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BEATLES

비주얼씽킹+맵수업 2019. 5. 18. 12:57 Posted by 문촌수기
BTS, 55년전의 비틀즈 처럼.
이 사진 한장에서 많은 것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모두가 하나같이 손으로 말을 하고 있다.
모두가 제각기 다른 말을 하고 있다.
무슨 말을 하는지 '귀담아'가 아니라,
'눈여겨' 자세히 바라보자. 마음으로 들어보자. 유쾌한 소리들이다.
무대위의 BTS와 진행자의 머리위에 말풍선을 그리고 각자의 말을 적어보면 어떨까? 소통의 진정한 의미는 듣는 것이며 그것도 들리지 않는 마음을 읽는 것이니깐.

무대뒤의 드럼중앙에 BTS도 언뜻 BEATLES로 읽을 뻔 했다.
처음부터 의도하여, '비틀즈'라 불려지길 바라며 BTS라 이름했고, 여기에 붙여 '방탄소년단'이라 했던가?
'21세기 비틀즈'라고 불려진 BTS, 그 까닭은 무엇일까?
그렇지만 '언제 어디의 누구'가 아니라,
그냥 'BTS(방탄소년단)'으로 알려지고 기억되길 바란다.
아무튼 절묘하고 감동적이며 자랑스럽다.

~조선일보 2019.5.18에서
55년前 비틀스가 미국 데뷔했던 흑백화면처럼… 같은 무대, 같은 옷 입고 선 BTS - 방탄소년단(BTS)이 '21세기 비틀스'가 됐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CBS방송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쇼'에서 BTS가 1964년 비틀스의 미국 첫 데뷔 방송 무대를 재연했다. BTS는 55년 전 비틀스가 섰던 바로 그 무대에서, 비틀스 초기 패션인 바가지 머리와 검은 양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맨 오른쪽)도 비틀스 출연 당시 진행자처럼 머리를 넘기고 1960년대 양복을 입었다. 비틀스 드러머 링고 스타가 앉았던 무대 뒤쪽엔 드럼 세트가 놓였다. 드럼 중앙에는 'THE BEATLES'란 로고 대신 'BTS'가 적혔다. /Scott Kowalchyk(CBS)


조선일보ᆞ2019.5.18, A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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