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프라탓하리푼차이1 치앙마이 27. 람푼에서 본 수탉상 람푼여행길에서 수탉을 봤다. 왓(사원)을 다니며 코끼리상, 사자상(싱하), 뱀상(나가)을 많이 봤지만, 람푼의 왓 프라탓 하리푼차이(사원) 앞에서 가슴근육을 내밀며 위풍당당하게 수탉이 정문을 지키며 서 있었다. 뱀은 물론 사자도 감당하지 못하고 도망갈 것 같다. 저 수탉은 누굴까? 무엇을 상징할까? 태국사람들이 존경하는 옛날 왕중에 아유타야의 나레수안(Naresuan)왕이 있었다. 아유타야는 버마(미얀마)의 침략을 여러번 당했다. 나레수안 왕은 세자시절에 버마에 볼모로 잡혀간 적이 있었다. 버마에 머무르는 동안 싸움닭을 키웠는데 그때 버마의 투계 챔피언과 싸움을 붙어서 이겼다. 이후 아유타야로 돌아와서 왕이 된 후 버마와의 전쟁을 직접 지휘하고 승리를 거뒀다. 그래서 태국 사람들은 닭을 신성시하고 행운을.. 2024.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