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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무심한 하늘의 명은 왜 이다지도 가혹한가?

by 문촌수기 2013. 1. 6.

무심한 하늘의 명은 왜 이다지도 가혹한가?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3/12/2011 11:29 pm
일본의 대지진과 해일....
그 재앙에 목숨잃은 많은 사람들의 명복을 빌며 고통받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위로의 말은 전한다.

'당신들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 재앙앞에서도 침착하게 때론 숙명적으로 대응하면서 사태를 관찰하고 의연하게 극복해 내고 있다." 고.
하늘을 원망하거나 국가와 정부를 탓하거나 자기 팔자와 신세를 처량스럽게 받아들이지 않고
머지 않아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는 저력을 가진 민족들이라는 것을.

맹자를 읽으면서

이 모든 것은 하늘의 명인가?
그 하늘의 명이라면 어찌 이다지도 무심한가 싶다.
하늘의 명은 무위 무심한 것인가?
그렇다면 모든 것은 다 하늘의 명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지 않은가?
하늘의 명은 무심하고 무위인데
이 모든 재앙은 사람이 지은 것인가?

그런 관점에서 보자하니 그렇기도 하다.

도로와 철로가 끊으지고,
집의 허물어지고
자동차와 배가 쓰레기와 한더미가 되어 쓸려 나가니...

도로, 철로, 집, 자동차, 배, 쓰레기 모든 것은 사람이 지은 것이 않은가??|

그렇다고 해서 하늘은 왜 이다지도 무심한가?

하늘의 명은 왜 이다지도 가혹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