕비이다.)먼저 광통교라는 다리 이름은 조선시대 한양의 행정구역이었던 광통방(廣通坊)에 위치한 '가장 크고 넓은 다리'라는 뜻의 대광통교(大廣通橋)에서 유래했다.서울의 종로 네거리에서 을지로 사거리 방향으로 나가다가 청계로와 만나는 길목의 청계천을 건너다니던.. 2026. 5. 31.
삼일절과 삼일대로 탑골공원 앞에서 삼일대로 안내문을 읽었다. 그러나 이것은 3 .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2019년 3월1일)인, 에 대한 안내문이었다. ■삼일대로(三一大路) 3 · 1운동은 삼일대로 일대에서 처음 시작하여 팔도로, 해외로 퍼져나갔습니다. 1919년(기미년) 만세운동을 통해 한국인은 새로 태어났습니다. 서울특별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 겨레의 거룩한 용기와 희생, 인류평화와 독립을 외친 뜻을 기리고 또 현재화하기 위해 삼일대로를 새로 닦고 3천여 시민이 참여한 시민공간을 만들었습니다. ♡♡♡♡♡♡♡♡♡♡ ■ 삼일대로 (안국역에서 한남동) 삼일절을 기념하여 명명된 서울 중구의 도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초등학교에서 종로구 안국역사거리까지를 잇는 도로이다. 길이 4.8km, 폭30~40m(왕복.. 2024. 3. 1.
삼일절에 찾는 탑골공원 오랜만에 찾았다. 아내는 이곳이 처음이란다. 삼일절에 즈음하여 찾으니 감회가 더욱 크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서인지 공원이 한산하다. 탑골공원 밖에서 안으로 이어진 줄은 점심식사 줄서기였다. 탑골공원팔각정 塔谷公园八角亭 タプコル公園八角亭 지정번호: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3호 / 시대 : 1902년(광무 6)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가 38-1번지 탑골공원 팔각정은 1902년(광무 6)에 탑골공원 안에 지은 팔각형 정자다. 이곳은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이다. 팔각정은 장대석 기단 위에 둥근기둥을 세우고 기둥머리 부분은 물익공을 짠 후 기와지붕을 덮었다. 전통과 근대의 건축기술을 두루 사용했던 건축가 심의석(沈宜碩: 1854~1924)이 .. 2024. 2. 29.
삼일절에 찾는 평화의 상징, 베를린광장 다시 서울 종로, 청계천을 걸었지만 청계천 베를린광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베를린에서 본 장벽을 서울에서도 볼 수 있다니?이게 왜 여기에 있어? 놀랍고 신기했다. 안내문을 읽었다.베를린시는 서울시를 위해 베를린 장벽 일부를 원형 그대로 이 곳에 옮겨와 베를린 광장을 조성했다. 장벽은 독일 분단의 평화로운 극복과 한반도의 평화 통일에 대한 희망을 상징한다2005년 10월베를린시장 클라우스 보베라이트청계천 베를린 광장의 베를린 장벽(높이 3.5m, 폭 1.2m, 두께 0.4m)은 1961년 동독에서 설치했던 것인데, 독일이 통일되면서 1989년 칠거되어 배를린시 동부기역에 있는 마르쨘 휴양공원 안에 전시되어 오던 것이다.서독쪽의 벽면은 사람들의 접근이 가능하였으므로, 이산기족 상봉과 통일을 염원하는 글들이.. 2024. 2. 29.
삼일절에 찾는 삼일빌딩, 삼일고가도로 ■ 삼일절에 찾아가는 삼일빌딩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10-2번지에 있는 건물이다.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하였다. 1970년 완공 당시 대한민국에 있는 건물 중 가장 높았으며, 국내 최초의 커튼 월 방식을 이용한 마천루이기도 했다. 그래서 1970~80년대 유명 건축물로 이름을 떨쳤으나, 1978년 롯데호텔 서울 본관, 1985년 63빌딩 등이 완공되면서부터 점점 밀려나기 시작했다. 삼일빌딩과 삼미그룹 https://youtu.be/JipAbht5S8c KBO 리그 소속 옛 구단 삼미 슈퍼스타즈 모기업으로 잘 알려진 삼미그룹의 사옥으로 쓰이다 경영난에 몰린 삼미그룹이 1985년 산업은행에 건물을 매각해 한때 산업은행 본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2001년, 스몰록인베스트먼트가 산업은행으로부터 502억원에 .. 2024.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