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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골프투어

치앙마이 5,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by 문촌수기 2024. 9. 28.

9/27일 금요일.
어제 오후에 개인 하늘을 보고 오늘은 일찍 골프장 가야겠다고 여겼는데, 아침부터 억수비가 내렸다. ㅠㅠ
뭐..어찌겠나? 관광하면 되지!
태국에서 꼭 가봐야할 곳,
도이인타논 국립공원을 찾아가기로 했다. 홍수가 난  치앙마이 도심에서 100여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남쪽 지역이니 비는 덜하겠다 싶었다.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도이 인 타논 국립공원 (Doi Inthanon National Park ) 은 " 태국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태국 북부 치앙마이 주 촘통 구의 타 논통 차이 산맥 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공원입장료 300바트, 주차료 30바트, 왕과 왕비의 탑 입장료 100바트였다.

입장권

도이 인타논은 태국 최고봉(2,565m)으로, 도이는 산이고 인타논은 왕의 이름이다.
1년 내내 더운 날씨로 유명한 태국이지만 도이인타논은 높은 고도로 인해 늘 선선하며 가끔은 결빙 현상이 일어날 정도이다.

도이인타논 국립폭포를 검색하여 찾아가면 초입의 안내석과 식당 카페가 나온다. 관광객들은 보통 여기서 점심을 먹고 차로 여유를 즐긴다

와치라탄 폭포 น้ำตกวชิรธาร
https://maps.app.goo.gl/kzY4f6Sn7eZS8xhh9

와치라탄 폭포 · Chom Thong District, Chiang Mai

www.google.com

사진으로 보던 모습의 폭포가 아니었다. 그간 비가 많이 와서 주차장에서도 큰소리가 들릴 정도로 엄청난 수량의 폭포수가 떨어졌다. 사진에 담고자 가까이 가면 그냥 폭우로 샤워를 하는 듯 폭포수가 공중을 날아다니며 관광객들에게 뿌려진다.

도이 인타논 정상과 관측소
https://maps.app.goo.gl/zvfxUYH3th4hcYBn7

도이 인타논 · Mae Chaem District, 치앙마이

www.google.com


산 정상 표지판에는 'The highest spot in Thailand(태국에서 가장 높은 곳)'라는 글자가 쓰여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 해발 2,565.3341m라는 좀 더 작은 글자도 보인다. 이곳이 도이인타논산 정상 인증샷을 찍는 장소라, 사람들이 줄줄이 모여든다. 표지판을 지나 숲속으로 들어가면 치앙마이 왕국의 마지막 왕 인타위차야논(Intawichayanon)을 기리는 묘탑(Stupa)이 나타난다. 이 묘탑이 이곳에 설치된 것은 인타위차야논왕의 유언과 관련이 있다.

태국 최정상 표지석
왕의 묘탑
공군 관측소

■ 도이 인타논 쌍탑(Twin Pagoda)
입장권의 정식명칭
THE GREAT HOLY RELICS PAGODA OF NAPHAMETHANIDON NAPHAPHOLPHUMISIRI
(나파메타니돈 나파폴푸미시리의 대성물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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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메타니돈 나파폴푸미시리의 위대한 성물 탑
프라 마하탓 나파메타니돈은 폐하의 6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1987년 12월 5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프라 마하탓 나파폴푸미시리는 1992년 8월 12일 시리킷 여왕 폐하의 6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이것들은 태국 왕립 공군이 건설하고 운영했습니다.

입장권 뒷면, 구글번역 프로그램 결과 캡쳐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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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9세와 시리킷 왕비의 60세 생일을 기념해 산 정상에 세워진 트윈 파고다가 그 주인공이다. 왕을 상징하는 색인 금갈색의 나파메티니이돈은 땅과 하늘의 힘이라는 뜻을 담았고, 왕비를 상징하는 색인 보라색의 나파폰푸미시리는 하늘의 힘과 땅의 은혜라는 의미를 지녀 두 개의 파고다가 각각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높은 고도 덕분에 확 트인 장관을 사방으로 조망할 수있다. 하늘과구름이 이렇게 맑고 깨끗할 수가!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꽃들이 심겨 있는 정원이 있으며 1~2월에는 벚꽃이 만개할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된다.

왕의 탑
왕의 탑 안에서 부처님께 기도드리는 여인
왕비의 탑 정원
왕비의 탑 내부
왕과 왕비, "국왕만세, 공군"
도이 인타논 쌍탑(Twin Pagoda) 전경
전망대 전경

■ 하리푼차이 골프클럽
https://maps.app.goo.gl/rpXYk459QHg6ipD47

하리푼차이골프클럽 · Mueang Lamphun District, Lamphun

www.google.com


돌아오는 길에 골프를 치러갔다. 가는 길에 봤는 하리푼차이클럽을 찾았다. 이곳은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 등 아시아 최고의 레이아웃을 디자인한 일본의 유명 골프장 설계자 가토 요시카즈가 설계했다. 잘 손질된 페어웨이와 완만하게 구불구불한 그린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좋은 조건과 테스트를 거친 골프코스이다.
그런데 연못이 많았다. 물귀신이 무서운데, 사이렌의 유혹처럼 계속 빨려 들어간다.
또 퐁당 또 퐁당, 아이쿠 바보야, 골치야, GOL癡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