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사랑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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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인야(仁者人也)ㆍ인자애인(仁者愛人)

17인자인야.hwp

논어공부를 이제 마무리하면서 가장 핵심적인 덕목인 인()을 한 번 더 정리해본다. 시작부터 말하였지만, 논어(論語)’논인(論仁)’이라 할 정도로 인()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왔다. 또한 논어(論語)’논인(論人)이라 할 정도로 사람됨과 사람다움을 진술하고 밝혀 왔다. 결국 ()은 사람[]이요, 사랑(愛人)이요, []이다라고 규정할 수 있다. 그 이야기를 풀어 정리해본다.

() : “· 사람 · 사랑은 하나이다.”

  인()을 인수분해 하듯 파자(破子)하면, 사람 ()’에 두 ()’가 된다. 두 사람의 모습이 바로 인()의 생김새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 사이에 미움과 다툼만이 있다면 결국 둘 사이는 깨지고 만다. 한 사람 곁에 또 한 사람, 이렇게 두 사람이 나란히 서기 위해서는 그 사이에 사랑이 있어야 한다. 그 모습이 바로 인()의 모습이다. 결국 불인(不仁)이면 비인(非人)이라’, 사랑할 줄 모르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다.


[인(仁)의 모습 : 사람[人]과 사람[人] 사이에 사랑이 있다, 사랑이 사람이다.]

  수많은 우리말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아름다운 말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 사람, 사랑'을 말할 것이다. 연이어 말해보자. ‘, 사람, 사랑, , 사람, 사랑, , 사람, 사랑’. 모든 소리가 비슷하게 들린다. 그렇게 사랑은 사람이고, 사람은 사랑이다. 삶은 사랑이며 사람이 되었다. 예부터 불사르다를 가리키는 'ᄉᆞᆯ다[燒, 아래 아 '살'자]'살아가다의 뜻을 가진 '살다[]'는 같은 말의 뿌리에서 나왔다. ‘사ᄅᆞᆷ’(아래 아, 람자)'도 바로 ᄉᆞᆯ다살다에서 갈라져 나왔다한다. 결국 사람은 타오르는 불과 같이 열정적으로 생()의 의지를 사르면서 살아가는 뜨거운 존재인 것이다. 단순히 살아져 가는 존재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며 활동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람과 삶은 한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노랗다에서 노랑’, 파랗다에서 파랑처럼 우리말에는 용언의 어간에 '~/~'이 붙어 명사를 이루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바로 '사랑'불사르다ᄉᆞᆯ다[]’에서 비롯되었다 한다. 사랑이란 불사르는 것이라는 본래의 의미에서 애틋이 여기어 위하는 마음으로 승화된 것이다. 나를 불태움으로써 세상을 밝히고 따뜻하게 데우는 희생이 바로 사랑이다. 사랑이야말로 참으로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이요 삶을 의미 깊게 하는 것이다. 불사름은 육체적 생명의 본질이며, 사랑은 삶의 가장 큰 명제이다. 결국 삶과 사람과 사랑은 하나이다. 그것이 논어에서 말하는 인()이며 인()이다. 예수님의 사랑타령도 다를 바 없다.

황금률 : “나를 사랑하듯이 남을 사랑하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주엽역 로비의 벽에서 논어의 명문장을 찾을 수 있었다.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은 공자님의 인() 사상을 가르칠 적에 힘주어 강조하였던 바로 그 명문이다. 자기가 바라지 않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말라 는 뜻으로 논어안연편에 나온다. 이 말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같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마태 7:12).” 세상 사람들은 이 말씀을 예수님의 황금률(黃金律, Golden Rule)이라고 한다.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고, 사랑 받고 싶거든 먼저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진리는 간단하고 하나로 통한다. 사랑이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다. 그렇게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바로 나를 사랑하는 길에서 시작하여 남에게 미치는 것이다. 공자의 인()과 도()는 한마디로 충()과 서()로 정리할 수 있다. ()은 자기 중심(中心)을 바로 잡아 흔들리지 않으니 삶에 충실하고 사람 된 도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며[盡己ㆍ진기], ()는 나의 마음을 []을 미루어 타인을 나와 같이[] 헤아려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이다[推己ㆍ추기]. 아래의 [읽기]에서 처음의 두 말씀이 충()에 해당된다면, 다음의 두 말씀은 서()에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다.

 

[읽기] ()은 곧 충(, 자기 최선)이며, (,사람 사랑)이다.

子曰, 人而不仁, 如禮何? 人而不仁, 如樂何?”: 사람이 인()하지 못한데, ()를 어떻게 하며, 사람이 인()하지 못한데 악()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팔일0303]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고 어질지 못한데 그 몸가짐에 예의를 갖추고 음악적인 재주가 있다고 해서 진실로 사람다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내면적인 성실성을 갖추지 못하고 교언영색(巧言令色)하는 겉치레와 아름다운 음악 따위는 모두 거짓이라는 것이다.

顔淵問仁. 子曰, 克己復禮爲仁. (중략) 顔淵曰, “請問其目.”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 번지가 인을 물었다. 공자 말하길,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다. (중략) 안연이 그 조목을 물으니, “예가 아니면 보지를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를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를 말며, 예가 아니면 행동하지도 말라.” [안연1201] [극기복례 ~ 비례물시ㆍ비례물청ㆍ비례물언ㆍ비례물동]

仲弓問仁. 子曰, “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 己所不欲, 勿施於人. : 중궁이 인을 묻자, 말씀하시길, “문을 열고 나가면 큰 손님 뵙듯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에는 큰 제사를 받들듯이 하며, 자신이 바라지 않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말아야한다.” [안연1202]

樊遲問仁. 子曰, 愛人”, 問知 子曰, 知人 樊遲未達. 子曰, “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 번지가 인을 물었다. 공자 말하기,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지를 물었다. “사람을 아는 것이다.번지가 무슨 말인지 잘 알지 못하자, “정직한 사람을 들어 쓰고 모든 부정한 사람을 버리면[], 부정한 자로 하여금 곧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안연1222]

[쓰기]

자기 ()

()

아닐 ()

바랄 ()

()

베풀 ()

어조사()

사람 ()

[생각하기] 사람됨의 기준 - “사람이 사람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아파트 단지에 공원과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길 아닌 길'도 금새 생긴다.
입주민들이 편리에 의해 잔디밭을 가로 질러 다니다 보니 잔디가 패이고 죽어 자연스럽게 길이 생겨난다.
결국에는 보도블록을 깔고 담장도 허물어서 쪽문도 만들게 되었다.

어릴 때는 '길 아닌 길'이 잘못되었다고 여겨 걷기를 주저했다.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라서 일까? 소심해서 일까?
"잔디 밭에 들어가지 마라."
"길이 아니면 걷지를 마라."
귀에 딱지 앉듯이 들은 말에 세뇌되었던 모양이다.

이제 나 자신도 그 말을 절대 지킬 수 없어서 그런지, 염치가 무디어져서인지, 그 '길 아닌 그 길'이 잘못되었다고 여기지 않게 되었다. 공자님도 말씀하셨다.

"사람이 길을 넓히는 것이지,
길이 사람을 넓히는 것은 아니다[人能弘道 非道弘人]."

처음부터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우주와 자연의 길은 절로 있었겠지만 사람의 길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이다. 처음 그 길을 걸은 사람이 있었고
그 길을 따라서 다른 사람이 걷고 이어서 걷고 함께 걷다보니 길이 되었다. 그 길이 의롭기 때문이든 이롭기 때문이든 걸어야 할 까닭이 있었기에 결국 길이 만들어졌다.
걸어야 길이 된다. 걸으면 길이 된다.

이렇게 세상은 반(反)하고 '상식에 도전'하는 자들에 의해 조금씩 나아지기도 한다.
이어 읽기>
반자도지동ㅡ노자ᆞ르네 마그리트ᆞ헤겔

16. 논어의 이상적 인간상: “나는 군자(君子)인가?”

16이상적인 인간상 군자.hwp

[읽기] : 군자(君子)는 어떤 사람인가?

   《논어에서 군자를 검색하면 핵심 사상인 ()’과 더불어 100번 이상 나온다. 그러니 논어인과 군자의 사상서이며, ‘논인(論仁)’이고 군자지학(君子之學)’라 할 수 있다. 군자란 학문을 좋아하고 인예(仁禮)를 실천하며, 말보다 행실이 앞서고 지행일치하는 사람이다. 곤궁하여도 비굴하지 않고 역경에서도 학문을 좋아하며 도를 즐기는 사람이다. 그는 삶을 사랑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사람다운 사람이다. 논어는 시작부터 군자의 사람됨을 말하고 있다.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 공자 말하기를,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않은가?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않은가? 세상 사람들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하지 않으니 군자답지 아니한가?

君子務本, 本立而道生(군자무본, 본립이도생) : 군자는 근본에 힘쓰나니, 근본이 바로 서면 도는 저절로 생겨난다.

子貢問君子. 子曰, “先行其言 而後從之.”(선행기언 이후종지) : 자공이 군자에 대해 물으니, 자왈 먼저 그 말할 것을 실행하고, 그 뒤에 말이 행실을 따르게 하는 것이다.”

子曰, “君子欲 訥於言而 敏於行.”(눌언민행) : 공자 말하기를, “군자는 말은 어눌해도 행실은 민첩하다.”

曾子曰, “君子 以文會友, 以友輔仁.”(이문회우 이우보인) : 증자(공자의 수제자)가 말하길, “군자는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인[사랑]을 돕는다.”

孔子曰, “君子 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시사명, 청사총, 색사온, 모사공,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 : 공자 말하기를, “군자는 아홉 가지 생각이 있으니, 볼 때는 눈 밝음을, 들을 때는 귀 밝음을, 얼굴빛은 온화함을, 모습은 공손됨을, 말은 진실됨을, 일은 공경함을, 의심되는 일은 묻기를*, 분할 때는 참기 어려움을, 이득을 보았을 때는 의로움을 먼저 생각한다.” <*참조 : 추사 김정희 유배와 제주도 대정향교 의문당’>

참고>君子()愼其獨也(군자()신기독야):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를 삼간다.” : 군자의 성실함은 그 혼자 있을 때를 살피면 알 수 있다. - 대학

The superior man must be watchful over himself when he is alone.

[읽기] : 나는 군자(君子)인가?, 소인(小人)인가?

   《논어에서는 삼인유행 필유아사(三人有行 必有我師)’, 즉 세 사람이 함께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고 하여 못난 사람도 내게 본받지 말 것을 가르쳐주는 스승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군자를 본받고 결코 소인은 본받지 말아야 한다. 군자와 소인의 됨됨이를 비교하는 논어대구(對句)를 읽고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성찰해보자.

君子 周而不比, 小人 比而不周 (군자 주이불비, 소인 비이부주)

: 군자는 두루 사랑하고 편을 가르지 않고, 소인은 편을 가르면서 두루 사랑하지 않는다.

君子 喩於義, 小人 喩於利 (군자 유어의, 소인 유어리)

: 군자는 의에서 깨우치고, 소인은 이익에서 깨우친다.

君子 坦蕩蕩, 小人 長戚戚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

: 군자는 마음이 평탄하여 여유가 있고, 소인은 늘 근심하고 걱정한다.

君子 和而不同, 小人 同而不和 (군자 화이부동, 소인 동이불화)

: 군자는 잘 어울리지만 똑같지는 않고, 소인은 똑같은 짓 일삼지만 불화한다.

君子 泰而不驕, 小人 驕而不泰 (군자 태이불교, 소인 교이불태)

: 군자는 태연하면서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되 태연하지 못하다.

君子上達, 小人下達 (군자상달, 소인하달)

: 군자는 위로 통달하고, 소인은 아래로 통달한다. <*상달 : 천리를 따르기에 현명하고 고상하다. / 하달 : 인욕을 따르므로 비천하고 저속하다.>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

: 군자는 자신에게서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 (맹자 - 反求諸己ㆍ반구저기)

참고>君子之中庸也 君子而時中.  小人之中庸也, 小人而無忌憚也.

(군자지중용야 군자이시중, 소인지중용야 소인이무기탄야): 군자의 중용은 군자로서 때에 맞게 한다. 소인의 중용은 거리낌이 없다(시도 때도 없다, 거리낌이 없다)” - 중용

[생각 만들기와 생각 나누기]

군자와 소인의 비교, 더블 버블맵

나의 군자와 소인 대구(對句)>  
군자는  OOO이요, 소인은 OOO이다.” 
   

군자와 소인 대구, 비주얼 싱킹

 

 

아이들의 활동

김마리아, 독립운동가

분류없음 2019.02.02 11:55 Posted by 文 寸 문촌
2월의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국가보훈처는 김마리아(1892.6~1944.3) 선생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국가보훈처ㅡ2월의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선생은 일본 유학중이던 1918년 1월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원칙이 발표되고, 이듬해 1월부터 파리 강화회의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유학생들과 독립선언을 준비했다. 이 계획은 ‘2·8 독립선언’으로 이어졌고, 선생도 도쿄 여자 유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 선생은 2·8독립선언문 10여장을 닥나무 껍질로 만든 얇은 종이에 복사해 옷 속에 감춰 부산에 도착했다. 교육·기독교·천도교계의 지도자들을 만나 재일 도쿄 남녀 유학생들의 독립운동 상황을 보고하고 국내에서의 거족적인 독립운동을 촉구했다. 3·1운동 배후 지도자를 지목받아 체포되기도 했다.

원문보기: 한겨레 신문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80784.html#cb#csidx90f5ea286f4d20ebee66307895f1885
ᆞᆞᆞᆞ
김마리아 영상보기>
https://youtu.be/ySStGmqaJoI

이하는 '코리안스피릿' 에서 복사함
http://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53930
김마리아, 안창호, 차경신. [사진제공= 독립기념관]

김마리아 선생은 1892년 6월 18일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조실부모하고 서울로 와서 정신(貞信)여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수피아여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그 후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학업을 계속하다가 2.8독립선언에 참여했다.
1918년 1월 미국 대통령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원칙이 발표되고, 이듬해 1월부터 파리강화회의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게 되자, 재일 동경 유학생들은 이를 한국 독립의 절호의 기회로 이용하고자 독립선언을 준비하였다. 이것이 바로 동경 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 계획인데, 여기에 김마리아 선생을 비롯한 여자 유학생들도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이후 선생은 2·8독립선언문 10여 장을 미농지에 복사하여 옷 속에 감추고는 대한해협을 건너 부산에 도착하였다. 이어 교육계·기독교계·천도교계의 지도자들을 만나 재일 동경 남녀 유학생들의 독립운동에 관해 보고하면서 국내에서의 거족적인 독립운동을 촉구하였다.
1919년 3.1독립운동 준비에 참여하여 황해도 지역에 동지 규합을 담당하였다. 3·1운동이 일어난 날에도 선생은 여성들에게 독립운동 참여를 촉구하였고 선생은 그 배후 지도자로 지목되어 정신여학교 기숙사에서 학생들과 함께 체포되었다. 그해 8월 출감 후 선생은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조국 독립의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고 정신여학교 동창과 교사들이 중심이 된 대한민국애국부인회의 조직과 활동 상황을 알게 되었다. 선생과 임원들은 애국부인회의 조직 확대와 여성 독립운동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그를 위한 선행 조치로 선생을 회장으로 선임하였다. 이후 상해에서 조직된 대한적십자회 대한지부를 결성하고 임시정부를 위한 군자금을 모금하여 상해로 보내고, 독립선언문을 배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1919년 11월 이러한 사실이 일경에 탐지되어 체포되었으며 6개월 여의 예심 중 일경의 모진 고문으로 중병에 걸려 병보석으로 석방되었다. 그러나 1920년 12월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받고, 고등법원에 상고하니 원판결을 파기하고 1921년 3월 경성복심법원의 재판에 회부되었다. 이때 병으로 해변에서 휴양하도록 승인 받은 기회를 이용하여 그녀는 상해로 탈출할 수 있었다.

상해에서 수개월의 치료 끝에 임시정부에 참여하여 활동하다가 남경 금릉대학(金陵大學)에서 수학하였으며, 1923년에는 국민대표회의에 대한민국애국부인회 대표로 참가하여 성명서 발표에 서명하기도 하였다.

1923년에 치료차 미국으로 건너가 휴양하다가 미조리주의 팍대학을 졸업한 후 시카고대학 도서실에 근무하였다. 고학 생활 중에도 조국 독립의 염원을 버리지 않았다. 그리하여 선생은 1928년 2월 미국에 유학 중인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여성 독립운동 단체인 근화회를 조직하였다.

1932년 7월 귀국하였고, 종교 모임과 강론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등 지속적으로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선생은 고문 후유증이 재발함에 따라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던 중, 1944년 3월 13일 순국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아무 것도 걱정하지마.

음악이야기 2019.01.22 11:31 Posted by 文 寸 문촌
헬스장에 이 노래가 나오면 어깨도 발걸음도 마음도 가벼워지며 귀를 기울려 듣는다.
그리고 그 메시지로 주문을 읊는다.

"오늘도 좋은 날. 그래, 걱정할것없어.
다 괜찮을거야."

세 마리 작은 새 ㅡ Marroon5
https://youtu.be/mUYsp5baMXo

"Don't worry about a thing,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모든 사소한 것까지 다 괜찮을테니까
Singing': "Don't worry about a thing,
노래해: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모든 사소한 것까지 다 괜찮을테니까!"

Rise up this mornin',
오늘 아침 일어나
Smiled with the risin' sun,
떠오르는 해와 함께 미소를 지었지
Three little birds
세 마리 어린 새가
Pitch by my doorstep
내 문 앞에서
Singin' sweet songs
달콤한 노래를 불러
Of melodies pure and true,
순수하고 진실한 멜로디로

Saying', ("This is my message to you-ou-ou:")
말하네 ("이것은 당신에게 보내는 나의 노래")
Singing': "Don't worry 'bout a thing,
노래해: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모든 사소한 것까지 다 괜찮을테니까"
Singing': "Don't worry (don't worry) 'bout a thing,
노래해: "아무것도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모든 사소한 것까지 다 괜찮을테니까!"

Rise up this mornin',
오늘 아침 일어나
Smiled with the risin' sun,
떠오르는 해와 함께 미소를 지었지

Three little birds
세 마리 어린 새가
Pitch by my doorstep
내 문 앞에서
Singin' sweet songs
달콤한 노래를 불러
Of melodies pure and true,
순수하고 진실한 멜로디로

Saying', "This is my message to you-ou-ou:"
말하네 "이것은 당신에게 보내는 나의 노래"
Singin': "Don't worry about a thing, worry about a thing, oh!
노래해: "아무것도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걱정하지마, 오!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Don't worry!"
모든 사소한 것까지 다 괜찮을테니까. 걱정마!"
Singin': "Don't worry about a thing" - I won't worry!
노래해: "아무것도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 걱정 안 할게!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모든 사소한 것까지 다 괜찮을테니까"
Singin': "Don't worry about a thing,
노래해: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 I won't worry!
모든 사소한 것까지 다 괜찮을테니까" - 걱정 안 할게!
Singin': "Don't worry about a thing,
노래해: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모든 사소한 것까지 다 괜찮을테니까"
Singin': "Don't worry about a thing, oh no!
노래해: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오 절대!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모든 사소한 것까지 다 괜찮을테니까!

Bob Marley  <Three Little Birds>
https://youtu.be/i_sedTl8a0g

내포와 독립운동

분류없음 2019.01.20 23:18 Posted by 文 寸 문촌
올해는  기미독립만세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해이다. 그래서 그런건 아니지만 안사람과 결혼 30주년 기념 여행으로 안면도 여행다녀오면서 서산의 개심사와 간월암, 홍성의 한용운생가, 김좌진장군 생가, 덕산의 윤봉길의사 기념관 둘러보고 왔다. 내포 땅에 감사해야 할 분들이 많았다.

박종인ㅡ내포이야기

유관순 열사와 3.1운동

교단 이야기 2019.01.19 16:04 Posted by 文 寸 문촌
1월의 독립운동가 유관순
올해는 1919년 3월 1일, 기미년 독립만세 운동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유관순 열사로 선정하여 국민들에게 알렸다.

삼일절은 국경일로 휴일이 되고,  학교는 매년 삼월에 학년제가 시작되며 삼일절 다음날부터 입학식, 개학식이 되다보니 계기교육도 없이 지나쳐 버린다. 올해만큼이라도 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개학 첫주 중이라도 그 의미와 정신을 전해주는 시간을 갖자.
통일이 되지 않은 우리에게는 독립도 반쪼가리요, 평화도 반쪼가리다. 독립운동 교육은 평화교육과 통일교육과 함께 가야하는 동반자이다.

뉴욕주의회가 올 3월 1일을 특별히 기념하여 '3ᆞ1운동의 날'로 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ㅡ조선일보 2019.01.18 금, A30면
[만물상] "뉴욕 3·1운동의 날" (스크랩)

"내 손톱이 빠지고 귀와 코가 잘리고, 팔다리가 부서진다 한들 내 나라를 잃은 고통과 비교할 순 없다." 작년 3월 뉴욕타임스는 유관순의 항일투쟁을 소개한 장문의 기사를 내보냈다. 100년 늦은 부고(訃告) 기사였다. 이미 사망했지만 주목할 만한 여성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만든 '우리가 간과한 사람들'(Overlooked) 기획의 하나였다. 이름조차 낯선 유관순 얼굴과 생애가 미국 시민들에게 알려졌다.
▶엊그제 미국 뉴욕주 의회가 오는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상·하원 만장일치였다. 당초 '유관순의 날'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뉴욕주 의회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을 기념한다는 뜻에서 3·1운동의 날로 지정했다. 하지만 결의문에선 유관순을 최연소 여성 인권운동지도자로 치켜세웠다. 결의안은 한국계 뉴욕주 하원의원인 론 김과 비(非)한국계 의원 3명이 공동 발의했다. 뉴욕한인회를 비롯한 한인(韓人) 파워를 보여준 쾌거였다.
▶이화학당 학생 유관순이 3·1 만세시위에 뛰어들었을 때 만 열여섯을 갓 넘긴 나이였다. 요즘 고1 나이다. 동료들과 3월 1일 탑골공원 시위에 참여했다. 휴교령이 내리자 고향에 돌아와 4월 1일 아우내 시위를 조직했다. 옥중에서도 만세 시위를 벌여 고문을 받았다. 이 때문에 여학생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징역 3년형을 받았다. 출소를 며칠 앞두고 옥사했다. 만 열여덟 생일을 두어 달 앞둔 채였다.
▶요즘은 3·1운동 하면 유관순을 떠올릴 만큼 독립운동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광복 전까지 "유관순 때문에 집안이 망했다"는 욕을 먹었다. 부모가 아우내 시위 당일 학살됐고 오빠는 물론 삼촌과 사촌도 옥에 갇혔다. 두 동생도 하루아침에 고아가 됐으니 그럴 만했다. 그를 되살린 건 소설가 전영택이 해방 후 낸 '순국소녀 유관순전'이다. 전영택은 유관순을 '조선의 잔다르크'로 높였다. 유관순 영화도 나왔다.
▶이런 유관순을 놓고 얼마 전 친일시비가 벌어졌다. 2014년 교육부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한 교수가 "유관순은 친일파가 만든 영웅"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친일(親日) 패러다임'에 갇혀 유관순까지 왜곡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유관순기념사업회에 사과문을 보내고 직접 찾아가 사죄까지 했다. 이 교수는 지금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학술 분과를 책임지고 있다. '3·1운동의 날'을 만든 뉴욕주 의원들이 고개를 갸웃거릴 것 같다. ㅡ 김기철 논설위원

ㅡKBS 뉴스
미, 뉴욕주의회 "3.1운동의 날"결의안 확정

ㅡ 한겨레신문 스크랩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politics/defense/876394.html#cb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유관순 열사를 2019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정부는 1962년 유 열사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한 바 있다.
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16일 충남 목천(현재 천안)에서 5남매 가운데 둘째 딸로 태어났다. 1918년 4월 이화학당 고등과 1학년에 입학했고 3·1운동이 있기 하루 전날 고등과 1학년 학생들과 시위 결사대를 조직해 만세 시위에 참가하기로 맹세했다. 1919년 3월1일 탑골공원에서 모인 만세 시위대가 학교 앞을 지나자 유관순 열사는 시위 결사대 동지 5명과 함께 서울에서 열린 최대 시위인 ‘남대문역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학교가 결국 문을 닫자 유관순 열사는 서울의 독립운동 소식을 고향에 전하며 고향에서 만세 시위운동을 전개하기로 마음먹었다. 유 열사는 3월13일 사촌인 유예도와 함께 독립선언서를 몰래 숨겨 귀향했다. 4월1일 병천면 아우내 장날, 장터 어귀에서 밤새 만든 태극기를 시위 운동에 참여하러 모여드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용기를 북돋웠다. 시위 대열이 아우내 장터 곳곳을 누볐다. 그러자 병천 주재소 헌병들이 달려와 총검을 휘둘렀다. 만세 시위운동을 탄압했다.
유 열사의 아버지 유중권은 “왜 사람을 함부로 죽이느냐”고 항의하다 일본 헌병의 총검에 찔려 순국했다. 남편의 원수를 갚으려 달려든 어머니도 일본 헌병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에 유 열사는 아버지의 시신을 둘러메고 병천 헌병주재소로 몰려가 항의 시위를 계속했다. 이날 저녁 유 열사와 유중무, 조인원·조병호 부자 등 시위 주동자들은 체포됐다.
유 열사는 천안 헌병대와 서대문 감옥 등에서 온갖 탄압과 고문을 받으면서도 옥중 만세를 불렀다. 특히 1920년 3월1일 3?1운동 1주년을 맞이해 수감 중인 동지들과 함께 대대적인 옥중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결국 지하 감방에 감금돼 무자비한 고문을 당했고, 방광이 터지는 중상을 입기도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고문 후유증과 영양실조로 1920년 9월28일 오전 8시,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했다. 18살이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ㅡ외국인들도 이렇게 추모하며 기리는데...
원문보기>http://m.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38355.html#cb

마음을 연다는 절

한국문화유산의 길 2019.01.14 19:19 Posted by 文 寸 문촌
개심사(開心寺), 마음을 여는 절.
마음을 연다는 것은 소통의 시작이다.
장막을 걷고 창을 열고 문을 열어야 탁하고 어둡고 냄새나는 속을 비울 수 있다. 마음을 열려면 무엇보다 조금씩 나를 비워야한다. 내 속에 자리잡은 아집을 버려야 한다. 그런데 그게 어디 그리 쉬운가?
이렇게 내 마음 열기도 어려운데,
남의 마음 얻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새해 첫 여행이 개심사이다.
이 절집에 가면 절로 마음의 문이 열린다.
제 마음대로 생긴 나무 기둥을 다듬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했다. 절 집 기둥이 그냥 나무이다. 곡선이 주는 부드러움과 '그냥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면 마음의 문이 절로 열린다. 개심사는 그런 것을 일러주는 절집이다.

♡개심사 심검당(尋劍堂)
'칼을 찾는 집'이다. 통상 적묵당과 짝을 이루어 금당의 죄우에 위치한다.
적묵당(寂默堂)이 마음 '고요히 침묵'하는 선원(禪院)이라면 심검당은 무명을 끊어낼 수 있는 지혜의 '칼을 찾는' 강원(講院)에 해당된다. 그러나 개심사에는 적묵당이 따로 없고 심검당이 선원을 겸하고 있나보다. 심검당 오른쪽 끝방 앞에 설선당(說禪堂) 현판이 걸려있다.

범종각~범종각의 네 기둥은 더욱 걸작이다. 육중한 지붕에 짓눌려 휘어졌다기보다 범종의 울림에 해탈이라도 한 듯, 웨이브한 무애무(無碍舞)를 추고있다.

일주문

개심사 가는 길

피안교를 건너야 고통의 사바에서 해탈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그것을 바라며 또 건너가지만 돌아오면 또 사바의 진애(塵埃)에 물들고 만다. 베롱나무에 꽃이 피면 저 연못을 얼마나 아름다울까? 피안교를 건너기보다 그 꽃그림자 바라보면 즐거움은 속세의 쾌락일까?

안양루 현판ㅡ상왕산 개심사
해강 김규진 글씨

대웅전 오른쪽ᆞ심검당

대웅보전

지장보살ᆞ아미타불ᆞ관세음보살

심검당 기둥

대웅보전 왼쪽의 관음각

해탈문(불이문)

정성을 다하여라.

영화 <역린>은 <중용> 23장에서 시작해서 <중용> 23장으로 끝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其次는 致曲 曲能有誠이니, (기차 치곡 곡능유성)
 誠則形하고, 形則著하고, 著則明하고, (성즉형, 형즉저, 저즉명)
 明則動하고, 動則變하고 變則化니,  (명즉동, 동즉변, 변즉화)

 唯天下至誠이 爲能化니라. (유천하지성 위능화)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 한국전통문화연구소 성백효 역주
그 다음은 한쪽을 지극히 함이니,
한쪽을 지극히 하면 능히 성실할 수 있다.

성실하면 나타나고
나타나면 더욱 드러나고
더욱 드러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감동시키고,
감동시키면 변하고,
변하면 화(化)할 수 있으니,

오직 천하에 지극히 성실한 분이어야
능히 화할 수 있다.


[영화의 개요] : 조선 22대왕 정조 암살을 둘러싼 '정유역변'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

[영화의 줄거리]

인시(寅時) 정각(오전 3시)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정조 1년, 끊임없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며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정조(현빈). 정조가 가장 신임하는 신하 상책(정재영)은 그의 곁을 밤낮으로 그림자처럼 지킨다.
 
 인시(寅時) 반각(오전 4시)
 날이 밝아오자 할마마마 정순왕후에게 아침 문안인사를 위해 대왕대비전으로 향하는 정조. 왕의 호위를 담당하는 금위영 대장 홍국영(박성웅)과 상책이 그의 뒤를 따른다.
 
 묘시(卯時) 정각(오전 5시)
 ‘주상이 다치면 내가 강녕하지 않아요.’ 노론 최고의 수장인 정순왕후(한지민)는 넌지시 자신의 야심을 밝히며 정조에게 경고한다.
 
 묘시(卯時) 반각(오전 6시)
 정조의 처소 존현각에는 세답방 나인 월혜(정은채)가 의복을 수거하기 위해 다녀가고,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김성령)이 찾아와 ‘지난 밤 꿈자리가 흉했다’며 아들의 안위를 걱정한다.
 
 진시(辰時) 육각(오전 8시 30분)
 한편 궐 밖, 조선 최고의 실력을 지닌 살수(조정석)는 오늘 밤 왕의 목을 따오라는 광백(조재현)의 암살 의뢰를 받게 되는데…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의 24시가 시작된다!
                                                 - 네이버 영화에서

 

중용 23장 집주 > 其次通大賢以下凡誠有未至者而言也 致推致也 曲一偏也 形者積中而發外 著則又加顯矣 明則又有光輝發越之誠也 動者誠能動物 變者物從而變 化則有不知其所以然者 蓋人之性 無不同 而氣則有異 故惟聖人能擧其性之全體而盡之 其次則必自其善端發見之篇而悉推致之 以各造其極也 曲無不致 則德無不實 而形著動變之功 自不能已 積而至於能化 則其至誠之妙 亦不異於聖人矣 右第二十三章 言人道也

그 다음이란 대현(大賢) 이하로 무릇 성실함에 지극하지 못함이 있는 자를 통틀어 말한 것이다. 치(致)는 미루어 지극히 함이요, 곡(曲)은 한쪽이다. 형(形)은 속에 쌓여 밖에 나타남이요, 저(著)는 또 더 드러남이요, 명(明)은 또 광휘의 발월(발산)함이 성(盛)함이 있는 것이다. 동(動)은 실함이 남을 감동시킴이요. 변(變)은 남이 따라 변하는 것이요. 화(化)는 그 소이연을 모름이 있는 것이다. 사람의 성(性)은 같지 않음이 없으나 기(氣)는 다름이 있다. 그러므로 오직 성인만이 그 성의 전체를 들어 다하는 것이요. 그 다음은 반드시 선한 단서가 발현되는 한쪽으로부터 모두 미루어 지극히 하여 각각 그 지극함에 나아가는 것이다. 한쪽을 지극히 하지 않음이 없으면 덕이 성실하지 않음이 없어 형저동변(形著動變)의 공효가 저절로 그치지 않을 것이니, 이것이 쌓여 능히 화(化)함에 이르면 지성(至誠)의 묘(妙)함이 또한 성인(聖人)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23장 전후를 더불어 읽어본다.
21장 自誠明 謂之性 自明誠 謂之敎 誠則明矣 明則誠矣 (자성명 위지성 자명성 위지교 성즉명의 명즉성의)

    성(誠)으로 말미암아 밝아짐을 성(性)이라 이르고 명(明)으로 말미암아 성실해짐을 교(敎)라 이르니, 성실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성실해진다.

 

22장 惟天下至誠 爲能盡其性 能盡其性則能盡人之性 能盡人之性則能盡物之性 能盡物之 性則可以贊天地之化育 可以贊天地之化育 則可以與天地參矣 (유천하지성 위능진기성 능진기성즉능진인지성 능진인지성즉능진물지성 능진물지성즉가이 찬천지지화육 가이찬천지지화육 즉가이여천지참의)
  오직 천하에 지극히 성실한 분이어야 능히 그 성(性)을 다할 수 있으니, 그 성(性)을 다하면 능히 사람의 性을 다할 것이요, 사람의 性을 다하면 능히 물건의 성을 다할 것이요, 물건의 성을 다하면 천지의 화육을 도울 것이요, 천지의 화육을 도우면 천지와 더불어 참여하게 될 것이다.

24장 至誠之道 可以前知 國家將興 必有禎祥 國家將亡 必有妖孼 見乎蓍龜 動乎四體 禍 福將至 善 必先知之 不善 必先知之 故至誠 如神(지성지도 가이전지 국가장흥 필유정상 국가장망 필유요얼 견호시구 동호사체 화복장지 선 필선지지 불선 필선지지 고지성여신)

   
지성(至誠)의 도는 일이 닥쳐오기 전에 미리 알 수 있으니, 국가가 장차 일어나려 할 적에는 반드시 상서로운 조짐이 있으며 국가가 장차 망하려 할 적에는 반드시 요괴스런 일이 있어, 이것이 시초점과 거북점에 나타나며 사체(四體)에 動한다. 그리하여 화와 복이 장차 이를 적에 좋을 것을 반드시 먼저 알며 좋지 못할 것을 반드시 먼저 안다. 그러므로 지성(至誠)은 신(神)과 같은 것이다.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드디어 방학입니다. 제가 고대 고대 했으니....
더 많이 고생하신 선생님은 오죽하시겠습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아니, 이 인사말은 마치 명령처럼 들려요. 게다가 "좀 줘봐라, 받게" 괜한 딴지도 걸만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인사말을 건내봅니다.


"새해 복 많이 줍자구요."
도처에 복이 널렸는데,  이것이 복인줄 모르고 살아왔더군요.
제가 줏은 <팔복-소확행 8S>를 나눕니다.

Small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네요. 작은 것에 감사하고, 작은 것이라도 자주 나눕시다.
Smile - '웃으면 복이와요.'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한다니 웃을 일을 자주 만듭시다.
Slow - 조급하지 말고, 좀 더 천천히 가자구요, 기다리면서 살자구요. Andante(安單泰) 하자구요.
Stop - 안 되는 일 억지부리지 말고, 포기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젠 그만', 버리면 가벼워지고 가벼우면 편안하죠.
Skinship - 이런 말을 들었어요. "접속이 아니라 접촉이다."  자주 만나 손을 잡고 눈 맞추고 안아주고
Soften - 부드러운 것이 굳센 것을 이긴다죠. 어머니의 온유함과 포근한 봄바람이 나와 우리를 살린답니다.   
Simple - 단순하게 살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거예요. 많이 줄이고 비워야겠어요. 먼길 가려면 가볍게 가야죠.
Self - 이래나 저래나 복은 누가 주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제가 짓기 나름이죠. 여기저기 널린 조가비도 보석같이 여기는 마음도 결국 자기가 지은 것이죠. 나를 구하지 못하고서는 어느 누구도 구할 수 없답니다. 먼저 나를 사랑합시다.  

나는 오늘도 복을 많이 받았답니다.주문하지 않아도 배달되고 애쓰지 않아도 주어지는 오늘 하루는 정말 축복입니다. 내가 지금 여기에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아무 조건없이 전해주신 신의 선물입니다. 다만 그것을 내 것인줄 알고 챙길 때 얻게 되는 복입니다.  행복에 대하여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신문에서 얻었습니다. 
..................................
"한국에서 '행복'이라는 낱말은 133년밖에 안 된 발명품이다. 1886년 '한성주보'에 처음 등장했다. 영어 'happiness'의 본뜻은 '행운'이었는데 일본에서 영국의 공리주의(功利主義)를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The greatest happiness of the greatest number)' 번역하며 '행(幸)'과 '복(福)'을 합쳐 '행복'이 태어났다. 철학자 탁석산은 "(신과의 연결이 끊어지면서) 행복이 신을 대체하며 일종의 세속 종교가 되었다. 행복하고자 하는 마음과 실제로 행복하지 않은 현실 사이의 괴리가 크다"고 진단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강요 같아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살짝 바꿔보는 건 어떨까. "새해 행운을 빕니다"라고."
....................................

행복으로 번역된 happiness의 어원은 'happen'이랍니다. 이 말이 '우연히 있다. 우연히 일어나다.'는 뜻이고 보면, 행복은 우연히 생겨난 좋은 상태인가 봅니다. 작정하여 갈구한다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행복이 아니라 행운인가봅니다. 어린아이의 무위한 발걸음으로 길을 걷다 눈에 반짝 띠어 줏어든 조약돌을 보석같이 소중히 여기는 그 마음이 행복입니다.
이렇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복 많이 줍자구요. 올해도 복 많이 짓자구요."
건강하시고 복 많이 줍기를 빌겠습니다. 많이 줍거든 좀 나눠주셔요. 저도 드릴게요.

8S, PPT슬라이드로 보기>
http://munchon.tistory.com/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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