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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 (프란치스코회) 상징과 이야기 성북동 산책길에 선잠단지를 지나 성북동성당과 길상사를 찾아 올라가는 길에 담장 위에서 성인과 늑대가 내려다보는 동상을 볼 수 있다.담벽에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글과 상징 문장(chest)이 붙어있다. 이 동상과 문장이 갖는 상징의 의미를 AI에게 물어봤다.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늑대와 함께 있는 동상은 이탈리아 구비오(Gubbio) 마을에서 전해지는 '구비오의 늑대' 일화를 상징합니다.이 일화와 동상의 주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화와 화해의 상징: 1220년경, 구비오 마을을 공포에 떨게 하던 사나운 늑대를 성 프란치스코가 "늑대 형제"라 부르며 길들였다는 전설입니다. 성인은 늑대에게 공격을 멈출 것을 명했고, 마을 사람들에게는 굶주린 늑대에게 먹이를 줄 것을 제안하여 양측 사이에 평화.. 2026. 5. 12.
성북동과 문학, 김광섭 집터 한성대입구역에서 길상사를 찾아 걸어가는 초입에 성북동 주민센터와 성북동 교회 길건너 맞은 편에 시인 김광섭 집터가 있다. 이곳을 지나 좀 더 걸어가면한국 근현대사의 문인들의 마을인, 성북동을 안내하는 조형물이 있다. 앞 뒤를 돌며 잔잔히 읽어보고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장소를 상상하며 산책을 시작하면 좋겠다.김광섭 집터Site of Kim Gwang-seop시인 김광섭(1905-977)은 1961년부터 1966년까지 성북동 168-34 번지의 자택(건축가 김중업 설계)에서 살았다. 성북동 시절 그는 월간 문학잡지 발행인으로 있으면서 많은 문학 신인들을 배출하였다. 시 , , 등은 그가 성북동에서 쓰거나 구상한 작품들로 1969년에 출간한 제4시집 +https://munchon.tistory.com/m.. 2026. 5. 12.
성북동 승설암, 국정원 성북동 산책,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을 찾아 오르기 전에 도로가에 한옥이 있다. 고급 한식당 국화정원이다. 그런데 그 간판이 웃음띠게한다. '菊화 정원', 그러면서 화사는 작게 썼다. 그래서 언뜻 '국정원'으로 읽혔다. 국가정보원? [황정수의 그림산책] ㅡ 스크랩손재형의 ‘승설암도’황정수 미술평론가 | 2020.08.18 19:05일제강점기에 배정국(裵正國)이란 이가 있었다. 인천 출신 사업가로 서울 광교에서 ‘백양당(白楊堂)’이란 양품점을 하는 부자였다. 다방면에 교양이 풍부해 그의 성북동 집 ‘승설암(勝雪庵)’에는 문인, 서화가, 골동 수집가 등 친구들이 자주 드나들었다. 집 안에는 잘생긴 소나무와 큰 오동나무 두어 그루가 있었으며, 많은 화초가 자라고 있었다. 그의 취미는 서화골동 수집이었는데, 특.. 2026. 5. 12.
김광섭과 성북동 비둘기 성북동 시 산책, 종점이다.북정마을 비둘기 쉼터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가 벽에 붙어었다.스크랩)[애송시 100편 - 제 75편] 성북동 비둘기정끝별·시인조선일보, 2008.04.04.성북동 비둘기 김광섭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가슴에 금이 갔다.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산1번지 채석장에 도루 가서금방 따낸 돌 온기(溫氣)에 .. 2026. 5. 11.
콘서트홀 입장 감상, 데뷔! 우리 손녀 아기, 이제 만 4세 이상이 되어서 콘서트홀에 입장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어요.ㅎㅎ. 그제 토요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가족음악회에 드디어 제 엄마랑 할머니, 할부지랑 데뷔 입장했답니다.포토존에서 사진 찍어 주려했는데 싫대요. 요새 유치원이든 학원이든 선생님들이나 엄마가 하도 카메라를 들이대니 아기들도 피곤하답니다. 몰카찍는 할아비가 되었네요. 오페라의 아름다운 명장면들이 한 편의 이야기처럼 이어집니다!웃음과 활기가 가득한 로시니, 뜨거운 정열을 품은 비제, 그리고 서정의 순간을 남기는 마스카니까지.서로 다른 세계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한자리에 모입니다.아이들은 처음 만나는 선율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어른들은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추억을 발견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가족.. 2026. 5. 11.
이팝나무 이름을 더럽히지 말자. 식당에서 이웃분들과 점심 식사 중인데, 창가로 함박 눈이 흩날린다. 아니, 이 봄에 웬 눈이? 숟가락을 잠시 놓고 나가보니, 함박눈이 아니라 봄바람에 이팝나무에서 쌀밥이 떨어진다. 이팝나무, 이팝이면 흔히들 쌀밥을 가리키는데 그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다. 입하(立夏, 5월 5,6일) 경에 꽃이 만개하는데, 입하에서 이파, '이팝'이 되었다고 한다.그 생김새가 마치 하얀 쌀밥과 같다고 하여 '입쌀로 지은 밥'이란 뜻으로 '이팝'이라 했다고 한다.또 다른 속설이 있다. 나는 이건 아니다 싶다. 삼류소설가가 억지로 지어낸 이야기같다. 아니, 일제가 우리 역사를 더럽힌 이야기라 여긴다.조선을 개국한 '이성계 왕가에서 먹던 쌀밥'과 같다는 주장이다. 보리밥이나 잡곡으로 연명하던 백성들이 한 번 쯤 먹어보고싶던 쌀밥.. 2026. 5. 10.
꽃 이름이 미스 김? 집으로 돌아오는 공원길, 어디선가 꽃향기가 전해온다. '어디에 있나?' 두리번거려도 눈에 띠질 않는다. 어라? 내 무릎 높이, 작은 키의 라일락나무가 꽃을 가득 피웠다. 네 다섯개의 입술을 뾰족이 내밀고 뽀뽀라도 하려고 덤비는 어린 꽃도 이쁘지만, 연보라 색은 더욱 매혹적이다. 해질 녘이라서 그런가 향기는 더욱 진하다. 카메라에 담아 이름을 물어본다. 허허허 '미스김 라일락'이란다.키는 작지만 옹골지고 당차며 조금은 까칠한 듯 명랑한 향기에 끌린다.ㅡㅡㅡㅡ이 꽃은 한국의 토종 식물인 털개회나무*를 개량한 미스김 라일락입니다. 🌸 주요 특징ㆍ이름의 유래: 1947년 미국 식물 채집가 엘윈 M. 미더가 북한산에서 채취한 종자를 개량했으며, 당시 한국인 타이피스트의 성을 따서 이름 붙여졌습니다.ㆍ외관: 연보.. 2026. 5. 9.
튄폴리오 리사이틀 오랜만에 이 LP를 꺼내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점심 설거지를 하며 따라부른다.흥에 겨운 나머지, 설거지를 마치고 양치하고 하모니카를 분다.이 전축판은 나의 애장품, 애청곡이다.젊은 날의 추억이다. SIDE 11축제의 노래2 행복한 아침3 EDELWEISS4낙 엽5 슬픈 운명6회상의 노래SIDE 21告別2 웨딩케익3 하얀손수건4 더욱 사랑합니다5 사랑의 기쁨6 내사랑 어디에https://youtu.be/3tXAIwcI7rc?si=6DWNwtop1y4Ui7uk 튄폴리오. 리사이틀/ 축제의 노래튄폴리오. 리사이틀/ 축제의 노래Side 100:00 ~ 03:13 1. 축제의 노래03:13 ~ 06:09 2. 행복한 아침06:09 ~ 09:22. 3. 에델바이스09:22 ~ 12:42 4. 낙엽12:42 ~ 15.. 2026. 5. 9.
아니, 이 예쁜 꽃이 조개나물이라니? 동네 공원길에 핀 환한 보라빛 꽃을 본다. 무스카리를 닮았는데 더 화려하다. 이 꽃도 무스카리 인가, 싶어 검색해보니, '조개나물'이란다.'조개나물'이라는 이름은 하얀 털이 수북한 잎 사이에서 올라오는 보라색 꽃의 모습이 조개의 반쯤 벌린 입 사이로 혀를 내민 것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아니? 꽃 이름은 누가 정하는걸까?그것도 왜 나물이냐고?이 소중한 생명체를 사람들 먹거리로만 여겨 이름을 정할까?검색 캡쳐 2026.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