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커피여과지 노래그림 2021. 10. 29. 22:13 Posted by 문촌수기

https://youtu.be/u-Y3KfJs6T0 E key

커피여과지 노래그림,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파스텔과 수채물감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밥 딜런이 선정되었을 때 세상은 신선한 충격에 빠졌었다. 각종 매체와 SNS에서는 찬반의 논란이 일어났다. 나는 반겼다. 특히 미국 CNN 방송의 평가에 크게 공감하였다. CNN은 ‘밥 딜런의 노벨상 수상을 둘러싼 논란’을 소개하면서, '페이지(page, 책을 지칭)가 아닌 무대(stage)에서 더 잘 알려진 사람에게 노벨상이 돌아갔다'고 전했다. 문학의 지평이 종이 밖으로도 열려있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다.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은 밥 딜런(Bob Dylan)이 1963년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The Freewheelin' Bob Dylan>에 수록된 곡이다. 같은 해 피터 폴 앤 메리(Peter, Paul And Mary)가 커버해 미국 차트 9위에 올랐다. 국내에선 1974년 양병집이 <역(逆)>이란 제목으로 개사해 불렀고, 김광석은 1995년 리메이크 앨범에서 양병집의 버전을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란 제목으로 일부 개사하여 발표했다.

나의 노래그림에서 화자인 기타맨(Guitar Man)은 아이를 무등 태우고 연인으로부터 떠난다. 그러나 그것은 연인들의 진부한 이별의  장면이 아니다. CNN의 논평대로 갇혀있던 책장을 열어 제치고 무대로 떠나고 있다. 나를 구속하는 방에서 벗어나 열린 세상으로 여행하고 있다. 수탉이 우는 새벽은 새로운 시대의 개막이다. 무등을 태운 아이는 결코 빼앗길 수 없는 나의 자유로운 영혼이다. 머뭇거릴 까닭이 없다. 주저할 이유가 없다. 내 이름을 불러봐도 소용없다. 새로운 세상에서 이름 따위가 무슨 소용있어? "그냥 나야(Just Me). 다시 생각할 필요가 없어. 그저 다 좋은거야.(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행복한 발걸음이다.
밥 딜런(Bob Dylan)의 본명은 로버트 앨런 짐머만이다. 조상에게도 구속되지 않는 바람인지, 평소 동경하던 시인 딜런 토마스의 이름을 성(姓)으로 삼으면서 개명하였다.
하모니카를 불고 있는 딜런의 옆모습은 밀턴 글레이저의 포스터를 빌려왔다. 나의 그림 속의 머리카락에는 'Dylan' 철자로 그의 머리카락을 그렸다.
본래의 포스터 속에는 사이키델릭한 패턴으로 표현된 'Elvis' 철자가 숨겨져 있다. 딜런은 이렇게 말했다. "엘비스의 노래를 듣는 순간 나는 감옥에서 풀려난 기분이었다." 할 정도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광팬이었으며, 엘비스 프레슬리가 되고 싶어했다.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1절
It is no use to sit and wonder why, babe it don’t matter, anyhow
앉아서 왜일까 고민하는 건 소용없어, 어쨌든 중요치 않아, 그대
Babe it don’t matter, anyhow and it is no use to sit and wonder why, babe
그대, 어쨌든 중요치 않아, 앉아서 왜 일까 고민하는 건
If you don’t know by now
지금까지 알지 못했다면
When your rooster crows at the break of dawn
새벽에 네 수탉이 울면
Look out your window and I’ll be gone
창문을 봐 난 갈 테니
You’re the reason I’m traveling on
넌 계속 내가 여행하는 이유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더 고민하지 마, 괜찮으니까

2절
It is no use in turning on your light, babe that light I never know
불을 켜야 소용없어, 그건 내가 전혀 몰랐던 빛이야
And it is no use in turning on your light, babe
그래서 불을 켜야 소용없어
I’m on the dark side of the road
난 거리의 어두운 편에 있어
Still I wish there was something
여전히 뭔가 있기를 바라
You would do or say to try and make me change my mind and stay
넌 내 맘을 바꾸고 머물게 하기 위해 뭔가를 하거나 말하겠지
We never did too much talking anyway
어쨌든 우린 너무 말을 하지 않았어
So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그러니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 괜찮아

3절
It is no use in calling out my name, girl
내 이름을 불러야 소용없어
Like you never did before
전에 네가 한 번도 그러지 않은 것처럼
It is no use in calling out my name, girl
내 이름을 불러봐야 소용없어
I can’t hear you anymore
네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아
I’m a-thinking and a-wondering all the way down the road
길을 가면서 생각하고 고민해
I once loved a woman, a child I’m told
한때 한 여자를, 한 아이를 사랑했는데
I give her my heart but she wanted my soul
그녀에게 내 마음을 주었지만 그녀는 내 영혼을 원했지
But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하지만 고민하지 마, 괜찮아

4절
So long, honey babe
안녕, 자기
Where I’m bound, I can’t tell but goodbye’s too good a word, babe
어디 가는 지 말할 순 없지만 굿바이는 참 좋은 말이야
So I’ll just say fare thee well
모두들 잘 있으라고 인사할게
I'm not saying you treated me unkind
네가 나한테 불친절했던 건 말하지 않을게
You could have done better but I don’t mind
넌 더 잘해줄 수 있었지만 난 신경 안 써
You just kind of wasted my precious time
넌 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 것뿐이니까
But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하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 괜찮아

밥 딜런과 친구 수지 로톨로(Suze Rotolo)

 

<아래는, 스크랩>
그 자체로 아이콘이 된 앨범 커버다. 음악평론가 겸 영화감독 카메론 크로우가 자신의 영화 <바닐라 스카이>에서 톰 크루즈와 페넬로페 크루즈를 등장시킨 장면으로 오마주하기도 했다. CBS 레코드의 사진가 돈 허스타인이 1960년대 초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의 골목길에서 밥 딜런이 당시 실제 연인인 수지 로톨로(Suzie Rotolo)와 걷고 있는 모습을 찍었다. 행복해 보이는 이 연인은 안타깝게도 3년 후 결별했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강의하고 디자인 서적을 출판하는 등 아티스트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수지 로톨로는 폐암으로 인해 2011년 67세 나이로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곡은 앨범의 표지 모델로 밥과 함께 등장했던 여자 친구 수지 로톨로가 이탈리아에 유학 가면서 헤어져 있을 때 만들었다. 하지만 밥은 이 곡을 단순히 사랑노래로 보는 것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러브 송으로 여기는 데, 러브송은 아니예요. 자신의 기분을 더 좋아지게 하기 위해 뭔가를 말할 때 나오는 것들 이예요. 혼잣말하는 것처럼요”라고 말했다.

미국의 역사학자 냇 헨토프(Nat Hentoff)는 “이 곡이 미국의 민속 음악인 Who's Gonna Buy Your Chickens When I'm Gone (내가 없을 때는 누가 너에게 치킨을 사줄까?)에서 멜로디와 가사 몇 소절을 가져온 것이며 포크 가수인 폴 클레이튼(Paul Clayton)이 밥에게 가르쳐 주었다”고 주장했다.

<Who's Gonna Buy Your Chickens When I'm Gone> https://youtu.be/lQBiGzr8bCA

가사는 떠나는 사람이 남아 있는 사람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학을 떠난 수지의 입장을 자신으로 대체해서 그린 것이 아닌가 싶다. 버려진 걸 인정하기 힘들어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이 아닐까. 가사에는 떠나는 자와 남는 자 서로의 모습이 섞여 있을 것이다.

 

<그레이티스트 히트>와 함께 증정된 밀튼 글레이저의 포스터, 1967

앨범 커버보다 더 먼저 소개하고 싶은 것이 포스터다. 1966년, 의문의 오토바이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한 밥 딜런은 은둔하다시피 모습을 감추었다.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죽어간다는 등 고약한 소문도 떠돌았다. 밥 딜런의 인기곡을 모은 앨범 <그레이티스트 히트> 출시를 앞둔 CBS레코드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뉴욕의 그래픽 디자이너 (로서 10년 후 그 유명한 I ❤NY 캠페인을 탄생시킨) 밀튼 글레이저(Milton Glaser) 에게 앨범과 함께 증정할 포스터 디자인을 의뢰했다. 글레이저는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자화상'에서 영감을 받아 딜런의 옆모습을 검은 실루엣으로, 부시시한 머리카락을 사이키델릭한 패턴으로 표현했다. 자세히 보면 머리카락 사이 엘비스Elvis 철자가 숨겨져 있는데, 딜런은 어린 시절 엘비스 프레슬리의 광팬이었으며, '엘비스 프레슬리'가 되고 싶어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엘비스의 노래를 듣는 순간 나는 감옥에서 풀려난 기분이었다."

나의 노래그림에서는 Getty이미지에 글레이저 그림을 모방하면서, 딜런(DYLAN) 철자를 넣었다.

一而二話 一而二畵,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좌) &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노래그림


김광석의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https://munchon.tistory.com/m/1522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2,600년 전의 일이다. 노자께서는 제자들에게 노자를 만난 다음 이렇게 전했다. 그 모습이 어떠했을까? 지금 상상해도 극적인 장면이다. "나는 새는 잘 난다는 것을 알고, 물고기는 헤엄을 잘 친다

munchon.tistory.com


참고> 밀턴 글레이저 I♡NY


세계적인 범죄도시, 파산 직전에 빠진 뉴욕시의 오명을 구하고자 'I♡NY' 디자인(1977년)하여 무상으로 양도한 것으로 유명한 밀턴 글레이저의 디자인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51

 

'I♥NY' 밀턴 글레이저의 사망, 그리고 디자이너의 인지도 - 뉴스톱

미국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인 밀턴 글레이저가 지난 6월 26일 91번 째 생일날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세상을 떠나자 디자이너 치고는 꽤 여러 매체에 그의 부고 기사가 실렸다. 이렇게 많은

www.newsto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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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커피여과지 노래그림 2021. 10. 29. 22:09 Posted by 문촌수기
노래그림,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https://youtu.be/bG41cD0NzRQ

2,600년 전의 일이다. 공자께서는 노자를 뵙고 난 다음에 제자들에게 그 만남의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상상해보니 극적인 장면이다.

"나는 새들이 잘 난다는 것을 알고, 물고기들은 헤엄을 잘 친다는 것을 알며, 짐승들은 잘 달린다는 것을 안다. 달리는 짐승은 그물을 쳐서 잡을 수 있고, 헤엄치는 물고기는 낚시를 드리워 낚을 수 있고, 날아가는 새는 화살을 쏘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용이 어떻게 바람과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지 나는 알 수 없다. 오늘 나는 노자를 만났는데 그는 마치 용 같은 존재였다."ㅡ<사기> 노자한비열전 中

공자가
테제의 철학자라면, 노자는 안티테제(anti-these)의 철학자이다. 노자는 역설과 반동의 철학자이다. 노자는 발상을 전환하라면서 이렇게 선언하였다.
"反者道之動(반자도지동)
거꾸로 가는 것이 도의 움직임이다."
(The movement of the Tao consists in Returning.)
이런 反과 逆의 정신을 노래한 것이 여기에 있다.
ㅡㅡㅡㅡ
역발상을 노래하다.

김광석이 부른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는 밥 딜런의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노래(1963년)를 양병집이 번안하여 <역(逆)>이라는제목으로 내놓은 노래를 1995년에 리메이크하여 히트한 곡이다. 세상의 고정관념에 갇혀있지 말고 뒤집고 새롭게 바라보는 역발상의 메시지를 노래하고 있다.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김광석 노래/
양병집이 1974년 번안한 <역(逆)> 가사를 일부 개사함, 김광석 '다시부르기2' 수록
-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95.08.27)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 네바퀴로 가는 자전거
물속으로 나는 비행기 / 하늘로 나는 돛단배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포수에게 잡혀온 잉어만이
한숨을 내쉰다

남자처럼 머리깍은 여자 / 여자처럼 머리 긴 남자
가방없이 학교가는 아이 / 비오는 날 신문 파는 애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태공에게 잡혀온 참새만이
긴숨을 내쉰다


한여름에 털장갑 장수 / 한겨울에 수영복 장수
번개소리에 기절하는 남자 / 천둥소리에 하품하는 여자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독사에게 잡혀온 땅꾼만이
긴 혀를 내두른다

독사에게 잡혀온 땅꾼만이
긴 혀를 내두른다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HOHNER 크로스오버 G키) 연주

두바퀴로가는자동차G.m4a
3.03MB

내가 그린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는 바퀴(輪)로 달리지 않는다. 바퀴축이 없이 360도 회전이 가능한 공(球)이다. 지금은 경기도 자동차과학고등학교가 된 나의 교단 첫담임, 나는 아이들에게 급훈으로 '자동차에 미쳐라'고 가르치면서, 바퀴대신 공 하나로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어 보라며 그림을 그려주었다. 언제쯤 나올지? 하나의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는 보았다. 언젠가는 하늘을 날으는 자동차도 나오겠지. 번개로 충전한 드론을 두 손으로 잡고 한겨울에도 비키니를 입고 하늘을 날아가는 시대가 머지않았다. 비키니 입은 사람을 여자로 봐서는 안된다. <두바퀴..>에서는 '여자처럼 머리 긴 남자'를 노래하고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역(逆)> - 양병집 번안곡 1974년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 바퀴로 가는 자전거
물 속으로 나는 비행기, 하늘로 뜨는 돛단배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 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포수에게 잡혀 온 잉어만이 한숨을 내쉰다

시퍼렇게 멍이 들은 태양, 시뻘겋게 물이든 달빛
한겨울에 수영복 장수, 한여름에 털갑장 장수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태공에게 잡혀온 참새만이 눈물을 삼킨다

남자처럼 머리깍은 여자, 여자처럼 머리 긴 남자
백화점에서 쌀을 사는 사람, 시장에서 구두 사는 사람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땅꾼에게 잡혀온 독사만이 긴 혀를 내민다

<스크랩> “처음엔 쓴 약 같았다”는 ‘딜런 전도사’의 고백

'포크 음악 1세대'인 가수 양병집이 노벨문학상을 탄 밥 딜런의 2집 '더 프리휠링 밥 딜런'의 레코드판(LP)을 보고 있다. 이 앨범엔 양병집이 번안해 부른 '소낙비' 의 원곡 '돈트 싱크 트와이스 잇츠 올 라이트' 등이 실려있다.

양병집은 ‘딜런 전도사’다. 한대수가 딜런의 자유롭고 저항적인 음악 세계를 모티프로 자신만의 음악을 내놨다면, 양병집은 딜런의 노래를 번안하거나 가사를 바꿔 그의 음악을 국내에 직접적으로 알렸다.
‘어 하드 레인스 어 고너 폴’을 번안한 ‘소낙비’와 ‘돈트 싱크 트와이스 잇츠 올 라이트’를 개사해 만든 ‘역’(逆)등이 대표적이다. ‘소낙비’는 가수 이연실이 1973년 불러 인기를 누렸고, ‘역’은 김광석(1964~1996)이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로 제목을 바꿔 불러 더 유명해졌다. 두 곡은 양병집이 1974년 낸 데뷔 앨범 ‘넋두리’에 실렸다.

발매 3개월 만에 폐기된 양병집의 데뷔앨범 '넋두리'. 한국일보 자료사진


양병집의 ‘역’은 딜런의 ‘돈트 싱크 트와이스 잇츠 올 라이트’와 멜로디는 같지만, 가사는 완전히 다르다. 그는 헤어진 연인에게 갈라선 이유를 고민하느라 끙끙대지 말라는 원곡의 노랫말을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 바퀴로 가는 자전거’란 엉뚱한 내용으로 바꿨다. 허허실실거리는 듯 하지만 풍자의 날이 매섭다. 양병집은 “원곡에 유머가 느껴져 이를 살리면서도 시대상을 녹여 국내 음악팬들에 공감대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곡이 실린 앨범 표지로 담배를 꼬나 문 사진을 사용하는 ‘불경’을 뽐낸다. 유신정권의 서슬 퍼런 검열이 한창이던 1974년, 그의 앨범은 발매된 지 3개월이 안 돼 ‘판매금지처분’을 받았다. 이후 양병집은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김민기, 한대수와 함께 ‘3대 저항 가수’로 불렸다. 양병집은 “그냥 반항가수 정도로 하자”라며 손사래를 쳤다.
문단에선 노랫말은 멜로디를 위해 쓰여진 것이라, 온전한 문학이라 볼 수 없다는 비판적 목소리도 나온다. 가사가 문학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양병집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그는 “딜런이 노랫말로 세상에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그 어떤 작가보다 문학적 업적이 강렬하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딜런 수상에 대한 비판은)질투라고 봐요. 딜런은 한 두 곡 좋은 노래를 낸 게 아니라 50년 넘게 산맥을 이루듯 문학적 서사를 이어왔잖습니까.”
한국일보, 글·사진 양승준 기자 / 일부발췌

<하나이면서 둘인 노래, 하나이면서 둘인 노래>

커피여과지 노래그림~ 밥딜런의 '돈싱크투와이스 잇츠 올 라이트'와 김광석의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우)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원조>
밥딜런, 돈싱크 투와이스 잇츠 올 라이트
https://munchon.tistory.com/m/1519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밥 딜런이 선정되었을 때 세상은 신선한 충격에 빠졌으며, 각종 SNS와 매체에서는 찬반의 논란이 계속 일어났다. 나는 반겼다. 특히 미국 <시엔엔>방송의 평가에 크게

munchon.tistory.com

<反과 逆, 혁신의 자세>
https://munchon.tistory.com/m/1299

그림을 읽자, 노자 사상 픽토리텔링

노자 사상은 어렵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당연히 어렵고 말고다. 우선 두 개의 도(道, 길)를 알자고 했다. 그리고 그 길을 그림으로 읽어보고 이야기하자 했다. 이야기와 그림은 우리의 생각에 흥

munchon.tistory.com

<反者道之動>

도덕경 40장, 반자도지동 약자도지용, 천하만물 생어유 유생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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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Redpath / 매기의 추억 가사
https://youtu.be/xvZXeRfRuq4 /C key

커피여과지, 파스텔ᆞ붓펜ᆞ수채물감

누구나 추억의 노래 한 곡 쯤은 있다. 특히 어릴 적 불렀던 노래는 삶의 위안이 되고 일생의 친구가 되었다. '매기의 추억'은 바로 그런 노래였다.
읍내에서 두 시간이나 걸어서 갈 수 있는 고향 할아버지 댁은 산 아래 동네에서 가장 가난했다. 그래서 가장 높은 곳에 있었다. 말 그대로 초가삼간이었다. 그래도 넓은 마당과 키 큰 감나무 두 그루는 어린 나를 넉넉한 부자로 만들어 주었다.
할아버지 댁에는 어린 고모가 둘 있었다. 고모들은 백형과 중형 또래다 보니 형만 셋인 나에겐 누나와 다를 바 없었다. 먹을 것 부족한 시절에 가마니에서 고구마를 몰래 꺼내주며 날 예뻐 해주는 고모랑 노는 게 좋아서 방학 때를 기다렸다. 호롱불 아래에서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며 콩 잎따며 불러 준 노래가 참 좋았다. 그 시절에 고모에게서 배운 노래가 '역마차'와 '매기의 추억'이었다.

<'매기의 추억'>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야 네 희미한 옛 생각
동산 수풀은 우거지고 장미화는 피어 만발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동산 수풀은 우거지고 장미화는 피어 만발하였다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동산 수풀은 우거지고 장미화는 피어 만발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커피로 그린 그림 이야기>
'매기의 추억'은 아메리카 민요로 많이 알려졌지만, 정확하게는 캐나다의 민요이다. 원곡의 제목은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이다.(너와 내가 젊었을 때에, 매기야)

노래의 사연을 커피여과지에 그려보았다. 오른쪽의 저택은 부농의 딸인 매기네 집이다. 언덕 너머 보이는 작은 건물은 노래의 주인공인 매기가 다니는 시골 학교이다. 매기와 노래의 화자는 동네 언덕에 있는 낡은 물방아간을 자주 찾아 사랑을 언약하였다. 물방아간 동산에는 데이지 꽃이 만발하다. 반세기가 지나 백발이 다 된 화자는 신혼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떠난 매기의 영혼과 함께을 추억의 언덕을 찾아온다.

<노래 이야기>
'매기의 추억'은 동심으로 데려다주는 아름다운 노래이지만 슬픈 사연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장소는 캐나다의 온타리오(Ontario)주, 웬트워스(Wentworth) 카운티의 글렌포드(Glanford) 시골 마을이다.
1859년. 토론토 대학(University of Toronto)을 졸업한 조지 워싱턴 존슨(George Washington Johnson)은 이 마을의 공립학교로 부임온다.
검은 색 곱슬머리에 잘 생긴 총각선생님은 금새 시골 학교의 학생들과 마을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햇살에 반짝이는 금발을 가진 마가렛 매기 클라크(Margaret Maggie Clark)는 조지 존슨이 가르친 제자였다. 그녀의 밝고 명랑한 성격은 동네의 칭송거리였다. 매기는 선생님을 좋아했고 머지않아서 둘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다. 이때에 매기는 열 여덟 살이고, 조지는 스물 한 살이었다.

존슨이 매기를 가르쳤던 글랜포드의 학교

둘은 글랜포드 마을에서 실개천을 따라 20마일쯤 떨어진 숲 속의 낡은 물방아간을 종종 찾았다. 삐걱거리며 돌아가는 물방아간 주변에는 데이지 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맑고 상냥한 매기를 닮은 꽃이다. 둘은 이곳에서 노래를 함께 부르며 사랑의 밀어를 나누고 앞 날을 함께 할 것을 맹세하였다.

'매기의 추억'의 배경이 된 물레방아간, 이곳에서 조지 존슨과 매기 클라크는 사랑의 서약을 했다.

물방아간에서 실개천을 따라 1마일 쯤 내려오면 매기의 집이 있다. 그녀의 아버지, 조셉 B. 클라크(Joseph B. Clark)씨는 거농이며 마을의 중심적인 인사였다.

매기 클라크의 집

미국 웨슬리언 대학을 졸업한 매기와 신문사의 저널리스트로 있던 조지 존슨은 1864년에 결혼하였다.
클리블랜드에서 꿀보다 더 달콤한 신혼의 행복이 익어갈 무렵, 돌발적인 비극이 찾아왔다. 결혼 1년도 되지않은 1865년 5월 12일에 급작스런 병으로 매기가 죽고 말았다.
슬픔에 잠긴 조지 존슨은 사랑하는 매기의 유해를 화이트 처치 묘지(Whitechurch cemetery)에 묻고 글랜포드의 옛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조지 존슨은 교직을 재개하기 위해 캐나다로 돌아왔다.

조지 존슨이 결혼한 해인 1864년에 쓴 '단풍나무 잎새(Maple Leaves)' 시에 맞춰 제임스 버터필드(James Butterfield)가 1866년에 가락을 붙여 '너와 내가 젊었을 때, 매기' 노래를 지었다.
글랜포드의 물방아간은 지금은 무너지는 폐허가 되었다. 개울의 물은 많이 줄었다.

조지 존슨은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의 라틴어 교수를 지냈다. 교직을 은퇴하고 어린 아내를 잃은 지 반세기가 넘어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다가 1917년에 죽었다. 그의 유해는 캐나다로 옮겨져 해밀턴 묘지(Hamilton Cemetery)에 묻혔다.

조지 W. 존슨의 시 '단풍나무 잎새(Maple Leaves)'는 이렇게 전한다.

"At the eve comes darling Maggie,
Who unto my youth was given,
More than all things else to love me.
And is now a saint in Heaven

With a slow and noiseless footstep.
Comes this messenger divine.
Takes the vacant place beside me,
Lays her gentle hand in mine.

And she sits and gazes at me.
With those deep and tender eyes.
Like the stars so still and saint-like.
Looking downward from the skies.’’

"전야에 사랑하는 매기가 온다.
내 청춘을 누구에게 주었는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 그 무엇보다도.
그리고 이제 천국의 성자가 되었다.

느리고 소리 없는 발걸음으로
신의 사자가 찾아온다.
내 옆의 빈 자리를 차지하고서
그녀의 부드러운 손이 내 안에 놓인다.

그녀는 앉아서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 깊고 부드러운 눈망울로.
언제나 그랫듯이 별들처럼 성인처럼
하늘에서 내려다 본다."

매기의 비석에는 아래와 같이 새겨져 있다.

"마가렛, 조지 W. 존슨의 아내
1865년 5월 12일 사망. 향년 23세."

(MARGARET, Wife of GEORGE W. JOHNSON Died May 12, 1865 Aged 23 Years)

<이야기 주인공> 조지 존슨과 매기 클라크

조지 W. 존슨
매기 클라크

<poem lylicᆞ시>
ㅡ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ㅡ
(매기 ! 그대와 내가 젊었던 때에)

I wandered today to the hill, Maggie
To watch the scene below
The creek and the creaking old mill Maggie
As we used to long ago!
The green grove is gone from the hill, Maggie
Where first the daisies sprung
The creaking old mill is still, Maggie
Since you and I were young !
동산아래 모습들을 보고싶은 마음에 오늘 언덕에 올랐다오
그 옛날 우리가 같이 앉아 놀곤했던 시냇가와
낡고 오래된 물방앗간은 지금도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오
언덕 주위의 푸른 숲은 사라지고 없었다오
사랑하는 그대여!
귀여운 데이지꽃이 처음으로 피어났던 바로 그 숲 말이오
그대와 내가 어릴 적부터 있어 왔던 삐그덕거리던
낡은 물방앗간은 지금도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오

Oh they say that I'm feeble with age Maggie
My steps are much slower than then
My face is a well written page Maggie
And time all along Was the pen.
They say we have outlived our time, Maggie
As dated as songs that we've sung
But to me you're as fair as you were, Maggie
When you and I were young.
아, 사람들은 말하기를 난 너무 늙었다고 그런다오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내 걸음걸이는 예전에 비해 너무나 느려졌다오
내 얼굴은 내가 살아온 인생을 말해주는 듯 하다오
오랜 세월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오
사람들은 우리보고 너무 오래 살았다고들 말을 하고
우리가 불러온 노래만큼이나 시대에 뒤떨어졌다고들 한다오
하지만 내게 그대는 여전히 아름답기만 하다오
그대와 내가 어렸을 때처럼 말이오

가수에 따라서 가사가 조금씩 달리 불려지기도 한다.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George Johnson 작사
James Austin Butterfield 작곡

♡Donna Stewart & Ron Andrico 노래
가사가 원시에 가깝다. 영상이 추억을 떠올리게 하듯 흑백으로 된게 잘 만들어졌다.
https://youtu.be/R1kNXxV3Ziw
/ C key

< 1 >
I wandered today to the hill, Maggie
To watch the scene below
The creek and the creaking old mill, Maggie
As we used to, long ago.

The green grove is gone from the hill, Maggie
Where first the daisies sprung
The creaking old mill is still, Maggie
Since you and I were young.

나는 오늘 언덕을 거닐었어요, 매기
저 아래의 경치를 내려다보기 위해서
시냇물과 삐걱거리는 옛날 물레방아도 보았어요, 매기. 우리가 오래 전에 같이 앉아서 놀았던.

그 푸른 숲은 언덕에서 없어졌어요, 매기
데이지꽃이 처음 돋아났던
그 삐걱거리는 옛날 물레방아는 지금도 있어요, 매기. 당신과 내가 젊었을 그 때부터.

(Chorus)
And now we are aged and grey, Maggie
The trials of life nearly done
Let us sing of the days that are gone, Maggie
When you and I were young.

그리고 이제는 우리도 늙었어요, 매기
인생의 시련도 거의 다 지나갔어요
지나간 시절을 노래불러요, 매기
당신과 내가 젊었을 그 때를.

< 2 >
A city so silent and lone, Maggie
Where the young and the gay and the best
In polished white mansion of stone, Maggie
Have each found a place of rest.

Is built where the birds used to play, Maggie
And join in the songs that were sung
For we sang just as gay as they, Maggie
When you and I were young.
(Chorus)

도시는 너무도 조용하고 쓸쓸해요, 매기
젊음과 기쁨과 최고만 있던
아름답던 그 흰색 대리석 저택에서, 매기
각각 안식처를 찾아갔어요.

새들이 놀던 곳에도 집을 지었어요, 매기
그들이 지저귈 때 같이 따라부르고
그들처럼 즐겁게 노래했지요. 매기
당신과 내가 젊었을 그 때는.
(후렴)

< 3 >
They say I am feeble with age, Maggie
My steps are less sprightly than then
My face is a well-written page, Maggie
But time alone was the pen.

They say we are aged and grey, Maggie
As sprays by the white breakers flung
But to me you're as fair as you were, Maggie
When you and I were young.
(Chorus)

사람들은 나도 나이가 들어 약해졌다고 해요, 매기
내 발걸음은 그 때보다 힘차지 못해요
내 얼굴은 잘 쓰여진 노트에요, 매기
오직 시간만이 기록할 수 있는.

사람들은 내가 늙고 머리가 희어졌다고 해요, 매기
마치 흰 색으로 스프레이한 것처럼,
그러나 당신은 나에게 언제나 똑같아요, 매기
당신과 내가 젊었을 그 때와 같이.
(후렴)

♡Rob Mashburn의 노래
매기가 죽기 전에 조지 존슨이 지은 시에 가까운 가사이다. 컨츄리풍으로 흥겹게 따라 부르고 싶을 만큼 좋아하게 된 노래이다.
https://youtu.be/gEOWAY18vqc / D key

The violets were scenting the woods, Maggie
Their perfume was soft on the breez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The chestnut bloomed green through the glades, Maggie
A robin sang loud from a tre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A golden row of daffodils shone, Maggie
And danced with the leaves on the lea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The birds in the trees sang a song, Maggie
Of happier days yet to b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I promised that I'd come again, Maggie
And happy forever we'd b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But the ocean proved wider than miles, Maggie
A distance our hearts could not forese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Our dreams. they never came true, Maggie
Our fond hopes were never meant to b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크로매틱 하모니카(C키) 연주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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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it be', 커피여과지, 커피가루, 낙엽, 수채물감, 먹

https://youtu.be/3LL3vj5piWQ

하모니카 연주> HOHNER 다이아토닉 C key, 밥딜런 시그니처

Let it be.m4a
3.13MB

정말 지긋지긋한 경자년이 지나가고 드디어 신축년 새해가 왔다. 그간 우리는 코로나19로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버려지고 부서지고 잊혀지고 무너졌다.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놀이터에서 아이들 소리가 사라졌다. 친구들과의 만남은 잊혀지고,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부르는 노래 소리는 그쳤다. 가족과도 헤어지고 급기야 소리내어 울지도 못하게 입을 닫아야했다. 가슴 조이며 그래도 낙관하며 잘 견뎌 왔다. 달리 방법이 없다.
그래도 나 혼자 희망의 노래를 불러본다. 이 모든 게, 내 탓은 아니라고 위로하며,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며 긍정해본다, 너무 애쓰지도 말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순리에 맡기자며 내버려 둔다. 조급하지도 말며 다시 찾겠다며 억지 부리지도 말자며 달래본다.
버려지는 커피여과지에 말라버린 낙엽으로 <렛잇비> 노래그림 그린다.
"Let it be, 무위(無爲)하소서"라며, 신축년 연하장으로 대신한다.
광명과 평화의 2021년 소띠 해를 기원하며.


<Let it be > 노랫말 해석 ㅡ (VOA, 팝스 잉글리쉬 부지영)
(1절)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내가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
Mother Mary comes to me
어머니 메리가 내게 와서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지혜의 말씀을 해주시죠, 그냥 내버려두라고
And in my hour of darkness
그리고 내가 암흑의 시간 속에 있을 때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어머니 메리는 바로 내 앞에 서서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지혜의 말씀을 해주시죠, 그냥 내버려두라고
(후렴)
Let it be, let it be
그냥 둬, 그냥 내버려두라고
Let it be, let it be
그냥 둬, 그냥 내버려두라고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주죠, 그냥 내버려두라고

(2절)
And when the brokenhearted people
세상의 모든 상처입은 사람들이
Living in the world agree
함께 아파할 때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해답이 있을 거에요, 그냥 내버려두라고….
For though they may be parted
비록 그들이 떨어져 있다 할지라도
There is still a chance that they will see

깨달을 기회는 아직 있어요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해답이 있다는 걸…. 그냥 내버려두라고
(후렴×2)

(3절)
And when the night is cloudy
구름이 잔뜩 낀 밤에
There is still a light that shines on me
날 비추는 한 줄기 빛이 있어요
Shine on until tomorrow, let it be
내일까지 비칠 거에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I wake up to the sound of music
음악 소리에 잠을 깨죠
Mother Mary comes to me
어머니 메리가 내게 와요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지혜의 말씀을 들려주면서, 그냥 내버려두라고
(후렴×2)

내 부족한 하모니카 연주를 음원으로, 내 친구 바리톤 김영후 선생님이 노래로 날개를 달아주셨다.

let it be-하모니카와바리톤.m4a
3.05MB



https://youtu.be/5__EYzhYa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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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의 옛사랑 : https://youtu.be/CPLK6L1fq7k

나의 십팔번, 이문세의 '옛사랑' 노래를 부르며 눈 오는 날 광화문 거리를 찾아가고 싶지만 말문이 막혀서.
이 시대는 촛불을 켜고 반대의 함성이 가득했던 광장을 비워야 하며 반대는 커녕, 입 다물기를 강요 받으며 살아야 하나보다. 코로나19바이러스 때문이기도 하지만 조선시대 임금보다 더 높은 곳에 계시는 분의 심기를 상하게 해서는 안되는 또 다른 이유가 또 있구나.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광화문 앞으로 내려오겠다는 공약은 空約이 되고. 방역과 경호의 철옹성을 쌓아 스스로 여는 말문조차도 뜸하다.

이문세 노래그림, 광화문 연가(좌)ㆍ옛사랑(우)
정동교회

그래도 노래 부른다. 내 마음대로 노래라도 부르며 추억속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그린다. 광화문 연가와 옛사랑을 좌우로 나란히 그려 두니 보기도 좋지않나? 하늘에 복을 빌며 기도하는 좌우의 합장이다.
내리는 흰눈으로 반칙과 거짓과 위선과 독선을 씻어내고 깨끗한 새해를 소망해본다.
* 이문세 노래에 맞춰, 하모니카 연주> HOHNER 다아이토닉, 크로스오버 Akey

옛사랑Aㅡ이문세노래.m4a
4.50MB

<옛사랑> 노랫말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걸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꺼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 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꺼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 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위엔
옛사랑 그대모습 영원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겠지만, 집회 결사의 자유, 양심의 자유, 의사표현의 자유마저도 저당잡히는 시대를 살아야 하나보다. 이순신 장군도 세종대왕도 기가 막혀서 마스크 쓰고 말문을 닫았다. 정말 '경험 해보지 못한 나라'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ㅡㅡㅡㅡㅡ
<추억그리기>
성공회 주교좌 성당
청계천
동아일보사옥
광화문 네거리ㆍ세종대로ㆍ종로
이순신장관ㆍ세종대왕 동상
광화문 광장
세종문화회관
교보문고와 주미대사관
광화문과 경복궁
북악산과 북한산
르네 마그리트의 '사람의 아들' 패러디
광장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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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ogle 2021.01.24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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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거룩한 밤

커피여과지 노래그림 2020. 12. 24. 21:22 Posted by 문촌수기
고요한 밤(Silent night) 노래그림

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t night)은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는 캐럴 송 중 하나다.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경축하며, 새해 인사도 드릴 겸 노래 그림을 그린다. 2021년은 새해는 소띠해. 음양 오행설에 의하면 白(흰색)의 운이 따른다고 하니, 반칙과 거짓과 질병이 없고 평화롭고 깨끗한 세상이 올거라 믿으며 흰송아지를 그렸다. 딸 아이네 반려묘, 나나 순이도 함께 아가의 탄생을 축하한다.
온 세상에 평화와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린다.

1818년 프란츠 그루버(Franz Xaver Gruber)가 작곡하고, 오스트리아의 오베른도르프(Oberndorf bei Salzburg)에서 요제프 모어(Joseph Mohr)가 가사를 붙였다.

*하모니카 연주 > HOHNER 다이아토닉, 크로스오버 G key

고요한밤.m4a
2.35MB
고요한밤G.m4a
2.10MB

우리말 노래> 가톨릭식 번역본

1절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만상이 잠든 때/홀로 양친은 깨어있고 평화 주시러 오신 아기/평안히 자고 있네 평안히 자고 있네
2절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하늘의 천사가/기쁜 소식을 알려주니 착한 목동은 기뻐하네/구세주 나셨도다 구세주 나셨도다
3절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천주의 성자가/인간 모습을 취하시니 우리 구원을 알림인가/우리 주 강생했네 우리 주 강생했네
4절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하느님 사랑을/오늘 우리게 베푸시니 천하만민은 화해하네/지극한 사랑이여 지극한 사랑이여

"Stille Nacht, heilige Nacht"
어니스틴 슈먼하인크가 부르는 소프라노 솔로
https://youtu.be/bXMM24n1yno Bb

https://youtu.be/DKz1eOyIfz8

Portrait by Sebastian Stief (Hallein,1846), Silent Night Museum, Hallein

Franz Xaver Gruber(1787-1863)
Joseph Mohr (1792-1848)


이 노래의 발상지는 오스트리아의 음악도시 잘츠부르크에서 약 20km 떨어진 오베른도르프(Oberndorf)라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이 마을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노래의 발상지가 된 성 니콜라우스 교회

1800년대 초 이 마을에 요제프 모어(Joseph Mohr)라는 가톨릭 교회 사제와 프란츠 그루버(Frantz Gruber)라는 학교선생이 있었다.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난 모어는 이 마을의 성 니콜라우스 교회에서 1817년부터 1819년까지 사제로 재직했다. 그루버는 이웃 마을인 아른스도르프에서 1807년부터 1829년까지 학교선생으로 있으면서 성 니콜라우스 교회에서 오르간 반주를 맡아 일하고 있었다. 이 두 사람은 얼굴을 자주 맞대며 일하는 동안 자연히 가까워졌다.
1818년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며칠 앞두고 성당에 있는 오르간이 고장이나 고칠 수가 없었다. 당시 26세인 모어 신부는 그루버 선생에게 축복이 가득한 성탄 전야에 모여들 마을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무엇인가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는데 탈이 났다. 이에 대해 그루버는 모어 신부가 잘 치는 기타 반주로 곡을 만들어 보자고 해서 이 제안은 곧 실행에 옮겨졌다.
모어 사제는 모든 사람들이 조용하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기로 했다. 그는 그 동안 해마다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느꼈던 감정을 토대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Stille Nacht Heilige Nacht)"으로 시작되는 노랫말을 만들었다.

[1818 년 추운 크리스마스 이브에 모어는 2 년 전에 쓴 시를 가지고 이웃 마을 인 아렌스도르프(Arnsdorf)에있는 친구 그루버를 방문하기 위해 오베른도르프(Oberndorf)에 있는 그의 집에서 3km를 걸어갔다 .
그는 불과 몇 시간 거리에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 자정 미사를 위한 캐롤이 필요했고, 교회의 합창단 마스터이자 오르간 연주자이기도 한 그의 친구 그루버가 그의 시에 가락을 맞출 수 있기를 바랐다. 그루버는 모어의 "고요한 밤"에 단 몇 시간 만에 멜로디를 붙였다.
이 노래는 자정 미사에서 기타와 합창단을 위해 간단한 편곡으로 불려졌다. "고요한 밤"의 기원과 관련하여 수 년에 걸쳐 다양한 전설이 생겨 났지만, 가장 간단하고 가능성 있는 설명은 모어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악기인 기타로 연주 할 수있는 오리지널 노래를 원했던 것 같다.
몇 년 안에 캐롤의 편곡이 잘츠부르크 대교구의 교회에 나타 났고 Ziller Valley의 포크 가수들이 유럽을 여행하면서 작곡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노랫말은 6절로 되어 있는데 1절은 다음과 같다.

Stille Nacht, heilige Nacht!
Alles schläft, einsam wacht
Nur das traute hochheilige Paar.
Holder Knabe im lockigen Haar,
Schlaf in himmlischer Ruh',.
Schlaf in himmlischer Ruh'.

모어 사제는 이 노랫말을 성탄전일인 12월 24일 그루버선생에게 전하면서 두 명의 솔로, 그리고 기타반주를 곁들인 합창에 맞도록 곡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하였다. 노랫말을 받고 난 그루버는 그의 탁월한 음악 소질을 발휘하여 그날 밤으로 곡을 만들었다. 성탄전일의 조용하고 거룩한 뜻을 담고 있는 가사에 어울리는 곡이었다.
모어 사제는 이 곡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 노래는 두 사람의 공동노력으로 오베른도르프의 성 니콜라우스 교회에서 곡을 만든 당일인 12월 24일 저녁예배 도중에 처음으로 불렸다. 물론 참석한 신도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모어 사제는 기타를 치면서 테너를 맡고, 그루버 선생은 베이스를 맡았으며, 교회합창단이 후렴을 불렀다. 그 후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매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이 교회에서 불리면서 점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생 중인 191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벨기에의 이프르에서 영국과 독일 간의 전쟁중 독일군의 한 병사가 크리스마스 캐롤인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불렀는데, 이를 들은 영국 군사들이 환호하자 독일군이 노래를 다 끝마친 후 독일군 장교가 나와 영국군 하사와 악수를 하여 정전을 맺었다. 이를 크리스마스 정전이라 한다.
1937년 8월 15일 성 니콜라오교회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노래를 만든 모어 신부와 그루버 두 사람을 기념하기 위해 "고요한 밤 성당(Stille Nacht Kapelle)"으로 명명되었다.

Silent Night Chapel in Oberndorf, Austria

한편, 성 니콜라우스는 산타클로스의 원형이기도 하다. 라틴어로 성 니콜라우스를 뜻하는 상투스 니콜라우스(Sanctus Nicolaus)를 네덜란드어 로는 산테 클라스라 불렀는데, 이 발음이 영어식으로 변형되어 오늘날의 산타클로스가 된 것이다.

Instrumental version played on piano by Kevin MacLeod in 2000

Silent night! Holy night!
All is calm, all is bright
Round yon virgin mother and child!
Holy infant, so tender and mild,
Sleep in heavenly peace!
Sleep in heavenly peace!

Silent night! Holy night!
Shepherds quake at the sight!
Glories stream from heaven afar,
Heavenly hosts sing Alleluia!
Christ the Saviour is born!
Christ the Saviour is born!

Silent night! Holy night!
Son of God, love's pure light
Radiant beams from thy holy face
With the dawn of redeeming grace,
Jesus, Lord, at thy birth!
Jesus, Lord, at thy birth!

Oberndorf bei Salzburg 는 잘츠부르크 시에서 북쪽으로 약 17km (11 마일) 떨어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에 있는 마을이다.

Oberndorf bei Salz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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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여과지 노래 그림 한 장 그리기위해
커피를 갈아서 내린다.

커피를 마신다

노래를 듣다.

노래를 부르며 추억에 젖는다.
광화문 연가와 옛사랑
그리운 마음에 그림이 그려진다.
커피여과지 물들다.

커피 여과지 씻다.

여과지 말리다. 펴다.

그리다.

낙관을 찍는다.

다리미로 다린다.

종이 박스를 오려서 액자로 삼는다.

스프레이 접착제로 풀칠한다.

듣지않는 LP을 골라내어 액자로 삼았다. 그림 속에서 노래가 흘러 나온다.


중심을 잡고 조심스럽게 붙인다.
전시하고 감상하며 다시 노래부른다.
노래 사연과 그림 속 이야기를 추억하며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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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저의 노래 그림 세 점이 드디어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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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
첫 소절에서부터 가슴에 전기 충격기를 맞은 듯하다. 시적이고 철학적인 노랫말을 참으로 고운 가락으로 옷을 입혔다.
시인과 촌장이 부른 <가시나무>,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이 노래를 처음 듣자마자 반하였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회한과 원망과 미움은 어디서 온 것일까?
누가 지은 것일까? 더듬어보면 모두 내가 지은 것이다. 我相이 집착을 가져오고, 번뇌를 낳고, 제 꼬리를 물고 제자리를 도는 고통에 빠지게 한다.
이 고통 무슨 까닭일까?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나의 큰 탓이다."
(mea culpa, mea culpa, mea maxima culpa)

가시나무 속에 가시 뿐이니 어찌 아프지 않으랴? 내 안에 나 하나로 가득 채웠으니, 어찌 외롭지 않으랴?

가시나무, 커피여과지에 수채물감 파스텔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모니카 연주

가시나무.m4a
3.70MB

노래를 짓고 부른 하덕규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일까, 이 노래를 CCM(현대 기독교음악ᆞContemporary Christian Music)으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도 하다. 나를 비워야 주님을 영접할 수 있다. 나를 버려야 주님을 따를 수 있다.

나는 이 노래를 불교적으로도 해석하였다.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성제와 삼법인은 불교의 가장 기본적 교리이다.

苦 -모든 것이 고통이다. ㅡ '일체개고'
集 -그 고통은 아상(我相)과 탐진치(貪嗔痴ㆍ3毒)를 쌓은 까닭이다. ㅡ백팔번뇌ㆍ'제법무아'를 깨닫지 못함
滅 -아상과 탐진치를 없애야, 열반(nirvana)에 이를 수 있다. 니르바나는 '끄다'라는 뜻이다.ㅡ '열반적정'
道 -그러기 위해서 여덟 개의 바른 길을 수행해야한다. ㅡ 팔정도

내가 품고 있는 미움, 원망, 분노는 결국 가시가 되어 나를 괴롭힌다. 내가 피운 촛불 하나가 탐욕과 집착이 되어 나를 태운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를 얻으려면 가시를 없애고 화염의 불씨를 꺼야 한다.

시인과 촌장ㅡ가시나무
https://youtu.be/9HXiuwM0Jsg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하덕규 이후, 십여년이 지나 조성모가 가시나무를 크게 히트시켰다.
https://youtu.be/s_vBf5Do-D8

커피여과지에 수채물감

내 동생이 함께하는 '한가람 합창단'의 노래, <가시나무>. 남성 합창으로 듣는 이 노래가 참 좋다. 고해성사와 보속의 기도와 같다.

11 가시나무.mp3
3.7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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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우리 한반도에는 오늘도 총성이 울리고 있다. 고통의 울부짖음 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러기를 3년이 넘도록 수백만명의 인명피해를 맞았다. 군인들보다 민간인들의 인명피해가 극히 심했다. 당시 남북한 전체 인구의 1/5이 피해를 입었으며, 개인별로 보면 한 가족에 1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으로 총성은 그쳤지만, 아직도 한반도의 평화는 멀기만하다. 분명한 것은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먼저 총을 버리면 평화가 찾아올까? 세상이 갖고 있는 모든 총에 녹이 슬면 인류의 평화가 실현될까? 그 날은 언제일까? 나는 늘 묻기만 한다.

숲 속에 버린 총에 녹이 슬고
흙이 된 그 자리에 사랑의 꽃이 피고
향기로운 어머니 동산에서 모두 형제가 되는 평화로운 세상을 오늘도 꿈꾼다.
한국전쟁 휴전협정 기념일 하루 전 오늘.
나는 오늘도 기도만 한다.

커피여과지, 커피가루, 파스텔, 수채물감

 ♡노래 가사 해석
Le Fusil Rouille (녹슨 총) / Enrico Macias

J"ai vu le soleil bruler la mer
Le volcan eteint fendre la terre
Des tombeaux geants perdus dans le deert
Et la goutte d"eau creuser la pierre
J"ai connu des nuits ou les etoiles
Transformaient le ciel en cathedrale
Les ruines d"un mur eargnees par le temps
Ou j"ai prie souvent et pourtant
Rien n"est plus beau qu"un fusil rouille
Qu"un soldat un jour a oublie
Quelque part a l"ombre d"un buisson
Pour courir vers son village et sa maison
Dans ce monde qui bat le tambour
Qui prefere la guerre a l"amour
Rien n"est plus beau qu"un fusil rouille
Et qui ne servira plus jamais, plus jamais
J"ai vu le savant, j"ai vu l"apotre
Passer leur vie a sauver les autres
J"ai pleure de joie en ecoutant le cri
D"une femme qui donnait la vie
Belles sont les fleurs dans le jardin
Qui s"ouvrent a la rosee du matin
Et la jeune fille dans la rue qui court
A son premier rendez-vous d"amour
Rien n"est plus beau qu"un fusil rouille
Dans ce monde qui bat le tambour
Qui prefere la guerre a l"amour
Rien n"est plus beau qu"un fusil rouille
Et qui ne servira plus jamais, jamais

나는 바다를 불태우는 태양을 보았습니다.
대지를 가르는 꺼진 화산을 보았습니다.
사막 한 가운데에서 길을 잃은 거대한 무덤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위를 깎아내는 물방울을 보았습니다.

나는 별들이 하늘을 대성당으로 바꾸어 놓은
많은 밤들을 보냈습니다.
내가 자주 기도를 드리던
시간으로부터 구원된 어느 벽의 폐허를 지나왔습니다.
그렇지만...

녹슨 총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어느 날 한 병사가 고향집으로 달려가기 위해
덤불 속 어딘가에 놓고 간 녹슨 총보다...
사랑보다는 전쟁을 더 좋아하는
그래서 북을 울리는 이 세상에서
녹슨 총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더 이상 영원히 쏘아지지 않을 녹슨 총보다...

다른 이들을 구원하고자 일생을 바친 석학과 사도를 나는 보았습니다.
새 생명을 낳는 여인의 울부짖음을 들으며
나는 울었습니다.

아침 이슬에 피는 정원의 꽃들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첫 데이트를 위해 달려가는
길 위의 소녀는 아름답습니다.

녹슨 총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어느 날 한 병사가 고향집으로 달려가기 위해
덤불 속 어딘가에 놓고 간 녹슨 총보다...
사랑보다는 전쟁을 더 좋아하는
그래서 북을 울리는 이 세상에서
녹슨 총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더 이상 영원히 쏘아지지 않을 녹슨 총보다...

https://youtu.be/NHZle7smTeM

♡가수 ᆞ앙리코 마시아스

프로필>
출생 : 1938년 12월12일 알제리 앙리코마시아스
데뷔 : 1962년 1집 엘범 {Adieu mon pays}
수상 : 1976년 골든디스크상
경력 : 1997년 UN 평화대사,
1980년 UN 평화의가수

엔리코 마샤스(Enrico Macias, 1938년 12월 11일생)는 알제리의 콩스탕틴에서 태어났다. 1962년에 프랑스에서 샹송 가수로 데뷔했다.
싱글곡 〈안녕 내 고향 (Adieu, mon pays)을 불러 샹송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어 〈사랑하는 마음〉과 〈추억의 소렌자라 (Solenzara)〉 등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초기에 그가 부른 작품들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 사랑, 회환 등이 진하게 담겨 있어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으며, 특히 대한민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후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사랑의 걸인〉과 〈사랑의 발라드〉, 그리고 감미로운 〈어린 시절의 프랑스〉 등이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그의 조국, 알제리에서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알베르 카뮈와 같이.
참고>알제리가 카뮈와 엔리코 마샤스를 거부하는 이유 - https://brunch.co.kr/@wonchu/21

알제리가 카뮈와 엔리코 마샤스를 거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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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총이 녹슨 자리에 사랑의 꽃이 만발하는 평화의 세상이 어서 오기를..

녹슨 총과 더 로즈 ~ 평화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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