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1 치앙마이16, 핑(Ping) 강 홍수가 난지 사나흘 지났으니 어느정도 복구가 됐겠구나 싶어서 골프장을 찾아갔다. 찾아간 곳은 짐카나 골프클럽 (Chiang Mai Gymkhana Club) 그러나 큰 오산이다. 가는 길에 보니 핑강(แม่น้ำปิง)의 물은 아직도 제방을 넘길 듯 가득하다. 핑강의 저지대로 들어서니 도로나 민가는 물론 관공소, 사원 곳곳에 흙탕물은 빠지지 않았고 마당 정원을 다 망쳐놨다. 아니나다를까? 핑강 가까운 짐카나 골프장은 한눈에 봐도 복구 불능 수준으로 진흙 뻘밭이 되어있다. 그 푸른 초원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이지? 사이버 공간에서나 아름다웠던 모습을 간직하겠다.버마 스타일의 아름다운 사원인 왓 우파쿳(Wat Phra Upakut)도 흙탕물이 빠지지 않아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폐사가 된 듯 정적만 흐른다.결.. 2024.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