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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와 청계천

삼일절과 삼일대로

by 문촌수기 2024. 3. 1.

탑골공원 앞에서 삼일대로 안내문을 읽었다. 그러나 이것은  3 .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2019년 3월1일)인, <3ㆍ1시민공간>에 대한 안내문이었다.

<안내문>
■삼일대로(三一大路)
3 · 1운동은 삼일대로 일대에서 처음 시작하여 팔도로, 해외로 퍼져나갔습니다. 1919년(기미년) 만세운동을 통해 한국인은 새로 태어났습니다. 서울특별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 겨레의 거룩한 용기와 희생, 인류평화와 독립을 외친 뜻을 기리고 또 현재화하기 위해 삼일대로를 새로 닦고 3천여 시민이 참여한 시민공간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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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일대로 (안국역에서 한남동)
삼일절을 기념하여 명명된 서울 중구의 도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초등학교에서 종로구 안국역사거리까지를 잇는 도로이다. 길이 4.8km, 폭30~40m(왕복 6~8차선, 단 남산1호터널은 왕복 4차선)이다.
도로명은 3.1 운동에서 따온 것이다. 이 도로의 경유지 중에 3.1운동이 시작된 탑골공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길 이름 때문에 붙은 삼일빌딩도 유명하다. 삼일대로 도로명주소를 가지고 있는 철도, 도시철도 역은 없으나, 운현궁, 탑골공원, 원각사지 10층석탑, 명동성당, 남산1호터널 등을 지나가는 중요한 도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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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시민공간 (스크랩 편집)

서울 ‘삼일대로’가 역사 상징가로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3·1운동의 발상지인 삼일대로 안국역~탑골공원 구간을 역사적 공간으로 2019년 3월 1일에 조성했다.
삼일대로는 종로구 안국역부터 용산구 한남고가차도를 잇는 왕복 6~8차로 도로다. 1966년 3·1운동 50주년을 기념해 ‘삼일로’로 이름 붙여졌다가, 2010년 한남고가차도 지점까지 구간을 연장하면서 지금의 ‘삼일대로’로 변경됐다.
서울시는 “현재는 3·1운동의 흔적이 사라졌거나 방치돼 3·1운동 정신이 단절되고 원래의 정체성도 잃어버린 채 남아있는 실정”이라며 “3·1운동 준비와 전개 과정에 중요한 공간적 배경이 됐던 역사적 장소를 7대 핵심거점으로 선정·연결해 ‘3·1시민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1) 3·1운동 테마역사관인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 바닥에는 3·1운동 전개 과정을 시간순으로 구성한 타임라인을 설치한다.
2) 독립선언문 배부터는 독립선언문이 보관됐던 자리로 독립선언문의 제작·보관·배부에 얽힌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3) 3·1운동 이후 다양한 민족운동 집회 장소로 쓰인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담장을 허물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4) 3·1운동의 기초가 된 민족계몽운동의 산실 서북학회 터에는 쉼터를 조성하고 1919년 당시 삼일대로 일대 도시 모형을 설치해 옛 도시 풍경을 엿볼 수 있게 한다.
5)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태화관 터‘독립선언 33인광장’으로 조성한다.
6) 만세 물결이 시작된 탑골공원 후문광장 바닥에는 3·1운동 만세물결을 상징하는 발자국 모양을 표현하고, 주차장으로 단절된 삼일대로변 보행길도 정비한다.
7) 낙원상가 5층 옥상에는 삼일대로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를 조성한다.

낙원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