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별천리 - 6. 우리를 돌아보다.
파별천리 - 6. 우리를 돌아보다. 09/30/2005 08:02 pm 그들의 밤은 평화로웠다. 우리 식대로라면 심심한 지경이다. 우린 밤 12시도 부족하다. 늦게까지 불 밝혀진 회사 사무실, 학교와 학원교실. 그리고 시끌벅적한 술집과 노래방들. 가족과 이웃들과 함께 나선 걷기, 달리기 운동. 글쎄, 나는 조용한 곳만 찾아 다녔나? 그들에겐 밤 문화가 없다. 장단점이 있지만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해 떠있을 때 열심히 일하고 야근, 야자, 보충학습, 술자리, 2차 없이 자기발전과 가족과 함께 하는 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사회를 만들지 않겠나? 한 낮에도 전조등 밝히고 달리는 캐나다의 차량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존중하는 교통문화, 엄격한 법규와 자율이 공존하는 사회, 이런..
2013.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