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이란?

인문학과스토리텔링 2013. 12. 7. 19:54 Posted by 문촌수기

행위와 내용이 포함된 사건에 대한 진술이 지배적인 포괄적인 담화 양식입니다.

 

스토리텔링이란 영상 매체가 인쇄 매체와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낸 새로운 단어입니다. 서사, 이야기, 스토리, 담론이란 말들이 있지만 ‘이야기하기’란 현재진행형의 개념을 쓰게 이유는 정보통신 발달로 새로운 매체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서사학은 텍스트와 이야기 구조에 집중되기 때문에 디지털 매체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story’, ‘tell’, ‘ing’의 세 요소로 구성된 단어입니다. 즉 이야기와 말하다, 그리고 현재진행형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스토리텔링에서의 ‘tell’은 단순히 말한다는 의미 외에 시각은 물론 심지어 촉각이나 후각 같은 다른 감각들까지 포함합니다. 특히 구연자와 청취자가 같은 맥락 속에 포함됨으로써 구연되는 현재 상황이 강조됩니다. 

여기에 ‘ing ’는 상황의 공유, 그에 따른 상호작용성의 의미를 내포합니다. 스토리텔링이란 이 야기성·현장성·상호작용성이 강화된 오늘날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즉 ‘이야기하기’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중요성과 청중의 상호작용이라는 행위적 측면이 강조된 단어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디지털 시대의 특성과 맞물려 서사학은 변모하고 있으며, 특히 스토리텔링의 전면적 등장을 낳고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견해로 스토리텔링은 사건에 대한 진술이 지배적인 담화 양식입니다. 사건 진술의 내용을 스토리라 하고 사건 진술의 형식을 담화라 할 때 스토리텔링은 스토리, 담화, 이야기가 담화로 변하는 과정의 세 가지 의미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이런 포괄적인 개념이 대두된 것은 현대 이야기 예술에서 행위와 결과물, 즉 이야기하기의 행위(conduct)와 이야기 자체(contents)를 동시에 지칭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또 내용적으로 스토리텔링은 사건에 대한 순수한 지식이 아니라 화자와 주인공 같은 인물의 형상을 통해 사건을 겪은 사람의 경험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정보와 변별됩니다.

 

요즘 스토리텔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성장과 디지털미디어 환경 변화, 스마트폰 보급 및 확산으로 개인휴대용미디어가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자신만이 가진 개인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상호작용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미디어는 단순한 자기 계발을 넘어 지식정보화 시대에 빠른 정보 습득과 전달, 마케팅에 중요한 수단이 됐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 생산을 위한 ‘스토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이와 같은 인식 확산은 ‘스토리텔링’ 전문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토리 강국을 꿈꾸어 봐도 좋을 것입니다.

출처 :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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