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마그리트의 명언이 눈에 들어왔다.

대전에서의 교육자료전 심사가 일찍 끝나 고속버스로 먼저 돌아왔다.

 

"내게 있어 세상은 상식에 대한 도전이다"

 

 

르네 마그리트의 명언은 오래전부터 여기에 현수되어 있었다. 은유적 표현으로 멋스럽지만, 쉽게 이해가 되지않는다....
그래서 나도 삐딱하게 도전하며 이렇게 말했기를 바랬다. 이것 봐! 얼마나 쉽냐!?

 

"나는 늘 세상의 상식에 도전해왔다."

이것은 혁신이며 창조의 정신이다. 세상은 상식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역경을 주지만, 이들에 의해 세상은 보다 멋스럽게 변하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왜? 새삼 고속도로인가? 순간 마그리트의 명언과 길, 도(The Way)가 이어졌다.
그렇다. 저것은 '반자도지동(反者道之動)'이다.


"거꾸로 가는 것, 삐딱하게 가는 것, 뒤짚는 것!
이것은 길(도, The Way)의 움직임이다."

 
세상 상식에 대한 도전은 2500여년 전 노자의 일갈에서 출발하고 있다.

나는 아침에 갔던 길에서 집으로 다시 되돌아 왔다. 이것도 '반자도지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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