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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골프투어63

지독하게 꼬부랑, 태국어 알파벳 치앙마이 첫인상 중에 짜우티 만큼이나 또 눈에 띠는 것은 영어 알파벳을 닮은 태국어였다. 태국 알파벳은 지독한 꼬부랑 글자인데, 영어 알파벳의 인쇄체를 닮은 듯, 단순하게 만든 글자를 사용하기도 했다. 가령, 'nsu wtsa' 인가? 했더니, 태국어로 'กรีน พาร์ค' 꼬부랑 글자였고, 읽기는 '그린 파크'였다. 그러니깐 ก이 n, รี가 s, น가 u, พ는 w를, ค는 a를 많이 닮아있다. 하지만 영어가 결코 아니었다. 일본어에서 히라가나를 가타카나로, 한자에서 번체를 간체로 획수를 줄여 약자같이 쓰는 격인가 여겼다. 거기에 비하면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우리 한글은 얼마나 간단한가! (※ 더읽기) 태국어 꼬부랑 글씨와 영어 알파벳을 닮은 글씨가 참 재밌다 싶어 좀 배워 볼까, 시도했다가 이틀 만.. 2024. 11. 9.
시암왕국과 샴쌍둥이 내 나이 만으로 64세. 허허 오늘 마침 '내 나이 64세 때에'라는 노래를 들었다.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비틀즈인데도, 이 노래는 이 나이 되도록 듣지못했다. "When I`m sixty four" https://youtu.be/wUDRIC5RSX4?si=1bbPbbGSeeL7qEZX그런데, 생각보다 노래가 무척 밝다. 그래, 아직은 가벼운 나이가 되어야지. 허허! 이 나이되어 몰랐던 것을 새삼 알게 되니, 세상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치앙마이 한달살이 중에서도 새삼스럽게 처음 알아서 놀란 일이 있었다. '태국의 지붕'이라는 도이 인타논(인타논 산)에 갔을 때이다. 정상의 카페에서 점원에게 '도이 인타논 쌍탑은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점원이 말하길, 그것은 올라오는 길에 있고, '이곳은 시암에.. 2024. 10. 29.
치앙마이 31 끝, 귀국 드디어 치앙마이 공항, 3,40분 늦게 출발했다. 게다가 내자리 좌우로 중년의 풍성한 여성 둘이 포진하였다. 두분이 친구사이라면 얼른 '자리를 바꿔 드릴까요?'라고도 하겠지만, 이 최악의 가운데 자리를 누가 좋아하겠나? 그냥 꼼짝 말고 군소리 말고 눈감고 잠이나 자자했다. 그러나 잠도 쉬이 오지 않는다. 비행기 여행이 처음일 듯한 어린 아기는 계속 울어댄다. 저 어린 것을 데리고 무슨 여행을 제대로 했을까, 지금 내 나라에서는 아기 울음소리도 축복인데... 아이 부모도 얼마나 힘들까? 이런 저런 생각과 불편한 좌석에 5시간을 굳어서 밤을 새며 날아온다. 치앙마이 한달살이 중 최악의 밤이 되었다. 온몸이 다 뻐근하다. 23일, 새벽 드디어 시차가 두시간 빠른 인천공항에 아침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골프백 .. 2024. 10. 24.
치앙마이 30 굿바이 치앙마이 비행기 탈 시간이 많이 남았다. 태국 북부관광도 많이 하고, 골프도 많이 쳤다. 홍수 때문에 덜 쳤다고 하셨지만 초보인 나는 충분했다. 이제 치앙마이를 되돌아본다. 복습? 무슨 공부를? 이제 폰도 가볍게, 사진을 비워본다. 치앙마이(태국어: เชียงใหม่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서 가장 크고 문화적으로 중요한 도시이며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치앙마이 주의 주도이다. 방콕에서 북쪽으로 700km 떨어진 짜오프라야강의 지류인 삥 강 기슭에 있다. 치앙마이 도시이름의 뜻은 태국어로 치앙(Chiang)은 '도시', 마이(Mai)는 '새로움'을 뜻한다. 즉, 새로운 도시라는 뜻이다. “치앙(Chiang)"이 한자인 城(성)과 어원이 같은 동원어이다. 그런데 정작 중국어로는 치앙마이를 城迈(Che.. 2024. 10. 22.
치앙마이30, 태국과 코끼리 타이왕국(Kingdom of Thailand)으로 ‘쁘라텟 타이’라고도 한다. ‘타이인의 나라’이며, ‘타이’는 ‘자유로움’을 뜻한다. 스스로를 ‘콘타이’, ‘차우타이’라고 하는데 이는 ‘자유로운 사람'이란 뜻이다. 태국은 '코끼리의 나라'라고 한다. 태국을 상징하는 동물은 단연 코끼리다. 그중에서도 흰 코끼리는 용기·관용·장수·신뢰의 상징으로, 왕실에서 권위를 나타내는 동물로 자주 쓰인다. 흰 코끼리는 불교에서 대단히 귀중한 존재로 여겨진다. 석가모니의 어머니인 마야 부인이 석가모니를 낳기 전 태몽으로 여섯 개의 상아가 달린 흰 코끼리의 꿈을 꾸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국민의 80% 이상이 불교를 믿는 태국의 경우, 흰 코끼리는 마치 영웅이나 왕들처럼 국가의 상징이자 수호신으로 대접받고 있다... 2024. 10. 22.
치앙마이27 올드시티 북서해자 10월 19일, 치앙마이27일 째. 아직도 허리가 불편하다. 골프는 쉬고 좀 걸어야겠다 싶어서 왓 록 몰리앞에 내려 달라고 하고, 해자(垓字/垓子) 북서쪽과 올드시티 안을 걸었다. 치앙마이 내의 해자도시를 부르는 명칭은 여러가지다. '구시가지'라는 뜻으로 '올드타운(Old Town), 올드시티(Old City)'라고도 한다. 센트럴 페스티벌 안의 서점에서 구입한 지도에서는 '치앙마이 도시해자'(Chiang Mai City Moat)'라고 했다. 람푼시내 하리푼차이 왕국해자도 있으니 치앙마이 도시해자라고 구분해서 부르는 것이 맞겠다.참고, 람푼 도시해자■ 해자, 북서 모통이 성벽. 쨍 후아린(แจ่งหัวลิน) 이름의 유래는 화이 캐우(도이 수텝)에서 수로를 통해 물을 받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린'이라.. 2024. 10. 22.
치앙마이 30 끝이 좋으면 다 좋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 ทุกอย่างจบลงด้วยดี (Thuk xỳāng cb lng d̂wy dī) 허리가 아파 며칠 쉬었던 골프, 그래도 나의 자존감과 함께 한 유종의 미를 위하여 골프로 마무리하자하여, 란나 골프장을 기분좋게 찾았다. 란나 골프클럽 ศูนย์พัฒนากีฬา มณฑลทหารบกที่33 https://maps.app.goo.gl/pHNc7XfnE2kt5Liu9 란나 골프클럽 ·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www.google.com치앙마이를 기억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역시 도이수텝 배경이 정말 멋지다. 골프를 잘 치려면 페어웨이와 볼, 무엇보다 나의 자세에 집중해야는데, 경치구경에 정신 팔리니 아직 초보를 벗어나지 못했다. .. 2024. 10. 22.
치앙마이29 센페, 나날이 축제의 밤 치앙마이 한달살이, 오늘밤이 마지막이다. 센트럴 페스티벌 백화점 바로 옆의 에센트 콘도라서 무척 생활이 편리했다.덕분에 나도 화려한(?) 생활을 했다. 오늘 저녁도 비싼 철판요리 음식을 싸게 많이 먹었다. 살 많이 쪘겠다 싶어 화장실 앞에서 1바트 동전을 넣고 몸무게도 재어봤다. 64킬로 그램, 변화가 없네. 잘 먹은 만큼 많이 움직여서 그랬나보다.그러나, 이름같이 센트럴 페스티벌 백화점 앞 광장은 나날이 축제. 요 며칠째 계속 저녁부터 거의 자정까지 매일밤 쿵쿵 울리며 밴드 노래를 울린다. 태국 최대의 음료 판매회사, 싱하 맥주가 판을 벌렸나보다. 그런데 저 엄청난 양의 픽처를 구입해야 테이블에 앉아 공연을 구경할 수 있단다. 마실 수도 없고 밴드 소리에 견디기도 힘들어서 그냥 돌아섰다. 멀리서 펄럭이.. 2024. 10. 21.
치앙마이29 퀸시리킷 보타닉 가든 퀸시리킷 보타닉 가든 Queen Sirikit Botanic Garden สวนพฤกษศาสตร์สมเด็จพระนางเจ้าสิริกิติ์ 출국 하루전, 형님이 좋았던 곳을 추천하여, 보러갔다. https://maps.app.goo.gl/EYn8aHFWRbuCB1FP6 Queen Sirikit Botanic Garden · Mae Rim District, Chiang Maiwww.google.comQueen Sirikit이 누굴까? (본명 Mom Rajawongse Sirikit Kitiyakara; 1932년 8월 12일~)은 1950년 4월 28일부터 2016년 10월 13일까지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라마 9세)의 아내로 태국의 여왕을 지낸 태국 왕실의 일원이다. 그녀는 바지랄롱콘 현 국왕(라마 .. 2024.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