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 월요일. 인천공항 오후 6시 제주항공으로 출발!
골프백 15킬로 위탁수하물로 부치고,
기내 캐리어 10 킬로그램
그런데, 캐리어가 정식 명칭이 아니라고?
바퀴 달린 네모난 여행가방'의 공식 영어 이름은 바로 숫케이스(Suitcase)였다. 다만, 비행기 탑승 시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Suitcase는 'Carry-on luggage'(미국) 와 'Hand luggage'(영국)라는 별칭으로 따로 분류되고 있었다.
공항 검색대에서 스킨로션병이 걸렸다. 아뿔사! 이걸 골프백에 넣는다는게, 수영복 가방속에 넣었구나. 100cc초과라서 안되는 모양이다.
"어떻게 할까요?" 묻기에 단숨에, "그럼, 버리세요"
그리고 6시간을 비행...
우리의 서해와 서쪽 하늘노을,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이 아름답다.
치앙마이 밤10시경 도착.
치앙마이는 서울보다 2시간이 늦다.
공항에서 태국의 휴대폰 유심칩으로 교환하려 했는데, 마감되었다. 택시를 타고 예약한 We 호텔로 이동해서 짐 풀고 잔다.
오늘은 경제 개념부터 익혀야 했다.
환전가치, 태국돈 바트와 우리돈 원화의 교환가치.
1바트는 40원, 10바트는 400원 정도 곱하기 40하면 원화를 대략 짐작한다.
그렇게 거꾸로 계산하면?
1만원이면 250바트, 4만원은 1,000바트가 된다.
1달살이로 300만원을 환전했다.
우리 둘이서 각각 250만원씩 공동경비로 쓰고, 50만원은 개인 용돈으로 바트로 쓰기로 했다.
개인경비 12,500바트×40=5십만원
공동경비 12만5천바트= 5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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