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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24

캘리그래피 삶과 행복 "캘리그래피는 위로이며 선물이며 행복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공부, 길과 시와 노래와 그림과 예쁜 손글씨. 아주 가까운 삶 속에 있었답니다. 그저깨, 용인 수지 신봉천을 걷다가 커피 향에 끌려 카페 들어갔습니다. 카페 이름 "또나랑커피". 그 이름도 매력적이네요. 또 나(and me)? 내 속의 나인지, 또 다른 나(another me)인지, 친구를 가리키는 第二吾(second me)인지? 그러다가 그냥 영문 캘리에 끌려 볶은 커피콩도 사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핸드 드립한 커피를 마시며, 나와 함께 살아가는 캘리그래피에 새삼 행복해합니다. 그러고보니 내 주변에 아름다운 손 글씨가 참 많네요. 선물받은 오늘, 나날이 감사한 삶입니다. "Kenya AA" ~ 3/3에 볶음 정성껏 볶은 커피콩을 봉투.. 2021. 3. 6.
엄마의 명언 아침 식탁, 팬케이크와 커피가 차려졌습니다. 뭔가 부족한 듯 느껴서, "메이플시럽 뿌려 먹으면 더 맛있겠다"라 했더니, 순발력있게 아내가 응대를 합니다. "없는 거 찾지마라. 엄마의 명언" ~ 엄마의 명언? 그 순간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울컥 밀려오면서, 엄마가 하신 여러 명언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현자의 말씀이 따로 없었습니다. "니 지금 쬐는 불이 따시단다."는 그 말씀은 '지금보다 나은 그때없고, 여기보다 더 나은 거기는 없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새삼, '엄마의 명언'을 형제들에게 물어 다시 듣고 싶어집니디.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낮에 아내가 장보러가서 메이플 시럽을 사가지고 왔답니다. 엄마의 빈자리를 안사람이 많이 메꾸어줍니다. 2018. 12. 18.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위로를 주는 참 고마운 말을 들었다. 내게 최면을 걸듯이 전해준다. 어느 날 퇴근길에 라디오에서 노래를 흘러나온다.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노랫말이 귀에 들렸다. 그래, 쉬어가면서 가자. 천천히 함께 가자. 스스로에게 전하며 달래본다. ᆞᆞᆞ ㅡ 서영은 ᆞᆞᆞ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혹시 너무 힘이 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천천히 함께 갈 수 있다면 이미 충분하니까 자꾸 못나 보이는 나 맘에 들지 않는 오늘도 내일의 나를 숨 쉬게 하는 소중한 힘이 될 거야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ᆞᆞhttps://youtu.be/GThSosVk3ZM 2018. 11. 12.
오늘도 좋은 날 되셔요. 노트북을 집에 두고 학교에 출근했어요. 덕분에 오늘도 좋은 날! 아이들의 시와 캘리그래피를 읽게 되었네요. 우리 아이들 문학시간과 인문학 산책길. 읽고 쓰고 그리고 자기 시를 짓기도 하였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말 한구절, 따뜻한 말 한 마디를 캘리그래피로 남겨서 전시도 하구요. 연말에는 모든 친구들의 시가 담긴 시집도 출판되어서 같이 읽게 되었어요. 2학년 전체 아이들의 시집 서문은 두 분의 지도 선생님. 목차 참 고운 마음이죠? 예쁜 나윤이 2018. 10. 29.
성공이 아니라, 섬김입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성공이 아니라, 섬김입니다. Not Success, but Service. 2018. 6. 14.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 상선약수(上善若水) 상선약수(上善若水)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The highest excellence is like (that of) water.) 上善若水(상선약수)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리만물이부쟁)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處衆人之所惡(처중인지소오)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자리로 흘러간다. 故幾於道(고기어도) 그러하기에 도에 가깝다. ㅡ 노자, 8장 2018. 5. 12.
오유지족 ㅡ 지족불욕 지지불태 오유지족(吾唯知足) - "나 오직 만족을 알 뿐이다" "지족불욕, 지지불태" (만족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ㅡ도덕경 작금의 세태를 보면 겸손할 줄 모르고 교만을 부리다가 패가망신하는 사람들. 절제할 줄 모르고 과욕을 부리다가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사람들. "나, 왜 이럴 줄 몰랐나?" 하며 크게 후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많죠. 우리라도 이 말씀의 교훈을 새겨 살아갑시다. 행복, 뭐 별거 있나요? 만족을 아는 자가 부자랍니다. 2018. 5. 12.
드립커피의 맛, 캘리그래피의 멋 핸드드립 커피의 맛, 캘리그래피의 멋. 사용한 드립 필터지를 씻어 말렸다가 붓을 들어 글을 썼다. 지우개로 한글 아호를 서각하고 인주 찍어 낙관하니, 미인의 얼굴에 화장하고 연지 바른 듯 더 예쁘졌다. 'Cafe 보바리'는 판자조각, '나는 커피를 닮은..' 시는 종이 박스 조각. 버려지는 종이박스에서 끈을 떼어 묶어두니 내겐 이 세상에서 그 어디에도 없는 소중한 선물이 되었다. 내 방, 보바리 카페에서는 커피도 사랑이 되었다. 2018. 4. 11.
우리 아이들 캘리그래피 교육활동 선생님들 캘리그래피 동아리(다락캔디) 활동과 전시가 이제 학생동아리, 교과수업, 인성교육 등에도 파급되었다. ㅡ선생님 캘리 활동게시판과 학교 걸개그림, 협동조합매점 간판 등 ㅡ미술교과, 종이가방와 캘리 ㅡ 아이들 활동, 상담실에서 ㅡ아이들 활동, 안문학 산책과 시화 ㅡ 학생부 인성교육 프로그램 2017.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