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골프투어63 치앙마이9, 피만팁 골프& 마시따 한식당 날이 흐리다. 조금씩 보슬비가 내린다. 그래도 출근하는 사람 마냥 아침을 챙겨먹고 길을 나선다. 시내에서 가까운 피만팁 골프클럽으로가서, 비가 많이오면 인도어에 공을 날리고 비가 오지 않으면 9홀 필드를 쳐보자 했다.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는다. 외국인 프로모션 9홀 900바트로 둘이서 시작을 했다.어제는 "퐁당, 또 퐁당"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캐디로 부터 "오! 똥똥! 똥똥!" 소릴 많이 들었다. "이 무슨 소린고? 똥똥이라니?" '똑바로 날아갔다'는 말이란다. 기분 좋게 "똥똥"을 복창하며 웃어본다. 그런데 나중 클럽안의 까페에 앉아 구글번역기로 "똑바로"를 돌리보니, "ตั้งตรง! 땅 뜨롱"이라고 한다. 듣기에 따라 "빵뜨롱"으로도 들렸다. 손님없는 까페의 판매원 아가씨에 물어.. 2024. 10. 1. 치앙마이8, 샌드크릭 골프와 마사지 어제 먹은 라면과 김치은 보양식이 되었다. 복시증상은 다 풀리지 않았지만, 약을 먹지않아도 될 만큼 컨티션이 많이 돌아왔다. 양파 스크램블을 만들어, 샌드위치와 과일 먹고, 과일 도시락을 사서 7시 반쯤에 그저깨 가서 더위먹고 고생 좀 했던 샌드 크릭 골프로 다시 갔다. 이번에는 9홀만 돌며 연습하자고 했다. 여기 태국인들도 출근길이라 그저깨보다는 길이 분주해졌다. ■샌드 크릭 골프코스 숙소에서 남동쪽으로 20Km 떨어져 있다. 차로 30분정도 걸린다. 구글지도에서 미국의 아이다호 주변에도 같은 이름의 골프장이 있다. '골프 레저의 천국'? 천국이라고 하기엔 과장이지만, 첫눈에 들어오는 클럽하우스는 미국의 서부개척시대에 들어가보는 선술집 같은 모습이라 마음에 딱 든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말에서 내리듯 .. 2024. 9. 30. 치앙마이7. 부악 햇 공원과 피만팁 골프 9/29, 일요일. 치앙마이 한달살이, 드디어 일주일이 되었다. 잘 적응하는가 싶더니, 드디어 탈이 났다. 어제 오랜만에 날씨가 맑아 18홀 필드에 연습을 나갔다가 햇살은. 뜨겁고 골프수레를 끌고 다니느라 힘들고 더웠다. 4홀을 남기고 그만 뒀기를 천만다행이다. 더위먹고 피곤하면 늘 나타나는 나의 고질 친구, 편두통이 찾아왔다. 밤새 자다깨다 하면서 잠을 설쳤다. 오늘은 무리하지 말자. 가까운 곳 산책하고 컨디션을 조절하자 ■ 부악 햇 공원 산책 (Buak Hard Public Park) 치앙마이 구시가지의 남서쪽 모퉁이에 위치한 공공 공원이다. 매일 0500 - 2100 사이에 운영된다. 현지인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장소이며 꽃 축제와 같은 치앙마이의 많은 축제가 열리는 장소다. 외국 관광객 뿐 아니라,.. 2024. 9. 29. 치앙마이6, 샌드크릭 골프 & 블루 누들 9/28, 토요일 오늘 날씨는 좋다. 바로 골프장을 찾았다. 지금은 정규코스보다는 연습이 더 필요했다. ■ 샌드크릭 골프코스 https://www.golflux.com/course/sand-creek-golf-course/ Sand Creek Golf Course in Chiang Mai, Thailand - GolfLuxCheck and book tee time at Sand Creek Golf Course in Chiang Mai, Thailand, a breathtaking 9-hole course layout for leisure golf.www.golflux.com 좀 더 가깝고, 캐디가 필요없고, 티샷 어프로치를 여러 번 할 수 있어 좋았다. 9홀 350바트, 18홀 450바트라서 가성비 좋게.. 2024. 9. 28. 치앙마이 5,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 트윈 파고다 9/27일 금요일. 어제 오후에 개인 하늘을 보고 오늘은 일찍 골프장 가야겠다고 여겼는데, 아침부터 억수비가 내렸다. ㅠㅠ 뭐..어찌겠나? 관광하면 되지! 태국에서 꼭 가봐야할 곳, 도이인타논 국립공원을 찾아가기로 했다. 홍수가 난 치앙마이 도심에서 100여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남쪽 지역이니 비는 덜하겠다 싶었다.■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도이 인 타논 국립공원 (Doi Inthanon National Park ) 은 " 태국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태국 북부 치앙마이 주 촘통 구의 타 논통 차이 산맥 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공원입장료 300바트, 주차료 30바트, 왕과 왕비의 탑 입장료 100바트였다.도이 인타논은 태국 최고봉(2,565m)으로, 도이는 산이고 인타논은 왕의 이름이다. 1년 .. 2024. 9. 28. 치앙마이 4, 무앙온동굴, 피만팁골프 & 타패문 9/26일 목요일, 치앙마이 나흘째. 밤새 빗소리가 거셌다. 아침에 비가 잦아들었다. 처음으로 올리브유로 토마토 스크램블을 만들어, 커피와 사과와 토스트로 아침을 든든히 먹었다. 오늘은 필드에 나가 골프치기가 어렵겠다. 동반자 형님이 수영복을 챙겨서, 좋은데 가보자며 차에 태웠다. 그런데 산길을 올라갔다. 가는 길에 차량 블루투스로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내가 하모니카 연주한 이등병의 편지도 들었다. 안동역 입대소집 때의 아련한 내 청춘의 추억담을 듣고는 오늘 내내,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들었다. 나도 하모니카로 따라 불어본다. 그렇게 도착하니 강아지 두마리가 여행객을 반겼다. ■ 무앙온 동굴 ถ้ำเมืองออน https://maps.app.goo.gl/FRpMFQbf7L2iFv389.. 2024. 9. 26. 치앙마이 3일째, 항동 골프장 9/25 수요일. 치앙마이 한달살이 사흘째. 처음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하게 과일과 커피와 빵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 항동골프장 비는 부슬부슬 내리다말다 했지만, 손 맛이라도 보자며 9홀의 항동골프장을 찾아 갔다. 의외로 한적하고 작은 클럽하우스였다. 작은 산사의 매표소와 같은 크기였다.1인 1캐디, 작은 손수레에 골프가방을 통째로 실어 손으로 밀고 끌고 다녔다. 러프는 물론 패어웨이도 젖어 있는 곳이 많았다. 비도 오락가락해서 우산을 쓰고 걸어 다니다 보니, 잠시 프로가 된 듯. 티샷으로 날린 공은 잔디를 뚫고 젖은 땅에 박혀있었다. 꺼내서 잔디위에 올려놓고 세컨 샷을 쳐야했다. 어렵쇼? 유틸리티로 휘둘렀는데 이번에 땅속으로 푹 빠져버렸다. 탑볼을 쳤나보다. "아이쿠, 이 바보야.. 2024. 9. 26. 치앙마이 2째 날, 장기숙소계약 9월 24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 일정은 휴대폰 유심칩 교환, 자동차 렌탈, 장기투숙 콘도 계약을 해야한다. 1> 휴대폰 유심칩 교환. 호텔 체크아웃 전에 유심칩부터 교환해야 했다. 아침운동 삼아 We 터미널호텔 주변을 산책했다.마야센터인줄 알았더니, 현지인들은 메이야 쇼핑센터라고 부른다호텔 근처 센트럴 센트럴 치앙마이 에어포트 백화점 오픈시간이 11시란다. 느리게 사는 건지? 첫날부터 이해가 안되었다. 동네를 산책하고 Whole Mart 아이쇼핑도 하고, 아마존 카페에서 드디어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즐길 수 있었다. 11시까지 기다리기에 시간이 너무 더디 가사 프라자 앞에서 툭툭이 택시를 타고 10시에 오픈한다는 마야센터로 갔다.메이야 쇼핑센터메이야 센터는 다행히 10시에 오픈을 했기에, 잔뜩 기대.. 2024. 9. 25. 치앙마이 한달 골프여행기 9/23, 월요일. 인천공항 오후 6시 제주항공으로 출발! 골프백 15킬로 위탁수하물로 부치고, 기내 캐리어 10 킬로그램 그런데, 캐리어가 정식 명칭이 아니라고? 바퀴 달린 네모난 여행가방'의 공식 영어 이름은 바로 숫케이스(Suitcase)였다. 다만, 비행기 탑승 시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Suitcase는 'Carry-on luggage'(미국) 와 'Hand luggage'(영국)라는 별칭으로 따로 분류되고 있었다. 공항 검색대에서 스킨로션병이 걸렸다. 아뿔사! 이걸 골프백에 넣는다는게, 수영복 가방속에 넣었구나. 100cc초과라서 안되는 모양이다. "어떻게 할까요?" 묻기에 단숨에, "그럼, 버리세요" 그리고 6시간을 비행... 우리의 서해와 서쪽 하늘노을,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이 아름.. 2024. 9. 25.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