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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스토리텔링

손바닥 그림으로 철학하기 : 나는 누구인가? 나의 일은 무엇인가?

by 문촌수기 2015. 3. 24.

손가락 그림으로 철학하기 - ‘나는 누구인가?’


◦철학 첫째 시간 : 나를 돌아보기, 나를 소개하기 - A4복사용지에 손가락 그림 그리기
◦주제 : 나는 누구인가? (Who am I ?)

"나를 찾아 디자인하고, 브랜딩하라. ㅡ 나의 가치가 달라진다. 싸구려를 명품으로!“

◦방법 : 여러 선생님들께 배운 손가락 그림을 응용하였답니다. 여기에 저는 ‘의미[Meaning]더하기’를 했습니다. 특히, 손가락 이름과 사용례, 그리고 중요한 상징성을 전했습니다. - 스토리텔링을 더한 것이죠.
◦손가락 이름, 나의 이름, 그 의미와 브랜딩의 가치를 더한 까닭은?
김춘수 님의 시 [꽃]으로 그 까닭을 전합니다. 시는 낭송해야 맛이 나죠.


이하는 첨부된 PDF 파일을 열어서 보셔요.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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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업그레이드 함.
참고> 안중근의사의 비장한 손바닥 그림과 평화실천을 위한 나의 일
2021년 집필한 초등학생용 통일도서,
<통통이의 평화통일 이야기 > 마지막 쪽.

참고> 손바닥 그림의 비통한 역사
이제는 나를 찾는 손바닥 그림이 되었지만,
조선 시대에 손바닥 그림은 생활고로 자기와 가족을 노비로 팔겠다는 계약문서에 서명으로 그려졌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포함해 가족을 팔아 노비(奴婢·奴는 사내, 婢는 계집종을 뜻한다)가 된 사람들을 자매노비(自賣奴婢)라고 하고 그 계약문서를 자매문기(自賣文記)라고 한다. 그 기가 막힌 이야기.

최씨 성을 가진 여자가 열 살짜리 자기 딸 간난이를 노비로 팔겠다고 내놓았다. ‘긴급히 사용하기 위해(緊用次·긴용차)’라 적어놓았으니 급전이 필요했던 듯하다. 그녀가 딸에게 매긴 몸값은 362냥 53전이었으니, 이게 빚 규모가 아니었을까. 문서에는 최씨 손바닥만 그려져 있을 뿐 간난이를 사간 사람도 증인도 없다. 거래 불발. 최씨가 간난이를 내놓은 때는 망국 1년 전인 대한제국 융희 3년, 1909년 음력 11월 한겨울이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문서번호 86981)

경술국치, 1년 전인 1909년 겨울 열 살짜리 딸 간난이를 팔겠다는 자매문기. 거래는 불발됐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대한제국이 건국되고 4년째인 광무 4년(1900년) 재금(再金)이라는 여자가 열 살 난 딸 간난이(干蘭伊)를 윤 참판 댁에 팔았다. ‘이 작은 계집은 지아비를 잃고 빚이 수백 금이라 부득이 열 살 난 여식 간난이를 오백 냥에 윤 참판 댁에 영원히 팔려 하오니 훗날 족친 가운데 이의를 제기하는 자가 있으면 이 문서로 증빙하오리다.’(규장각한국학연구원 문서번호 230579)

1900년 재금이라는 여자가 남편 없이 살며 생활고에 시달리다 열 살짜리 딸 간난이를 윤참판 댁에 500냥에 판다는 문서. 영원히 노비가 되더라도 먹고 살기를 바란다는 역설이 숨어 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아~~얼마나 비통한가? 살 길이 없기에 영원히 처와 아들 딸들을 노비로 팔고 나를 팔았단 말인가?
매국노들은 무슨 연유로 나라를 팔았던가? 온 백성을 일제의 노비로 팔고, 호위호식 하지않았던가?

참고. https://www.chosun.com/opinion/2021/07/28/KJBGXXNLUJA5TLFR5IAN44KNA4/?outputType=amp#aoh=16274517486651&csi=1&referrer=https%3A%2F%2Fwww.google.com&amp_tf=%EC%B6%9C%EC%B2%98%3A%20%251%24s

“다섯 냥에 이 몸을 노비로 팔겠나이다” - 1756년 양민 안낭이 [박종인의 땅의 歷史]

“다섯 냥에 이 몸을 노비로 팔겠나이다” - 1756년 양민 안낭이 [박종인의 땅의 歷史] - [박종인의 땅의 歷史] 267. 스스로 노비를 택한 노비 계약 자매문기(自賣文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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