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래커피그림이야기46

꽃과 어린 왕자 동화가 노래가 되고, 이제 그림이 되었다. 유난히도 작은 별, B612에는 장미꽃 한송이를 사랑한 어린왕자와 화산 셋 그리고 어린 왕자가 외로울 때면 자리를 옮겨가며 석양을 바라봤다는 의자가 있다. 장미를 내버려두고 어린 왕자는 별을 떠나 우주를 여행하였다. 왕이 홀로있는 별, 가로등 별, 주정뱅이 별을 지나 마지막으로 지구에 도착했다. 지구에서 만난 귀가 큰 여우는 말도 잘했다. 그는 현자였다. 그리고 어린왕자가 떠나온 자기 별로 다시 돌아가게끔 도와준 뱀도 있다. 고장난 비행기를 다 고친 쌩떽쥐뻬리도 어린왕자의 친구가 되어 주고자 석양으로 날아갔다. 하모니카 연주ㆍG키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저 별들 중에서 유난히도 작은 별이 하나 있었다네 그 작은 별엔 꽃이 하나 살았다네 그 꽃을 사랑한 어린 왕자.. 2022. 5. 2.
오늘ㆍ Today 여기보다 나은 거기 없다. 지금보다 소중한 그때 없다. 오늘만이 나의 것, 내일은 없다. 오늘은 지금 여기에 오는 날이며 지금 막 내게 온 날이다. 지금 여기에 있는 내가 주인공이 되는 오늘보다 확실한 것이 어디 있나? 오늘 만이 實存이며 내 것이다. 특별히 4월 28일 오늘. 내가 할아버지가 된 날이다. 소중한 내 아기가 아기를 낳다니! 내 아기가 아이 엄마가 된 날이다. 오늘보다 좋은 날 언제일까? 이제 나날이 좋은, 오늘 지금이다. 존 덴버의 Today를 하모니카로 불러본다. 존 덴버ㆍToday https://youtu.be/AYT5p4SnMQk Today - John Denver (*thema) Today while the blossom still cling to the vine, I'll tas.. 2022. 4. 25.
애니송(Annie's Song), 늘 그대와 함께 내 안에 누가 있을까? 내 '안에' 있는 사람, 아내를 위해 나는 무슨 노래를 불렀던가? 존 덴버는 아내, 앤(Ann)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애니송을 만들어 불렀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인 셈이다.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가 조강지처에게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는 노래라면, 존 덴버의 애니송은 '언제나 어디에서나(anywhen and anywhere)'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당신과 함께 있기를 바라는 사랑의 송가이다. "당신은 나의 감각을 채워주죠. 숲 속의 밤과 같이, 봄 날의 산과 같이, 비오는 날 산책 같이, 사막의 폭풍 같이, 잔잔한 바다와 같이, 나의 감각을 채워주죠. 당신을 사랑하게 해주오. 내 삶을 바칠 수 있기를, 당신의 미소에 빠져들고, 당신 팔에 안겨 죽기를, 당신과 함께 잠 들고,.. 2022. 4. 8.
김민기, 상록수와 아침이슬 같이 우표수집하고, 같이 만화 그림 그리며 놀던 국민학교 때의 고향 친구가 노래를 불렀다며 카톡으로 녹음파일을 올렸다. 일찍 미국으로 이민 간 친구다. 오랜 만에 추억에 잠기면서 친구를 따라 같이 노래 불렀다. 노래 부르다 친구의 노래 소리 위에 내 하모니카 소리를 얹어 보고 친구 노래 뒤에 2절을 더해 놀았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 자리에서 같이 놀듯이. 친구와 함께 김민기의 노래 따라 연주곡 저 들에 푸르른 솔 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꼬리를 물며, 추사의 세한도를 떠올려본다. 세한도를 친견하는 기쁨을 맛 보겠다며 대구에서 친구가 서울에 올라왔다. 이 친구도 고향, 국민학교 때의 친구이다. 미국에 이민간 친구와 같은 놀던 고향 친구다. 서울에 있는 국민학교 친구들과 같이 어울.. 2022. 4. 4.
홍시,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반중 조홍감이 고아도 보이나다 유자 아니라도 품음직도 하다마는 품어가 반길 이 없으니 그를 설워하노라" 고등학교 시절 즐겨 외웠던 시조이다. 나이들어 이제서야 그 설움을 알겠다. 조선의 무인이자 시인인 박인로는 쟁반에 담겨온 홍시를 보며 엄마 생각에 젖었다. 옛날 어린 육적이 엄마를 위해 귤을 몰래 품었다는 고사도 떠올렸건만 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셨기에 효를 다하지 못한 그 설움을 읊었다.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호너 썬더버드 lowE+스페살20 Ekey 나도 생각이 난다. 홍시를 먹을 때면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 대신에 젖가슴을 물리시던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엄마의 젖가슴이 바로 홍시이다. 막내 아가의 이유식으로 홍시를 떠 먹이던 모습도 생각이 난다. 엄마의 삶이 바로 감나무였다. 가슴엔 감꼭지.. 2022. 4. 1.
모란 동백, 울엄마 조영남의 모란동백을 불러봅니다. 이 곡은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제하씨의 작사ㆍ작곡이랍니다. 모란아가씨, 동백아가씨를 노래했지만, 저는 잣뒤 내 고향에 홀로 계셨던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네요. 고향집 뜨락에 모란을 많이 닮은 작약을 곱게 가꾸셨죠. 타지에 나가 있는 자식들을 외로이 기다리시다가, 고요히 주무시며 동백꽃 낙화처럼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합니다. 호너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 Low C(썬더버드)+C key(밥딜런 시그니처) 조영남이 부른 것으로 알려진 ‘모란동백’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 2022. 3. 24.
Rain & Tears, 은총의 봄비와 감사의 눈물 반가운 봄비가 내렸어요. 새벽에 조용히 창을 두드리길래 반가이 창을 열고 맞이 했어요. 참 오랜만이죠? 생명을 주시는 은총의 봄비에 감사의 눈물... 'Rain & Tears' 노래를 그렸답니다. 이 비로 울진의 산불도 끄지고 풀잎에 생명도 돋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씻겨 낼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으련만.. 만삭의 딸에게 프레지어 꽃을 선물합니다. 꽃말이 '새로운 시작'이라네요. 다음 달 말경 해산인데, 지금 친정에서 같이 지냅니다. 냥이 둘까지 데려왔죠. 하모니카 연주 ㅡ 다음 꽃 검색으로 안사람을 장난삼아 찍었더니, 프리지어 꽃이라네요. 딸아이의 아이는 제 안사람에게 큰 선물이기 되기도 합니다. Rain & Tears 노래를 부른 이들은 '아프로디테 차일드'랍니다. 아프로디테 차일드라면 큐피.. 2022. 3. 14.
삶은 계속된다 - Life Goes On! 헌해는 가고 새해는 어김없이 온다. 지난 2년의 코로나 시대를 잘 견디며 살아온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런 생각을 했다. "코로나여, 니가 어떤 훼방을 놓고, 무슨 지랄을 해도, 우리네 삶은 계속된다." (Life Goes On!) 그래서 기도같이, BeaTleS의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와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을 그려서 벽에 붙이고 부적같이 카톡 프사를 꾸몄다. 어떤 재난이 우리를 덮쳐 피난갈 곳이 없다면, 노아의 방주같은 노란 잠수함을 타고 물 속 여행을 다녀오자.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놀다오자. 새해에는 마스크 벗고 산으로 강으로 자연을 벗삼아 무병장수하기를 기원한다. https://youtu.be/lPcvf6hNXCw 오블.. 2022. 2. 2.
사랑하는 이는 서로 닮는다. '사랑하면 닮는다.'고 합니다. 하느님이 사람을 사랑하시어 사람을 닮고자 내려 오셨습니다. 아? 물론 하느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어내셨지만, 이번에는 당신께서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셨다는 겁니다. 어린 아기의 형상으로 이 땅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도 하느님 같이 아이들을 닮아 봅시다.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고 무릎을 숙여, 아이들과 같이 놀고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고, 울다가도 금방 그치고 깔깔 대며 웃고, 싸워도 금방 잊어버리고 뒤끝없이 쿨하여 어깨동무하는 아이들. 우리도 아이들 같은 마음을 가져봅시다. 작년 요맘때,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오신 하느님을 그렸습니다. 고양이만 둘 키우는 딸에게, '아기를 키우면 더 좋을텐데..' 아빠의 바람을 전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성당에서 나.. 2021.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