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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골프투어53

치앙마이28, 천변만화를 즐기다 치앙마이 하늘은 정말 아름답다.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소나기 퍼붓다가도 금새 맑은 하늘. 여기 비가와서 골프 글렀다싶어도, '그래도 가보자'하면 거기는 정말 기가 막히게 괜찮다. 오늘 옥상 풀에서 오랫만에 수영을 즐긴다. 하늘에 반하여 이쪽 저쪽 한 컷 씩. 어떤 젊은이 목례를 하길래, 답례 겸, 하늘 가리키며 "뷰티풀 치앙마이 스카이!" 했더니, "한국분이셔요?" 내가 콩글리쉬를 해서 알았나? "어떻게 아셨어요?" "삼성폰을 쓰시길래요." ㅎㅎ 우리 딸은 아이폰 쓰는데..허허허 그러면서 사진을 찍어 주겠대. 그래서 기념 한 컷!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어머니는 파타야에 있다가 다섯달 전부터 치앙마이에, 자기는 싱가포르에서 컴퓨터 공학 전공 대학생, 지금 방학이라 엄마한테 왔다고. 아버지는 동탄에서.. 2024. 10. 20.
치앙마이 28, 그랩으로 택시 출국 이틀을 남기고 처음으로 혼자서 택시를 콜 했다. 그랩(Grab)을 설치해서 부르고, 요금은 GLN으로 지불하려했다. ~ 치앙마이 한달살이, 필요 앱들두오모 커피하우스에 앉아 출발지를 정하고, 피만팁 골프클럽으로 도착지로 지정하니 택시들이 콜했다. 그런데 무슨? 내 얼굴을 왜 보자는 거야? 그래도 셀카찍어 보냈다. 어? 거의 다 오던 차가 취소되었다. 내가 뭘 잘못 눌렀나? 아님....내 얼굴보고 무서워서? 늙어서? 아니다. 오늘길에 무슨 청소를 한다나, 그래서 못 간다나? 다시 처음부터 해야하나 했더니, 고맙게도 금새 1896, 다른 차가 내게 달려오고 있었다. 성당에서 피만팁으로....큰 길로 돌아서 가고 있었다. 치앙마이와서 첫날 거처했던 호텔 근처, 센트럴 에어포트 프라자 옆 고가를 지나고 있.. 2024. 10. 20.
치앙마이28. 성심대성당 미사 치앙마이살이 28일째, 귀국 이틀전이다.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치앙마이에서 처음으로 성당을 찾아서 미사를 드린다. 치앙마이, 성심대성당 Sacred Heart Cathedral อาสนวิหารพระหฤทัย https://maps.app.goo.gl/eT5pneLab1vdeAc27 Sacred Heart Cathedral ·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www.google.com08시 30분 미사시간보다 한시간 이전에 도착하여 성당 구경도하고 흩어진 내 마음을 성심(聖心, sacred heart)으로 모은다. 대성당을 중심으로 학교도 있고, 대교구도 있고, 정문 앞에 카페도 있다. 카페이름은 익숙한 이름, '두오모(Duomo)' 커피하우스. 미사드리.. 2024. 10. 20.
치앙마이27. 사자, Singh 싱 치앙마이 여러 사원(Wat)을 보면서 코끼리, 뱀상 보다 더 많이 본 동물상이 사자상이다. 특히 사자상은 사원의 정문을 지키는 수호상이었다. 사자를 싱(Singh), 싱하(Singha)라 부른다. 싱가포르는 '사자의 도시'라는 뜻의 '싱하푸라(Siṃhapura)'에서 유래했다. 참고로 골프선수로는 유명한 비제이 싱(Vijay Singh)도 있다. 사자는 무엇을 상징할까? ‘사자’를 가리켜서 ‘백수(百獸)’ 왕’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모든 동물들의 으뜸을 뜻한다. . 사자가 크게 으흥하며 울부짓는 소리를 ‘사자후(獅子吼)’라고 한다. ‘사자의 우렁찬 울부짖음'이란 뜻으로, 크게 부르짖어 열변을 토하는 연설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위엄 있는 설법을 ‘사자후’라고 한다. 사자의 울부짖음에.. 2024. 10. 19.
치앙마이27. 칸차나피섹 공원 10월 19일ㆍ토요일, 27일째 오늘도 피만팁 골프. 그러나 오늘은 골프보다 산책, 그리고 좀 쉬고 싶었다. 옛도시 해자길을 걷고 피만팁 인도어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올드시티 해자길을 걸었다. 옛도시 서남쪽 코너의 성벽 건너편에 길가 공원이 있길래 들어가봤다. 공원이름은 '칸차나피섹 공원' 고대 외곽 도시의 토성벽의 흔적이 남아있는 조용한 공원이었다. 피만팁 골프장 입구 도로편에서(별표) (칸자나피삭 공원) 칸차나피섹 공원의 역사 국왕 폐하의 명예를 기념하기 위해 1996년에 건립되었습니다. 국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하여 치앙마이 자치단체가 이 지역을 개발했습니다. 성곽외성(토성)은 장구황에서 시작된다. 주거지를 짓기 위해 잠식한 공동체를 해체한 면적은 약 10라이이며 공공 공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시민들.. 2024. 10. 19.
치앙마이 27. 람푼에서 본 수탉상 람푼여행길에서 수탉을 봤다. 왓(사원)을 다니며 코끼리상, 사자상(싱하), 뱀상(나가)을 많이 봤지만, 람푼의 왓 프라탓 하리푼차이(사원) 앞에서 가슴근육을 내밀며 위풍당당하게 수탉이 정문을 지키며 서 있었다. 뱀은 물론 사자도 감당하지 못하고 도망갈 것 같다. 저 수탉은 누굴까? 무엇을 상징할까? 태국사람들이 존경하는 옛날 왕중에 아유타야의 나레수안(Naresuan)왕이 있었다. 아유타야는 버마(미얀마)의 침략을 여러번 당했다. 나레수안 왕은 세자시절에 버마에 볼모로 잡혀간 적이 있었다. 버마에 머무르는 동안 싸움닭을 키웠는데 그때 버마의 투계 챔피언과 싸움을 붙어서 이겼다. 이후 아유타야로 돌아와서 왕이 된 후 버마와의 전쟁을 직접 지휘하고 승리를 거뒀다. 그래서 태국 사람들은 닭을 신성시하고 행운을.. 2024. 10. 19.
치앙마이26. 짜우티보다 산프라품 센트럴페스티벌에는 짜우티(เจ้าที่)가 왜 없을까? 26일째 이 주변에 살면서 매일같이 드나들었는데도 못 봤다. 오늘은 심심해서, 작정하고 찾아봤다. 애써 찾지않고 바로 안내소에 들러 물어봤다. 물어 보는게 상책이다. 역시 구글번역기 도움으로.. 결론은 센페의 짜우티는 뒤 모퉁이에 있었다. 그 까닭은? 내 나름 해석하기로 하자. "아하! 앞 광장은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뒤는 이 터를 보전하는 하늘과 땅의 주인(짜우티)를 위하여!" 짜우티는 산 사람들을 위한 든든한 뒷 배가 되어주나보다. 내가 물어 본 바, 태국인들은 보통 '짜우티'라고 하지 않고, 신사(神舍)라는 의미로, '산프라품-ศาลพระภูมิ (Şāl phraphūmi) '이라고 말했다. 사전적으로는 '그 땅(지역) 수호신의 거주지'라.. 2024. 10. 18.
치앙마이26. 파처(Pha Chor) 협곡 람푼 시내의 옛도시 여행을 줄이고, 대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형님이 파처협곡으로 데려왔다. 역시 대자연이 주는 경외감! 감사한 오늘 하루. ■ 파처 협곡(Pha Chor Canyon) ศูนย์บริการนักท่องเที่ยวผาช่อ https://maps.app.goo.gl/99T6kFSvfk7Y6QTZA 파처 협곡 · Doi Lo District, Chiang Maiwww.google.com외국인 성인 100바트, 주차비 30바트이곳의 주소를 보니, 람푼이 아니고 치앙마이 주의 매왕국립공원 안에 있다. (Mae Wang National Park) * 매왕(แม่วาง)의 매는 '물, 어머니'라는 뜻으로 江은 이름 앞에 붙는다. 왕은 "장소"란 뜻이다. 어머니가 되는 곳? Unnamed Ro.. 2024. 10. 18.
치앙마이26 람푼 여행 치앙마이에서 차로 3,40분이면 닿는 곳. 자주 갔던 하리푼차이 골프클럽에서 가까운 람푼(Lam Phun)으로 여행했다. 람푼은 마치 우리나라로 치면 부여와 같다고 할까? 태국 고대사, 하리푼차이 왕국의 수도였던 작은 도시, 고즈넉하다고 할까, 예스럽다고 할까? 그때의 예는 옛(古)이기도 하지만, 예(藝)도 좋고, 예(禮)도 좋다. 람푼에도 치앙마이의 올드시티처럼 해자가 있고 그 안에 예스런 장소가 있다. 그곳을 중심으로 관광했다. ■ 하리푼차이 왕국과 람푼 661년에 세워진 몬족 국가. 드바라바티 왕국의 마지막 왕국, 하리푼차이(Hariphunchai). '하리푼자야(Haribhuñjaya)'라고도 한다. 치앙마이 남부의 현재 람푼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몬족은 하리푼차이 왕국보다 다와라와티 왕국(현재.. 2024.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