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1 도(道)를 걱정하기

논어와 놀기 2021. 11. 25. 15:27 Posted by 문촌수기

부동산 폭등으로 꿈을 앗긴 사람들, 사회 지도층의 위선으로 울화가 치민 사람들, 나라와 정치를 먼저 걱정해야 하는 우리 국민들.
이들에게 바비 맥페린(Bobby McFerrin)의 'Dont Worry, Be Happy' 하자는 소리가 위로가 될까마는 그래도 노래를 들어보자. 햄복하자. 행복도 내가 짓는 것이다.

<Dont Worry, Be Happy>..
"하루하루 살다 보면 문제가 있기 마련이야
하지만 너가 걱정하면 문제가 더 커질 뿐이야
걱정말자, 행복하자. ...
당신의 머리를 누일 공간이 없을 때
누군가 와서 침대를 가져 갔을 때도
걱정말자 행복하자. ....
집주인이 집세가 밀렸다고 말하고
아마 고소해야겠다고 할지 몰라요
걱정말자 행복하자. ..."

https://youtu.be/d-diB65scQU

15‧31 子曰: “君子謀道不謀食. 耕也, 餒在其中矣; 學也, 祿在其中矣. 君子憂道不憂貧.”
(자왈: 군자 모도불모식. 경야, 뇌재기중의; 학야, 녹재기중의. 군자우도불우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도를 도모하고 밥을 도모하지 않는다. 밭을 갈아도 굶주림이 그 가운데에 있고, 학문을 함에 복녹이 그 가운데 있으니, 군자는 도를 걱정하지 가난을 걱정하지 않는다.

The Master said,
"The object of the superior man is truth. Food is not his object. There is plowing;– even in that there is sometimes want. So with learning;– emolument may be found in it. The superior man is anxious lest he should not get truth; he is not anxious lest poverty should come upon him."

우도 불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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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 생각만 하면 뭐해?

논어와 놀기 2021. 11. 23. 12:33 Posted by 문촌수기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꿈을 꿔라. 그러나! 소년이여, 꿈만 꾸면 뭐해? 땀을 흘려야지.
"오늘의 땀, 내일의 꿈."
땀 없는 꿈은 몽상이요. 실천 없는 사색은 망상이다. 배움도 마찬가지이다. 생각 없이 배우는 공부는 자기 것이 될 수 없다. 배워서 남 주는 격이다.

15‧30 子曰: “吾嘗終日不食, 終夜不寢, 以思, 無益, 不如學也.”
( “오상종일불식, 종야불침, 이사, 무익, 불여학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 일찌기 종일토록 밥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고 서 생각을 해보니 유익함이 없더라. 배우는 것만 못하였다."
The Master said, ‘I have been the whole day without eating, and the whole night without sleeping:– occupied with thinking. It was of no use. The better plan is to learn.’

TAG 망상, 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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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9 弘道弘人, 큰 길을 걷는 큰 사람

논어와 놀기 2021. 11. 21. 12:32 Posted by 문촌수기

밥 딜런은 'Blowin' in the Wind'를 노래하면서,
"사람은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사람으로 불릴 수 있을까?"라고 묻고 있다. 대체 그 길이 무엇이기에,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만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까? 도(道)일까?
그럼 그 도는 무엇일까? '사람이 도를 넓힌다'는 말은 이해가 되지만,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은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 큰 길은 사람을 크게 하고, 바른 길은 사람을 바르게 한다. 그러길래 정도(正道)를 걷게 한다. 도(道)를 닦아도 내가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수양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기사 모든 도가 정도와 대도는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15‧29 子曰: “人能弘道, 非道弘人.” (인능홍도, 비도홍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도를 넓히는 것이지,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은 아니다."
The Master said,
"A man can enlarge the principles which he follows; those principles do not enlarge the man."

인능홍도 비도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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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 뭇 사람이 미워해도

논어와 놀기 2021. 11. 20. 17:41 Posted by 문촌수기

남들이 전하는 말을 다 믿지는 말자.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이다. 뭇 사람들이 그를 미워한다고 해서 그가 나쁜 사람은 아니고, 뭇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가 착한 사람은 아니다. 의로운 사람은 나쁜 무리의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뭇사람들이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가에 따라 평판은 다를 수 있다. 그래서 공자님께서, "오직 仁한 자만이 사람을 좋아할 수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唯仁者 能好人, 能惡人)"고 하셨다.

15 28 子曰: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
(중오지, 필찰언; 중호지, 필찰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들이 그를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며, 여러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The Master said,
"When the multitude hate a man, it is necessary to examine into the case. When the multitude like a man, it is necessary to examine into the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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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6 작은 것에도 참지 못하면?

논어와 놀기 2021. 11. 19. 12:29 Posted by 문촌수기

작은 일에 화를 버럭 내며, 별거 아닌 것을 시비 거리 삼고, 사소한 것에 분을 삭히지 못하면 결국 큰 일을 망치고 만다.
사람에게는 차마 참지 못하는 인간 본연의 마음도 있다. 맹자는 그것을 '불인인지심'이라 하며, 그 세목으로 사단(四端)을 가르쳐 주셨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참지 못하는 마음(人皆有不忍人之心)을 갖고 있다...측은해 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며, 부끄럽고 싫어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고,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無惻隱之心 非人也, 無羞惡之心 非人也, 無辭讓之心 非人也, 無是非之心 非人也)” 사단은 인의예지 사덕의 단서가 된다.

15‧26 子曰: “巧言亂德. 小不忍, 則亂大謀.”
(교언난덕. 소불인, 즉난대모.)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공교로운 말은 덕을 어지립히고, 작은 것을 참지 않으면 큰 계책을 어지립힌다."
The Master said,
"Specious words confound virtue. Want of forbearance in small matters confounds great pl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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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 나를 구하고, 나에게서 구하자.

논어와 놀기 2021. 11. 11. 12:30 Posted by 문촌수기

하느님께서 아오스딩 성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 없이도 너를 창조하였지만,
너 없이는 너를 구원할 수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무소불위의 하느님이지만, 구원의 복은 받는 것이 아니라 먼저 스스로 짓는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은 바로 이 말인가 보다. 복 많이 짓자.

"나를 구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구할 수 없다."

세상을 구하겠다고? 그렇다면 나부터 먼저 구하자.

1521 子曰: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신에게서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
The Master said, "What the superior man seeks, is in himself. What the mean man seeks, is in others."

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

맹자, "반구저기(反求諸己)"
https://munchon.tistory.com/m/1223

궁도와 반구저기ᆞ反求諸己

나에게서 원인을 찾아라. 남 탓이 아니라, 다 내 탓이다.  "군자는 자기에게서 구하고 소인배들은 남에게서 구한다."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논어> 활을 쏘았는데 적중하지 못했다면 소인

munchon.tistory.com

반구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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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고디바의 나신성인(裸身成仁)

논어와 놀기 2021. 10. 22. 14:03 Posted by 문촌수기

앗? 애마부인 누드화?
아니, 귀족 부인의 나신성인(裸身成仁)을 이야기 하려한다.

John Maler Collier, Lady Godiva, 1898, Oil on Canvas, 141 x 181 cm, Courtesy of the Herbert Art Gallery&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 Museum, Coventry

천년도 더 묵은 옛날 이야기이다. 그림 속의 주인공은 고디바(Godiva, 990년경~1067년). 중세 머시아 왕국(현재의 잉글랜드 코번트리)의 백작 부인이다. 전설에 의하면 레오프릭 영주의 무리한 세금징수로 인해 농노들이 고통을 받자, 영주의 부인인 고디바는 세금을 낮춰 줄 것을 영주에게 부탁하였다. 이에 영주는 어린 부인에게 "너의 마음이 진실되다면 알몸으로 동네 한 바퀴 돌고 오라. 그럼 그러겠다"고 조롱하였다. 고심하던 고디바는 영주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이 소문은 그날 밤에 동네로 퍼져 나갔다. 소문을 들은 마을 주민들은 부인이 마을을 돌 때 아무도 내다보지 않기로 하였다. 아름다운 몸과 정결한 영혼을 지켜주기 위해서였다.
드디어 이른 아침에 고디바 부인은 전라(全裸)의 몸으로 말을 타고 성 밖으로 나갔다. 마을 사람들은 부인의 고귀한 영혼과 용기에 감동하여 모두 집안으로 들어가 문과 창을 닫고 커튼을 내려서 고디바 부인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렇게 고디바 부인은 마을을 돌고 성으로 들어 왔다. 흉년이 들어 추수한 것도 별로 없었던 늦가을 날씨였다. 레오프릭 영주는 부인이 설마 그러겠냐며 농담을 던져겠지만, 그래도 뱉은 말이니 그 약속을 지킬 수 밖에 없었다.
'뜻 있는 선비와 어진 사람은 자기 몸을 죽여 인(仁, 사랑의 실천)을 이룬다.'고 하였다. 고디바 부인의 자기 희생적인 나신 또한 살신성인과 다를 바 없다.
고디바 부인은 仁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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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 子曰: “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 (자왈: “지사인인, 무구생이해인, 유살신성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사와 인인는 삶을 구하여 인을 해침은 없고, 몸을 죽여 인(仁)을 이루는 경우는 있다."
The Master said, "The determined scholar and the man of virtue will not seek to live at the expense of injuring their virtue. They will even sacrifice their lives to preserve their virtue complete."

살신성인

안중근 의사의 옥중 휘호 ~ 삶과 글이 일치한다.

더하기> 고디바(고다이버, Godiva)부인 이야기에서 유래된 말이 있다.
고다이버이즘(godivaism)~전해 내려오는 관습과 상식을 깨는 파격적인 정치 행동을 뜻하는 것. 그러나 여러 영어사전에서 찾아봐도 이런 단어는 등록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SNS상에서 두루 번져 있다. 사전에 없다고 말이 없다고 해선 안되겠지.
피핑 톰(Peeping Tom) ~ 훔쳐보는 톰,
엿보는 사람, 관음증 환자 (=voyeur)
이 단어는 영어사전에 등록되어 있다.
비밀은 드러나고, 약속은 깨어져서 이야기 거리가 된다. 영주 부인이 알몸이라는 매혹적인 말에 이끌린 코벤트리의 양복 재단사 톰은 아무도 보지 말 것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커튼을 살짝 들어 고디바 부인의 나신을 보려 했다. 그 순간 톰은 눈이 멀어 버렸다. 숭고한 고디바의 뜻을 성적 호기심으로 더렵혔기에 신이 벌을 내렸다고 한다.

고디바 초콜릿
ㅡ"한국 고디바 초콜릿 공식몰"에서 옮김
https://www.godiva.kr/basic/ourstory/brand

「GODIVA」 초콜릿에 깃든 사랑의 마음
고디바 창립자인 조셉 드랍스(Joseph Draps)와 그의 아내 가브리엘 (Gabriel)은 레이디 고디바(GODIVA)의 용기와 깊은 마음에 감동을 받아 1926년 "고디바(GODIVA)"라는 브랜드 명을 짓게 되었습니다.
고디바는 레이디 고디바의 사랑의 정신을 초콜릿에 담아 오고 있습니다. 고디바 초콜릿을 맛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초콜릿의 달콤함이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사랑을 느끼게 해줍니다.

고디바 공식몰

Our Story 고디바의 브랜드명은 영국의 코벤트리 지역 영주의 부인인 레이디 고디바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뜻과 감성을 담은 초콜릿을 제작하여 고디바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기

www.godiv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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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말도 얻고 사람도 얻으려면?

논어와 놀기 2021. 9. 25. 10:07 Posted by 문촌수기

따뜻한 말은 사람의 마음을 얻게 한다. 그러니 말도 얻고 사람을 얻는다. 먼저 입으로 말하기보다 말 없는 대화로 사람을 맞이 하자. 상대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줘야한다. 억지로 꾸민 행동이 아니라, 진심으로 친절해야한다. 마음(얼)은 얼굴에 새겨진다. 그래서 얼꼴, 얼굴이라 한다. 눈으로 하는 말, 몸으로 하는 말, 말 이전의 말, 부드러운 SOFTEN 토킹으로 대화하자. 말도 얻고 사람도 얻는 첫번째 비결이다.

08 子曰: “可與言而不與之言, 失人;
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知者不失人, 亦不失言.”
(자왈: “가여언이불여지언, 실인; 불가여언이여지언, 실언. 지자불실인, 역부실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더불어 말할 만한데도 더불어 말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는 것이요. 더불어 말할 만하지 않는데도 더불어 말하면 말을 잃는 것이니,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잃지 않으며 또한 말을 잃지 않는다."

The Master said, ‘When a man may be spoken with, not to speak to him is to err in reference to the man. When a man may not be spoken with, to speak to him is to err in reference to our words. The wise err neither in regard to their man nor to their words.’

+ 더 읽기> <SOFTEN 토킹>

♡ Smile. 미소로 대화하자. 입꼬리 올리면 눈꼬리 내려온다. 微笑며 美笑이다.
♡ Open Posture. 열린 자세를 취하자. 괜찮다면 양팔을 벌여 포옹 아이라도 하듯이 먼저 다가가자. 가슴으로 마주보자.
♡ Forward Lean. 몸을 앞으로 기울이자. 내 등을 기대면 대화에서 멀어진다. 팔짱을 끼면 마음을 닫게 한다. 당신의 말을 경청하겠다며 내 마음을 가까이 전하자.
♡ Touch. 적절한 스킨십이 필요하다.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하자. 위로라면 손을 잡아주고, 격려라면 어깨를 두드리고, 응원이라면 하이파이브. 異性에 민감한 경우라면 엄지척이라도 전하자
♡ Eye Contact. 눈을 마주보자. 눈은 마음의 거울이라했다. 눈으로 말하기란 진심으로 대한다는 것이다.
♡ Nod. 필요하다면 고개를 끄덕이자. 이해와 공감의 표현이다. 그러면 상대는 신바람이 나서 더 많이 말을 하게 된다. 물론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 상대의 말이 모두 옳다고 여기는 오해는 없어야 한다.
SOFTEN 토킹은 대화의 시작이며, 의사소통의 목적을 달성하는 첩경이다.

이익의 <성호사설>, ‘반금인명(反金人銘)’에서 읽었다.
"군자의 말은 이치에 맞는 것을 힘쓴다. 그래서
말할 수 있는데 말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잃는 것이 된다(可與言, 而不與之言, 爲失人)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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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공자의 처신하는 도리가 때에 맞춰 적합한 행동을 한다고 하였다. 시중(時中)한다는 것이다. 시중이 좋겠지만 꼭 그래야 하는걸까 의문도 가져본다. 먼저 때를 아는 지혜를 쉽게 가질 수도 없고, 그렇게 어슬픈 時中을 하다보면 자기 줏대는 잃어버린 채 시중만 드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맹자>에서는 백이, 이윤, 유하혜와 공자의 進退를 전하고 있다. 그 중 백이와 이윤의 처신을 옮겨본다. 백이는 임금 같잖으면 섬기지 않고, 백성 같잖으면 부리지 않았다. 다스려지면 나아가고 어지러우면 물러났다. (非其君不事 非其民不使, 治則進 亂則退) 하지만 이윤는 “어느 누굴 섬긴들 내 임금 아니며, 어느 누굴 부린들 내 백성 아닌가?” 라고 말하며, 다스려져도 나아가고 어지러워도 역시 나아갔다.("何事非君 何使非民", 治亦進 亂亦進)
나라를 구하고 세상을 평안케 하는 군자의 도리를 누가 실천했던가? 청렴한 백이던가? 중책을 맡은 이윤 이던가?

1507 子曰: “直哉史魚! 邦有道, 如矢; 邦無道, 如矢. 君子哉蘧伯玉! 邦有道, 則仕; 邦無道,
則可卷而懷之.”

(자왈: “직재사어! 방유도, 여시; 방무도, 여시. 군자재거백옥! 방유도, 칙사; 방무도,
칙가권이회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정직하다 사어(사관이 자어)여.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도 화살처럼 곧으며,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도 화살처럼 곧도다."
"군자답다. 거백옥(성인의 도에 합함)이여.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벼슬하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거두어 품어 (감추어) 두는구나."

The Master said, ‘Truly straight forward was the historiographer Yu. When good government prevailed in his State, he was like an arrow. When bad government prevailed, he was like an arrow.
A superior man indeed is Chu Po-yu! When good government prevails in his state, he is to be found in office. When bad government prevails, he can roll his principles up, and keep them in his breast.’

+ 더하기>
맹자에게 공직자의 길을 묻다.
~ 백이ㆍ이윤ㆍ유하혜ㆍ공자의  처세
- https://munchon.tistory.com/m/1062

맹자에게 공직자의 길을 묻다.

공직자나 회사원들, 직분에 주어진 일보다 관리자와의 관계로 갈등하면서 직장 생활을 계속할 건지 말건지 고민한다. <맹자>를 읽다가 고대 '군주'와 '신하'와의 관계에서 나의 직업 생활을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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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말하고, 손발로 행한다. 그러나 실천이 부족하다. 입에서 손발까지 멀지도 않건만, 말한 것이 내려가는 길에서 사라지고 만다. 한국인의 남성 평균키는 172센티미터라면 입에서 발까지 150센티미터도 밖에 안되지만 길이 막혀 있다.
목이 매여 병목현상이 생긴걸까? 얼어 붙어 냉가슴이 된걸까? 장이 꼬여 소화장애가 생긴걸까? 지행일치가 참으로 쉽지 않다. 차라리 함부로 말하지나 말아야지, 쯧쯧쯧.

15 06 子張問行. 子曰: “言忠信, 行篤敬, 雖蠻貊之邦, 行矣. 言不忠信, 行不篤敬, 雖州里,
行乎哉?
(자장문행. 자왈: “언충신, 행독경, 수만맥지방, 행의. 언불충신, 행불독경, 수주리, 행호재? )

자장이 어떻게 행실하면 좋을지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이 충신하고 행실이 독경하면 비록 오랑캐 나라라 하더라도 행해질 수 있거니와, 말이 충신하지 못하고 행실이 독경하지 못하면 자신이 사는 마을이라 하더라도 행해질 수 있겠는가?"

Tsze-chang asked how a man should conduct himself, so as to be everywhere appreciated
The Master said, ‘Let his words be sincere and truthful, and his actions honourable and careful; – such conduct may be practised among the rude tribes of the South or the North. If his words be not sincere and truthful and his actions not honourable and careful, will he, with such conduct, be appreciated, even in his neighborhood?

<더하기>
충신독경으로 다시 나를 경계한다. 破字하며 의미를 부여해본다. 충(忠)은 中心이다. 마음이 한가운데 자리 잡게되니 치우침이 없고 흔들림이 없다. 자기 일과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신(信)은 人言이다. 사람의 말은 모름지기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믿음을 얻으려면 정직해야 한다. 자신을 속이지 말며 사람도 속이지 말아야 신의를 얻고 사람도 얻을 수 있다. 그리니 무신불립이라 하였다. 독(篤)은 竹馬이다. 어떤 이들은 죽마고우 때의 우정은 도탑다고 한다. 나는 대숲을 차분히 걸어가는 말의 모습을 떠올린다. 발걸음을 천천히 내딛고 걷듯이 맡은 직분과 맺어진 인연을 정성을 다하고 충실히 챙겨가는 모습이다. 경(敬)은 苟攴(구복)이다. 나를 무릎 굽히고 그 뒤에서 손에 매를 든 모습이라, 스스로 경계하고 삼가고 조심하며 매사 공경하는 삶의 자세이다. 충실ㆍ신의ㆍ정성ㆍ공경하며 살아야겠다.

거듭 거듭 나의 敬을 돌아본다. 경(敬)을 위한 공부 방법과 삶의 자세를 챙겨본다. 일상의 체크리스트
'정사윤주의 주장' ~ 정이의 주일무적(主一無適)·정제엄숙(整齊嚴肅), 사양좌(謝良佐)의 상성성법(常惺惺法), 윤돈(尹焞)의 순수수렴(純粹收斂), 주희의 경을 의미함.
 1) 주일무적(主一無適, 한길로 가라) / 2) 정제엄숙((整齊嚴肅, 정신과 자세를 가다듬어라) / 3) 상성성법(늘 깨어있어라) / 4) 순수수렴(純粹收斂)

경의 공부 > 거경궁리(居敬窮理)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aks.ac.k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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