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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5

1901 이득을 보거든, 의로움을 생각하라 - 견득사의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삶과 목숨을 바친다는 견위수명(見危授命)은 감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로움을 눈 앞에 두고 의로움을 생각하는 견리사의(見利思義)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아이들에게 먼저 가르쳐야 할 가치관이며, 경제교육에서도 우선해야 할 일이다. 서울 남산의 백범광장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으로 현장체험 교육(여행)을 권한다. 기념관 앞에는 안의사가 옥중에서 휘호한 "견위수명 견리사의"의 새김돌이 높게 세워져 있다. 올려다보며 안의사의 삶을 생각하다가, 숙연한 마음에 절로 고개 숙여진다. 1901 子張曰: “士見危致命, 見得思義, 祭思敬, 喪思哀, 其可已矣.” (자장왈: “사견위치명, 견득사의, 제사경, 상사애, 기가이의.”) 자장이 말하였다. "선비가 위태.. 2022. 7. 5.
1412 見利思義, 이익을 보거든 의를 생각하라. 흔히 인격완성과 자아실현을 삶의 의미라고 여긴다. 헌문편에서의 '成人'은 단순히 어른(adult)이 아니라, 人格을 形成한 상태를 말한다.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한다. 인격완성과 자아실현은 교육의 목적이기도 하다. '見利思義, 見危授命' 이 글을 볼때마다, 안중근 의사를 떠올린다. 이토오를 척결하고 수감된 안중근 의사. 손가락을 끊고 맹세했던 구국의 의지를 보이고자 당당하게 그의 왼손을 가슴앞에 내 보였다. 그는 이 말씀대로 사셨다. 그리고 돌아 가시기 전 옥중에서 붓을 들어 이 글을 쓰셨다. 그는 선비 중의 선비이시며, 장군 중의 대장군이시며, 대인 중의 眞大人이며 成人이셨다. 14‧12 子路問成人. 子曰 ..“今之成人者何必然?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 .. 2021. 7. 10.
1405 仁者有勇, 어진 이는 용감하다. 선비의 이야기를 더하려 한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때에 전국적으로 의병을 일어났다. 곽재우, 고경명, 조헌 등 지방의 유생들이 의병장이 되고, 사명당 서산대사 등 승려들이 의승장이 되어 나라를 구하는 일에 앞장섰다. 조선의 명이 기울어지고 대한제국 마저 기틀을 잡지 못하며,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면서 곳곳에서 의병(義兵)이 크게 일어났다. 갑오개혁, 을미사변, 단발령 그리고 을사조약, 군대해산, 경술국치 등 풍전등화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며 전국적으로 의병이 벌떼처럼 일어났다. 안중근은 대한의군(義軍) 참모중장이라는 이름으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1909.10.26, 하얼빈역)하였다.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자 초대 총독인 테라우치 마사다케는 심복인 다카하시 도오루에게 조선에서 의병.. 2021. 7. 3.
0927 歲寒孤節의 아름다운 이야기 추사 김정희의 사연이다. "이것 보시게. 우선(추사의 제자, 이상적의 호)이, 완당이 보냄.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날이 차가워진 이후라야 소나무 ㆍ측백나무는 시들지 않음을 알게 된다'고 하였다. 송백은 사철을 통하여 시들지 않는 것으로서, 날이 추워지기 전에도 하나의 송백이요 날이 추워진 후에도 하나의 송백이다. 성인이 특히 세한을 당한 이후를 칭찬하였는데, 지금 자네는 이전이라고 더한 것이 없고, 이후라고 덜한 것이 없구나. 세한 이전의 자네를 칭찬할 것 없거니와, 세한 이후의 자네는 또한 성인에게 칭찬 받을 만한 것 아닌가? 성인이 특별히 칭찬한 것은 한갓 시들지 않음의 정조와 근절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또한 세한의 시절에 느끼는 바가 있었기 때문이다. ............ - 완당(阮堂) .. 2021. 3. 20.
손바닥 그림으로 철학하기 : 나는 누구인가? 나의 일은 무엇인가? 손가락 그림으로 철학하기 - ‘나는 누구인가?’ ◦철학 첫째 시간 : 나를 돌아보기, 나를 소개하기 - A4복사용지에 손가락 그림 그리기 ◦주제 : 나는 누구인가? (Who am I ?) "나를 찾아 디자인하고, 브랜딩하라. ㅡ 나의 가치가 달라진다. 싸구려를 명품으로!“ ◦방법 : 여러 선생님들께 배운 손가락 그림을 응용하였답니다. 여기에 저는 ‘의미[Meaning]더하기’를 했습니다. 특히, 손가락 이름과 사용례, 그리고 중요한 상징성을 전했습니다. - 스토리텔링을 더한 것이죠. ◦손가락 이름, 나의 이름, 그 의미와 브랜딩의 가치를 더한 까닭은? 김춘수 님의 시 [꽃]으로 그 까닭을 전합니다. 시는 낭송해야 맛이 나죠. 이하는 첨부된 PDF 파일을 열어서 보셔요. 2021년 업그레이드 함. 참고> .. 2015.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