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9 같이 걸을 수 없는 사람

논어와 놀기 2020. 4. 20. 20:06 Posted by 문촌수기

恒産이 있어야 恒心이 생긴다 했다. 백성을 위하는 위정자는 의식주가 우선적으로 해결되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항산에만 머문다면 동물원의 반려동물과 무엇이 다른가? 인간다움이 무엇일까? 착한 본성에 따라 도덕을 실천하며 살아야한다.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사람, 같은 길을 걸어가는 道伴은 누구일까? 목적하는 곳이 같은 사람이다. 나란히 가는 두개의 기차길 같은 친구를 나는 두엇던가? 지금까지는 같이 왔건만 남은 길도 끝까지 함께 가는 그런 길짝[道伴]은 누구던가?

04‧09 子曰: “士志於道, 而恥惡衣惡食者, 未足與議也.” (사지어도, 이치악의악식자, 미족여의야.)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비가 道에 뜻을 두고서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더불어 道를 의논할 수 없다."
The Master said, "A scholar, whose mind is set on truth, and who is ashamed of bad clothes and bad food, is not fit to be discoursed with."

사지어도, 이치악의악식자, 미족여의야.

 ♡더하기ᆞ <논어>와 안중근 의사.
*대한국인 젊은이들 가르치며 전한 글
논어03. (길에서 읽는 논어) 안중근 의사의 삶과 논어 유묵. - https://munchon.tistory.com/m/1146

논어03. (길에서 읽는 논어) 안중근 의사의 삶과 논어 유묵.

3. 길에서 읽는 논어ㅡ안중근 의사의 삶과 유묵 ▣ 그의 정의로운 전쟁 1909년(31세) 3월 2일 안중근은 김기용, 강기순, 백남규 등 11인과 동의단지(同義斷指)동맹을 결성하였다. 3월 5일에는 총기를

munchon.tistory.com

마침 <논어>의 이 구절은 안중근 의사가 뤼순옥중에서 휘호하신 글이다.
안의사가 걸으신 길과 기개를 느끼게한다.
그런데 이 유묵이 근래에 사라졌다.

*[3ㆍ1운동.임정 百주년](18) 행방불명된 '안중근 유묵' - https://m.yna.co.kr/amp/view/AKR20190122140300005

[3ㆍ1운동.임정 百주년](18) 행방불명된 '안중근 유묵'

보물 지정된 '치악의악식자부족여의' 유묵, 도난 시점조차 파악 안 돼 주시경 '말모이 원고' 등도 100년 만에 문화재 등록 "항일 문화유산 체계적 관리 필요…역사·문화 콘텐츠로 개발해야"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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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죽어도 좋은 길은 어디인가?

논어와 놀기 2020. 4. 20. 20:04 Posted by 문촌수기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하는 말 만큼 진실된 말이 있을까? 나는 무슨 말로 생을 마감할 수 있을까?

"잘 놀다간다. 인연이 닿으면 또 만나겠지. 이제 그만 나를 잊어라. 그저 너희들 삶에 충실해라."

허허, 어쩌다 유언을 미리 써봤네.
공자는 하루 아침에 도를 터득하게 된다면, 그날 저녁에 죽는다해도 여한이 없겠다 했다.
그 도가 대체 무엇이길래?
한 생애가 도를 찾아가는 길이다.
그 길을 찾았다면 남은 생애도 계속 걸어가야 할 길[道]이지 않는가?

04‧08 子曰: “朝聞道, 夕死可矣.”(조문도 석사가의)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The Master said, "If a man in the morning hear the right way, he may die in the evening hear regret."

조문도 석사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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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지나친 사랑은 허물이 된다.

논어와 놀기 2020. 4. 20. 20:01 Posted by 문촌수기

항상 후하면 사랑에 지나치고, 늘 박하다 보면 잔인함에 지나치다. 程子(이천)가 말씀하셨다. "군자는 항상 후한 데에 잘못되고, 소인은 항상 박한 데에 잘못 된다. 군자는 사랑에 지나치고, 소인은 잔인함에 지나치다." 참 사랑(仁)은 무엇일까?

04‧07 子曰: “人之過也, 各於其黨. 觀過, 斯知仁矣.” (인지과야, 각어기당, 관과, 사지인의.)
~"잘못을 보고서도 그 사람을 평가할 수 있다. 그 사람의 과실을 보면, 仁한지 仁하지 않는지를 알 수 있다."
The Master said, "The faults of men are characteristic of the class to which they belong. By observing a man's faults, it may be known that he is virtuous."

간과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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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비플 2020.06.30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0406 사랑하기,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논어와 놀기 2020. 4. 20. 19:49 Posted by 문촌수기

세상 사람 누구라도 사랑을 좋아하지 그 사랑을 미워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세상이 사랑에 메마른 까닭은 뭘까? 사랑 받기만 바라고 사랑하기에 주저한 까닭이지. 많은 사랑받고 있는데도 감사함을 모르기 때문이지.

04‧06 子曰: “..有能一日用其力於仁矣乎? 我未見力不足者. 蓋有之矣, 我未之見也.” (유능일일용기력어인호, 아미견력부족자.개유지의, 아미지견야.')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하루라도 그 힘을 仁(사랑)에 쓴 자가 있는가? 나는 (그렇게 하고서) 그 힘이 부족한 자를 아직 보지 못하였구나."
The Master said,
"Is any one able for one day to apply his strength to virtue? I have not seen the case in which his strength would be insufficient.

미견력부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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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바른 길이 아니거든 가지마라.

논어와 놀기 2020. 4. 20. 16:32 Posted by 문촌수기

부귀가 아무리 좋아도 함부로 쫓다가는 신세를 망치는 최첩경이다. 여색과 뇌물에 현혹되어 오랫동안 애써 쌓아온 명성을 하루 아침에 날려 먹는 사람을 허다하게 봐왔다.
대외적으론 정의를 외치면서 존경받든 사람들이 남들 모르게 자기 자식의 대입시를 위해서는 스펙을 부정하게 만들어낸 폴리페서들. 그 몰락의 길은 가파르다.

군자가 仁을 떠나서 어찌 그 이름을 군자라 이를 수 있겠는가? 군자란 밥을 먹는 동안에도, 경황 중에도, 위급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仁해야 한다.
正名이어야 한다.

04‧05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
君子去仁, 惡乎成名?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顚沛必於是.”
(부여귀, 시인지소욕야;불이기도득지,불처야.
빈여천, 시인지소오안;불이기도득지,불거야.

군자거인 오호성명? 군자무종식지간위인, 조차필어시,전폐필어시)

~군자가 仁[사랑]을 떠나서, 人[사람됨]을 떠나서, 어찌 이름을 군자라 이를 수 있겠는가? 군자란 밥을 먹는 동안에도, 경황 중에도, 위급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仁해야 한다. 正名(정명)해야 한다.

The Master said, "Riches and honors are what men desire. If they cannot be obtained in the proper way, they should not be held. Poverty and meanness are what men dislike. If they cannot be avoided in the proper way, they should not be avoided.
"If a superior man abandon virtue, how can he fulfill the requirements of that name?

군자거인 오호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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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사랑이 있어야 미워할수도 있다.

논어와 놀기 2020. 4. 20. 16:31 Posted by 문촌수기

미움은 어디서 오는 걸까? 사랑에서 온다고 한다. 그럼 미워하지 않으려면 사랑도 하지 말아야 하는가?
어떻게 사랑을 해야 미워하지 않을까?
그냥 집착없이 좋아만 하면 되는걸까?
사랑, 사랑, 사랑..참 묘한 삶의 길이다.
私心에 얽매인 소인배들은 인연 정실에 이끌리어 편을 가르고 내편은 사랑하고 남의 편은 미워한다. 그러나 仁者의 本心은 선하여 사사로움이 없으니 그 사랑하는 바와 미워하는 바가 공정하다. 선한 일을 사랑하고 악한 짓을 미워한다.

04‧03 子曰: “唯仁者能好人, 能惡人.”(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The Master said, "It is only the truly virtuous man, who can love, or who can hate, others."

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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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인자와 지자

논어와 놀기 2020. 4. 20. 16:29 Posted by 문촌수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라고 시인은 노래했다. 비바람이 두렵다면 꽃은 피어 날 수도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진가가 드러난다. 그래서 젊을 때에의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 했다.

공자도 많은 수난을 겪으면서 천하를 떠돌았다. 그래도 운명에 굴하지 않고 세상에 고개 숙이지 않았다. 그런 스승을 따라 다녔던 자로(子路)가 하루는 공자에게 불평하였다. “군자도 곤궁해질 때가 있습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군자는 곤궁함을 굳게 버티지만, 소인은 곤궁해지면 아무 짓이나 한다.” (君子固窮, 小人窮斯濫矣)《논어》위평공 편에 나오는 얘기다.

 

04‧02 子曰: “不仁者不可以久處約, 不可以長處樂. 仁者安仁, 知者利仁.” (불인자불가이구처약, 불가이장처락, 인자안인, 지자리인)
~"인하지 못한 자는 오랫동안 곤궁한데 처할 수 없으며 장구하게 즐거움에 처할 수 없으니 仁者는 仁을 편안히 여기고,
智者는 仁을 이롭게 여긴다."


The Master said, "Those who are without virtue cannot abide long either in a condition of poverty and hardship, or in a condition of enjoyment.
The virtuous rest in virtue; the wise desire virtue."

인자안인 지자리인

 더하기+
# 과연 안중근!
안의사가 조국을 위하여 정의를 구하고 仁을 이루어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 붓을 들어 전한 글씨가 이것이다. '불인자불가이구처약'
~"인하지 못한 자는 오랫동안 곤궁한데 처할 수 없다."
안의사야말로 眞군자요 대장부이다.

불인자불가이구처약, 안중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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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리인편 01 어진 마을이 아름답다.

논어와 놀기 2020. 4. 20. 16:28 Posted by 문촌수기

경기도 용인시에 처인구가 있다. 바로 <논어>의 구절 '處仁'인가해서 찾아보니 과연 그랬다. 그 마을이 새삼 친하게 다가온다. 마을 이름이 어찌 공자님의 말씀으로 되었는지 그 유래는 모르나 '사랑에 거처한다'는 이름 만으로도 끌린다. 사랑이 머무른 곳이니 아름다운 마을이겠다. 어진 마을을 골라 사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다.

04‧01 子曰: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자왈 리인위미,택불처인,언득지)
"마을 인심이 어질고 후하니 아름답다. 가려서 仁厚한 마을에 살지 않는다면 어찌 지혜롭다고 하겠는가? "

The Master said, "It is virtuous manners which constitute the excellence of a neighborhood. If a man in selecting a residence do not fix on one where such prevail, how can he be wise?"

리인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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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사람이 너그러워야

논어와 놀기 2020. 4. 20. 16:23 Posted by 문촌수기

군자는 어떤 사람일까? 禮儀를 차린다는 것은 어떤 행위일까? 모름지기 시중(時中)해야한다. 때에 적합한 행동과 자리에 맞는 처신을 해야한다. 잔칫집에서 기뻐하고 상가집에서는 슬퍼한다. 희노애구애오욕 칠정에 선악이 따로 없다. 나쁜 행실에는 성내고 미워하며 웃어른 앞에서는 흐트러질까 두려워하며 마땅히 지녀야 할 것을 욕심내는 것은 선하다.
때에 따르는 것은 人爲가 아니라, 自然 아니던가? 본래 자연으로 돌아가자.

03‧26 子曰: “居上不寬, 爲禮不敬, 臨喪不哀, 吾何以觀之哉?” (거상불관, 위례불경, 임상불애, 오하이관지재)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으며, 禮를 행함에 공경함이 없으며, 초상에 임하여 슬퍼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으로 그를 관찰하겠는가?"
The Master said, "High station filled without indulgent generosity; ceremonies performed without reverence; mourning conducted
without sorrow;-wherewith should I contemplate such 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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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예쁘고도 착한 사람

논어와 놀기 2020. 4. 20. 16:21 Posted by 문촌수기

표리부동한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외모가 아무리 예뻐도 마음씨가 곱지 못하면 미운 털이 박히고 꼴값이 된다. 사람의 얼굴은 얼이 새겨진 꼴이다. 고운 얼이 고운 꼴을 만들고 나쁜 생각들이 밉상 얼굴을 만든다.
고운 마음이 예쁜 사람을 만든다.

03‧25 子謂韶, “盡美矣, 又盡善也.” (자위소, 진미의, 우진선야.)
~공자께서 소악을 평하시되, "극진히 아름답고, 또한 극진히 좋구나"하셨다.

The Master said of the Shao that it was perfectly beautiful and also perfectly good.

진미우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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