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미술전 3-나혜석, 박래현, 방혜자, 이성자,
3. 여성, 또 하나의 미술사 나혜석, 박래현, 방혜자, 이성자, 천경자, 최욱경 봉건, 남성 중심 가부장제의 질곡을 딛고 일어선 한국 여성 미술의 여정을 추적하는 섹션이다. 근대미술을 '여성'이라는 시각으로 조명한 전시는 아직 한번도 없다. 이 섹션은 남성 중심의 주류 미술사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한다(2022년 베니스비엔날레 본 전시는 '여성 비엔날레'를 표방했다). 한국 근대의 여성미술은 그 존재 자체로 선구적, 이례적, 극적, 숙명적이다. 불같은 생애와 예술은 모두가 한 편의 소설이요 드라마 이상이다. 출품 작가 모두 험난한 해외 유학의 길을 걸었다. 결혼과 육아, 가사, 사회 편견 등 많은 고난과굴곡을 딛고 일어선 여성의 승리로 볼 수 있다. 근대 여성 미술사야말로 페미니즘의 맹아다. 최초의 여성..
2023.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