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삶과 목숨을 바친다는 견위수명(見危授命)은 감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로움을 눈 앞에 두고 의로움을 생각하는 견리사의(見利思義)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아이들에게 먼저 가르쳐야 할 가치관이며, 경제교육에서도 우선해야 할 일이다. 서울 남산의 백범광장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으로 현장체험 교육(여행)을 권한다. 기념관 앞에는 안의사가 옥중에서 휘호한 "견위수명 견리사의"의 새김돌이 높게 세워져 있다. 올려다보며 안의사의 삶을 생각하다가, 숙연한 마음에 절로 고개 숙여진다.
1901 子張曰: “士見危致命, 見得思義, 祭思敬, 喪思哀, 其可已矣.”
(자장왈: “사견위치명, 견득사의, 제사경, 상사애, 기가이의.”)
자장이 말하였다. "선비가 위태로움을 보고 목숨을 바치며 이득을 보고 의로움을 생각하며, 제사에 공경함을 생각하며, 상사에 슬픔을 생각한다면 괜찮다."
Tsze-chang said, ‘The scholar, trained for public duty, seeing threatening danger, is prepared to sacrifice his life. When the opportunity of gain is presented to him, he thinks of righteousness. In sacrificing, his thoughts are reverential. In mourning, his thoughts are about the grief which he should feel. Such a man commands our approbation indeed.’
+ 더하기>
서울 남산의 안중근의사기념관과 유묵새김돌
+공자의 말씀
견리사의 견위수명 ㅡ 헌문편14 - 12
https://munchon.tistory.com/m/1580
+무엇을 밝히는가? 의(義)와 리(利)ㅡ이인편
https://munchon.tistory.com/m/1390
'논어와 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6 가까운데서 구하다. 切問而近思 (0) | 2022.07.14 |
---|---|
1905 好學의 자세, 日知其所亡 (0) | 2022.07.10 |
1808. 可함도 없고, 不可함도 없다. (2) | 2022.06.10 |
1724 군자가 미워하는 사람 (0) | 2022.04.30 |
1723 용기보다는 정의를 (0) | 2022.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