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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골프투어56

치앙마이26. 짜우티보다 산프라품 센트럴페스티벌에는 짜우티(เจ้าที่)가 왜 없을까? 26일째 이 주변에 살면서 매일같이 드나들었는데도 못 봤다. 오늘은 심심해서, 작정하고 찾아봤다. 애써 찾지않고 바로 안내소에 들러 물어봤다. 물어 보는게 상책이다. 역시 구글번역기 도움으로.. 결론은 센페의 짜우티는 뒤 모퉁이에 있었다. 그 까닭은? 내 나름 해석하기로 하자. "아하! 앞 광장은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뒤는 이 터를 보전하는 하늘과 땅의 주인(짜우티)를 위하여!" 짜우티는 산 사람들을 위한 든든한 뒷 배가 되어주나보다. 내가 물어 본 바, 태국인들은 보통 '짜우티'라고 하지 않고, 신사(神舍)라는 의미로, '산프라품-ศาลพระภูมิ (Şāl phraphūmi) '이라고 말했다. 사전적으로는 '그 땅(지역) 수호신의 거주지'라.. 2024. 10. 18.
치앙마이26. 파처(Pha Chor) 협곡 람푼 시내의 옛도시 여행을 줄이고, 대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형님이 파처협곡으로 데려왔다. 역시 대자연이 주는 경외감! 감사한 오늘 하루. ■ 파처 협곡(Pha Chor Canyon) ศูนย์บริการนักท่องเที่ยวผาช่อ https://maps.app.goo.gl/99T6kFSvfk7Y6QTZA 파처 협곡 · Doi Lo District, Chiang Maiwww.google.com외국인 성인 100바트, 주차비 30바트이곳의 주소를 보니, 람푼이 아니고 치앙마이 주의 매왕국립공원 안에 있다. (Mae Wang National Park) * 매왕(แม่วาง)의 매는 '물, 어머니'라는 뜻으로 江은 이름 앞에 붙는다. 왕은 "장소"란 뜻이다. 어머니가 되는 곳? Unnamed Ro.. 2024. 10. 18.
치앙마이26 람푼 여행 치앙마이에서 차로 3,40분이면 닿는 곳. 자주 갔던 하리푼차이 골프클럽에서 가까운 람푼(Lam Phun)으로 여행했다. 람푼은 마치 우리나라로 치면 부여와 같다고 할까? 태국 고대사, 하리푼차이 왕국의 수도였던 작은 도시, 고즈넉하다고 할까, 예스럽다고 할까? 그때의 예는 옛(古)이기도 하지만, 예(藝)도 좋고, 예(禮)도 좋다. 람푼에도 치앙마이의 올드시티처럼 해자가 있고 그 안에 예스런 장소가 있다. 그곳을 중심으로 관광했다. ■ 하리푼차이 왕국과 람푼 661년에 세워진 몬족 국가. 드바라바티 왕국의 마지막 왕국, 하리푼차이(Hariphunchai). '하리푼자야(Haribhuñjaya)'라고도 한다. 치앙마이 남부의 현재 람푼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몬족은 하리푼차이 왕국보다 다와라와티 왕국(현재.. 2024. 10. 18.
치앙마이25. Luck in my pocket 나는 할배다. 그래, 인정해야한다. 매일 예쁜 손녀 사진이라도 보지 않으면 우울(?)해지는 분명, 할배 맞다. 치앙마이 한달 살이 ㅡ 골프&투어. 골프 실력 좀 늘려서 가나 했지마는 ...글쎄다. 쬐금은 늘었겠지? 하지만 오늘도 볼은 연못으로, 숲으로, 참으로 여의찮다. 어쩌다 물에 빠지지 않고 구사일생한 볼을 집어들고 건네주며, 캐디가 서툰 영어로 말했다. 서툰 귀로 못 알아들어 되물었다. 어쨌거나! "Luck in my pocket 행운이 내 주머니 속에" 어디서 이렇게 멋진 말을? 정말 고마운 말이다. 한달살이 콘도 내방 침대에 누우면 바로 눈 앞벽에 캘리그래피 영어 액자가 걸려있다. "그래, 너도 할 수 있어. 모든 것은 꿈에서 시작하는거야. 실현시키는 거야." 할배라해서 어떻게 세상살이가 여의(.. 2024. 10. 18.
치앙마이25 또 하리푼차이 & 타이 숫자 치앙마이 한달살이, 25일째. 10월 17일 목요일. 오늘도 하리푼차이 골프 클럽으로 간다. 어제 뜨금했던 허리통증이 풀리지 않아서 걱정이 되었다. 냉찜질도 하고, 근육이완제도 먹었는데, 이른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국민체조도 해보았으나 허리를 수그릴 수도 없다. 그렇다고 약속했던 일을 취소할 수도 없다. 다행히 복대를 가져왔으니 차고 해보자. 종종 해본 경험도 있고.. 하리푼차이로 가는 길에 비가 많이 왔다. 속으로, '나가 신이 진짜 돕는 걸까? 비가 많이 와서 저절로 골프 약속이 취소되기를... ㅎㅎㅎ.' 그러나 하리푼차이 골프장 위에는 구름도 걷혔다.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금껏 기억에 하리푼차이 골프장에 올때마다 날씨는 금새 개였다. 그래서 연못에 핀 연꽃들은 금새 세수를 마친 미녀처럼.. 2024. 10. 17.
치앙마이24. 나가(Naga) 뱀 치앙마이 여행 24일째 10월 16일 화요일. ㅡㅡㅡ 치앙마이 여행와서 짜우티 만큼이나 인상깊게 본 건축물은 사원 계단에서 본 뱀의 형상이었다. 불교와 뱀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부처님이 수행 중일 때, 폭우가 쏟아지면 코브라 뱀이 자기 몸을 부풀어서 우산이 되어 주고, 뙤약볕이 쏟아질 때면 양산이 되어주며 부처님을 외호했다. 또한 뱀이 자기 허물을 벗어내듯이 우리도 자기 허물을 벗기는 수행의 자세를 가져야한다. 그 뱀을 나가(Naga)라고 한다. 태국에서는 낙이라고 발음한다. 짜우티는 도시의 건물이나 민가에 보았고, 나가는 왓(사원)에서 보았다. 나가의 머리는 왓을 오르는계단 입구에 있고, 꼬리는 계단정상에 있다. 나가의 몸통하나에 머리가 5개 또는 7개 있기도 한다. 나가가 꼭 .. 2024. 10. 16.
치앙마이24, 나가신의 도움? 치앙마이 골프& 투어 24일째 오늘도 필드, 드라이버와 어프로치 연습을 위해 샌드크릭 골프 코스를 찾았다. 다행히 연못 퐁당이 많이 줄었다. "그간 나가(Naga)와 많이 친해졌으니, 나가 물귀신이 돕나 보다. 하하" 그렇게 기분 좋고 마무리 되어갈 무렵, 티샷을 날리고 티(T)를 주우려다, 허리가 "뜨금!"하며 순간 머리에서 스파크가 일어난 듯 현기증도 나고.. 허리통증이 왔다. 이건 또 무슨 조화람? 호사다마(好事多魔), 어떤 마귀가 허리에 숨어 들었나? 2024. 10. 16.
치앙마이 & 라이, 아시안하이웨이 10월 15일 화요일 치앙라이 여행, 이틀째. 오늘은 해피시티 &리조트에서 골프를 치고 치앙마이로 돌아가는 길이다. 1번 고속도로에서, "AH2" 도로표지판을 보았다. 아시아 하이웨이는 아시아 국가들을 하나로 연결하며 유럽으로 이어서 연대의식을 갖게한다. 우리나라에도 아시아 하이웨이 1번과 6번이 지나고 있다. 아시아 하이웨이 도로가 따로 있기보다는 각국의 도로를 연결하여 아시아 하이웨이라는 이름을 더했다. 오늘 치앙라이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시아 하이웨이 2번과 3번을 달렸다. 며칠 전, 치앙마이 아래에 있는 람빵을 여행하는 길에서도 "AH2", 2번 아시아 하이웨이의 이정표를 본 적이 있다. 내가 치앙마이 여행에서 달려본 아시아 하이웨이 1, 2, 3번 뿐아니라, 태국에는 AH1, AH2, AH3.. 2024. 10. 16.
치앙라이 오색투어 ~5) 그린 템플 & 해피 골프 치앙마이 골프&여행 22~23일째, 10월 14일~15일. 치앙라이로 사색(四色) 여행과 골프를 치러 왔다. 시작은 삼색사원 여행이었다가, 사색이 되고, 이제 녹색의 에메랄드 사원과 해피시티 골프장의 그린까지 더하니 오색(五色) 투어가 된 셈이다. ■ 치앙라이(มืองเชียงราย, Mueang Chiang Rai) 태국 북부, 사실상 그나마 잘 알려진 태국의 도시 중 최북단에 위치한 곳이다. 그만큼 최북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세계사에서는 많은 부침을 받았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초기에는 란나 왕국의 영역이었지만 지역 강국 미얀마로부터 수백 년간 복속되어 있기도 했고, 1900년대 초에 들어서야 차오프라야강 부근(현재 방콕의 위치에서 조금 북쪽) 자리를 잡은 시암에 공식 편입 되었다... 2024.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