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례방아 인생1 1514 박책어인-내 탓이요, 네 덕이요. 전봇대에 붙인 포스터 광고를 봤다. 신선한 충격과 경탄을 주었다. 군인이 긴 총을 겨냥하고 있는데 총구가 전봇대를 빙 돌아 자신의 뒤통수를 겨누고 있었다. 결과를 상상하니 끔직하다. 광고 천재로 유명해진 이제석의 포스터이다.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라는 카피가 적혀있다.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이라서 내가 던진 돌이 결국 돌아서 다 내게로 온다. 세상사 다 '내 탓'만은 아니라며, 자책하지 말자고 했다. 그렇다고 '네 탓'이라며 원망을 돌리고 나면, 결국 그 손가락질은 돌고 돌아서 '내 탓'으로 책망이 돌아온다. 하니, "내 탓이요, 네 덕이라" 여기고 살아가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다. '너 때문에 보다는 너 덕분에' 고마워하며 살다보면 삶은 더욱 행복해진다. 1515.. 2021.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