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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커피그림이야기

Slan Abhaile, 엄마 생각

by 문촌수기 2024. 9. 17.

추석 보름달...우린 달의 민족이다.

소향공원, 달빛과 고양이
2024 추석 보름달

유난히도 더운 여름은 구월이 되어도 물러서질 않는다. 이러다가 여름은 6월부터 시작하여 9월말까지, 넉달이나 되려나? 하필 올해 추석은 구월에 드니, 이제 하석(夏夕)이 되었네. 그래도 한가위라 이웃들과 추석인사를 주고 받으며 명절 분위기에 젖는다.
옛날 내 고향, 잣두에서 전화받고, "나는 괜찮다. 그래~천천히 오너라"라 하시며 기다리시던 울 엄마가 생각난다.
올해따라 갈 곳 없이 한가하니, 더더욱 돌아가신 엄마와 사라진 내 고향이 그립다. 그러면서 엉뚱하게 아이랜드 노래, 'Slan Abhaile' 를 따라부르며 그리움을 달랜다.
그 뜻이 'Safe Home'이라니, 마치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인듯 하다.
늘 혼자 계시다가 명절이 되어서야 객지에 나가 있던 자식들 보시던 울엄마.  살아 계실적에 좀 더 자주 내려갈 걸, 좀 더 오래 같이 있을 걸...
□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연주
케이트 퍼셀 노래

Slan-Abhaile-케이트-퍼셀.mp3
4.02MB
Slan-Abhaile-Ab.mp3
3.92MB


■ Slan Abhaile 가사
ㅡ Kate Purcell 노래.
1st.
The sun is down, the moon is blue
해는 지고, 달은 창백해요
I think they know I'm missing you
내가 당신을 그리워한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을거요
But time will heal this heartfelt pain
그러나 시간은 이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여 주죠
As soon as I see you again
내가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다면

(Refrain:후렴)
Slán abhaile, slan go foill
(Safe home, good luck)
무사 귀환을, 행운이 있기를

My heart will be broken without your stór (love)
(Beidh mo chroi seo briste gan thú a stór)
당신의 사랑이 없다면 내 가슴은 찢어지겠죠

Nó go gcasfad arís orainn
(Until we meet again)
우리 다시 만날때 까지

Éist is bí ag smaoineamh
(Listen and be thinking)
들어요 그리고 생각해야 해요

Ar an gceol 'tá ag teacht
(On the music that is coming)
다가오고 있는 그 선율을

Ó mo chroi seo amach
(From the depths of my heart)
나의 가슴 그 깊은곳으로 부터

2nd.
I see an island, you're on the pier
난 한 섬을 보고 있어요,
당신이 부두가에 서 있는
I hear you crying from the misty air
나는 듣고 있어요 당신이 안개 속에서 울고있는 소리를
You look so lonely, and there's no one near
당신은 많이도 외로워 보여요, 당신 곁엔 아무도 없군요
Wish I could hold you, wish you were here
바라긴 내가 당신을 안아줄수 있었으면, 당신이 여기 있었으면
(Refrain:후렴)

Look out your window when you're feeling blue
당신 기분이 우울해 질땐 당신의 창밖을 내다봐요
There’ll be an angel looking in at you
거기엔 한 천사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을 거예요
Lay down your head, let yourself be free
당신 머리를 눕이고 자신을 편하게 해봐요
Take in your deepest breath and sing with me
당신의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나와 함께 노래불러요
(Refrain:후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