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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놀기

2003 말이 곧 사람의 됨됨이라! 知言知人(지언지인)

by 문촌수기 2022. 8. 5.

시작과 끝은 특별하다. '學而時習(학이시습)'에서 출발한 <논어>놀기가 이제 終句, '知命爲君子, 知言知人(지명위군자, 지언지인)'에 도착했다.
앞서 12안연편에서 "生死有命-생사가 명에 달려있고", 16계씨편에서 "不學詩, 無以言.... 不學禮, 無以立.-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다...예를 배우지 않으면 바로 설 수 없다." 고 한 것을 기억한다.
결국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고,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는 것이다. 詩를 읽고 배워야 사람을 제대로 알 수있고, 나의 命을 알아야 삶을 제대로 살아 갈 수 있나보다.

하루에 한 편의 詩를 읽어야겠다. 시를 읊어야겠다.
<詩經>과 <唐詩>를 가까이에 두고 가을을 기다린다.

2003 子曰: “不知命, 無以爲君子也; 不知禮, 無以立也; 不知言, 無以知人也.”
(공자왈: “부지명, 무이위군자야; 부지례, 무이립야 ; 부지언, 무이지인야.”) ㅡ 논어 終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설 수 없고,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사명(命)을 잊고 이해 득실만을 쫓는 소인배가 되지말라. 예(禮)를 모르면 이목과 수족을 둘 곳을 모르고, 말(言)의 자잘못과 진심을 모르면 사람의 간사함과 올바름을 모른다.
命과 禮와 言, 이 세가지를 제대로 알아야 군자의 일을 갖추는 것이다. )

The Master said, "Without recognising the ordinances of Heaven, it is impossible to be a superior man. Without an acquaintance with the rules of Propriety, it is impossible for the character to be established. Without knowing the force of words, it is impossible to know men.’

부지명, 부지례, 부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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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2/22/DBVTNAIXKNGWTFTKEPPJ4YSROU/

[이한우의 간신열전] [224] 지언(知言) 지인(知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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